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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아들넘 재우기...우메...징하다....

노하우... 조회수 : 680
작성일 : 2006-10-17 23:36:55
정말 재우기 힘들어요....지금부터라도 일찍자고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텐데...이건 완전 노동이 따로 없어요...아무것도 안하고 옆에서 잠자는 척하기 정말 1시간만 해보면 돌기 일보직전이예요....
어제도 오늘도....결국은 포기하고 이렇게 자판 두드리고 있습니다...아들넘 제 옆에서 똘망똘망 눈으로 쳐다보고있어요....
저희 아들 하루 일과는 이래요...제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어린이집을 다닙니다...
아침 기상은 9시입니다...제가 회사도 가깝고 해서 일찍 안가는 관계로 그시간에 일어납니다....물론 밤에 늦게 자니까...그시간에 일어나는것도 힘들어 합니다....9시 30분정도에 어린이집에 가서 놀다가 점심먹고 1시 30분~3시30까지 낮잠자고...제가 한 6시 데리고 와서 밥먹이고 놀다가 한 9시30분부터  잠자는 분위기에 들어갑니다....책 한 30분 읽어주고 불끄고 자는시간이라고 재웁니다..물론 저도 옆에서 자는척 하구요...그때부터 완전 저두 고역 지두 고역입니다....노래도 불렀다가...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운좋은면 가끔 그시간에 자기도 하지만 거의 안자요...옆에서 보고있으면 안쓰럽기도 해요...지도 잠이 얼마나 안오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애들 성장은 일찍 자야 좋타고 하던데,..그러면 저두 독하게 자는척하고...어쩌나 저두 넘 힘들면 같이 나와서 놀다가 재워요..그시간이 1시쯤 되는거 같아요...아들도 그시간에 자니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구요...가끔 제가 주말에 델고 있을때 낮잠을 안재우면 어떨까 싶어서 안재우면 꼭 4시5시정도 되면 지풀에 지쳐서 자요...그시간에 자고 일어나면 그날은 머 날샌거죠...이렇타 보니까 낮잠을 안재울수도 없고....
이젠 둘째도 곧 나오는데...정말 힘들어요...좀 일찍자야,...저두 제 할일하고 할텐데.....
선배님들 애들 재우는 노하우 없나요?...정말 한수 알려주세요...















IP : 211.108.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7 11:43 PM (211.59.xxx.51)

    엄마도 일찍 같이 주무시고 아이와 같이 일찍 일어나면 어떠세요?
    남편분 퇴근이 많이 늦으시나요?
    아이가 일단 잠이 들면 아빠가 오셔도 깨지 않을거 아니에요?
    엄마야 깨더라도 남편분과 얘기 좀 나누다가 다시 주무셔도 되고요.
    저는 그랬거든요.

  • 2. 노하우...
    '06.10.17 11:49 PM (211.108.xxx.12)

    아기아빠 퇴근시간이 많이 늦어요...그래서 보통 아들 재우고 나서 저흰 2-3시정도에 잠이 들죠...
    가끔 그러기도 하는데....전 남편이 들어와야 잠이 오는편이고 늦게 들어오는 신랑 또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그것도 싶지 않터라구요...^^

  • 3. 그거요
    '06.10.17 11:49 PM (61.85.xxx.48)

    방법이 없어요.
    기냥 엄마도 옆에서 자야돼요. 자는척? 이거 안됩니다. 애들이 귀신같애가지고...

    우리 엄마는 한번 자면 안일어나! 이 인식을 아이에게 심어줘야 돼요.

  • 4. ㅂㅂㅂ
    '06.10.17 11:51 PM (58.142.xxx.238)

    ㅎㅎㅎ 저도 얼마전 까지 그랬는데요..
    전 30개월이랍니다..
    울아덜도 잘때 징그럽게 안잤거든요...근데 전 아예 낮잠을 안재워요...
    아직 어린이 집에 안가거든요...걍 낮에 실컷 놀리구 낮잠 안재우고...그러면
    저녁- 좀 일찍 먹여야 해요...7시나 8시 되면 하품하고 난리랍니다...
    그럼 이블깔고 걍 누우면...ㅋㅋㅋ 꿈나라로 가요...
    참..
    아침에도 일찍일어나는 버릇도 생기고...아이한테도 좋은거 같아요...
    덩달아 저도 넘 편해요...낮에 좀 힘들어서 그렇게 일찍자니 내세상 이랍니다...

  • 5. 맞아요
    '06.10.18 12:04 AM (125.178.xxx.142)

    자는척하면 안되요. 같이 자야합니다. ^^;
    자다가 지쳐 놀아주면 엄마가 지치기만을 기다리는거같아요.
    위에 분 말씀처럼 우리 엄마는 그냥 자더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맘 편하게 취침모드로 가는거같아요.
    자나 안자나 살짝 눈 떠보면 귀신같이 알구 타이밍 딱~ 맞게 눈뜨구..
    그러다 재우다 지쳐 나도모르게 잠든 날이 많거든요. 근데 어느틈엔가 자고 있더라는..^^:
    요즘은 포기하고 재우다 자게 되면 자다 깨지머~하는 심정으로 같이 취침모드로 확~ 빠져서 누워있어요. 그러다가 자다가 깨서 집안일 마무리합니다. ^^;;

  • 6. 어린이집에서
    '06.10.18 1:06 AM (218.155.xxx.29)

    낮잠을 너무 많이 자네요..

  • 7. 그러게요
    '06.10.18 1:15 AM (220.76.xxx.77)

    낮잠을 너무 많이 자는듯 싶어요....

  • 8. ^^
    '06.10.18 8:03 AM (61.84.xxx.17)

    저도 어제 꼭지 도는줄.. 저도 직장맘이예요.. 놀이방에서 낮잠을 많이 재우나봐요...그러고보니..
    이놈이 꼭 12시를 채우고 자려고 해서 몇일전부터 독하게 맘먹고 10시부터 불끄고 자길 몇일.. 어제는 저 자다가 깜짝 놀랬어요.. 지 혼자 1시 30분에 어두컴컴한데서 블럭끼우고 있더라구요..
    샘한테 낮잠을 재우지 마시라 해봐야겠어요..

  • 9. 어린이집에서
    '06.10.18 9:35 AM (24.92.xxx.124)

    얼만큼 자는지 알려 달라고 하세요. 미국인데 여긴 얼마나 먹고 얼마나 자는 지 매일매일 적어줘요.
    우리애는 저녁 6시에 자서 새벽5시 (ㅠ.ㅜ)에 일어나요. 물론 중간에도 일어나지만 보통 무시합니다.
    아침 먹이고 점심 먹기전에 한시반에서 두시간 더 자구요..점심과 저녁사이엔 30분 잘때고 있고 보통은 안 자요. 5시경에 저녁 먹이고 목욕시키고 6시경 재우는데 10분도 안 걸려요. 습관이 중요한거 같아요. 어쩜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자는 시간엔 자야 한다는 걸 확실히 알게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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