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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신세계에서 강원도 자연산 약초팔아서 사왔는데 너무 속상해요

너무 속상해요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06-10-17 21:44:24
너무 얼떨결에 맥문동에..도라지 말린거, 오미자를 13만원어치를 사왔는데...
다 자연산이라면서 파시는데 오미자는 산에서 따왔다 그러시고...맥문동은 꼭 통통한 무말랭이처럼 뽀얗고, 도라지도 아주 하얀게...제가 잘 모르지만..자연산이 이렇게 깨끗한가 싶거든요.

맥문동은 100그램에 1만원이고, 도라지 말린거는 100그램이 15,000원, 오미자도 100그램에 15,000원인데..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 100만원어치..300만원 어치씩 사간다면서..많은거 아니라고
계산하면서도 14만원으로 끊어서..왜 14만원으로 끊으셨나고 그랬더니..그러면 취소하지 말구 더 가지고 가라 그러고..아니라고 해도 잘 취소를 안해줄라 그러고..여하간 13만원으로 끊어오긴 했어요.

겨울에 감기 걸리면 끊여먹일라고 사왔는데 제 옆에서 완전히 정신 확 빼놓은 아줌마들한테 바가지 쓴 느낌에다가..내가 뭐에 홀렸나..그런 생각도 들고..제가 정말 뭐 살때 엄청 냉철한데..진짜 기분 너무 이상하네요.
혹시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제가 제대로 산건지 좀 의견 주실래요?


IP : 125.131.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7 10:27 PM (219.255.xxx.181)

    다른건 시세를 모르니 뭐라 말씀 드릴수 없고 엊그제 자연산 오미자 말린것 500그램에
    35,000원에 샀어요 비싼것 맞네요
    계속 찜찜하시면 그대로 가져가셔서 환불하세요

  • 2. 인터넷경동
    '06.10.17 10:29 PM (58.148.xxx.67)

    www.internetkyungdong.or.kr 에서 가격 비교해보세요.
    국산품을 파는곳입니다.

  • 3. 너무 속상해요
    '06.10.17 11:19 PM (125.131.xxx.203)

    답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정말 비싸게도 제가 샀네요...
    내일 가서 환불 하려구요..아구..정말 뭐에 씨었는지...

  • 4. 저도
    '06.10.18 12:40 AM (125.131.xxx.14)

    신세계 슈퍼 말고 가운데에서 특산품 행사 자주 하는데요 거기는 슈퍼랑 완전 딴판일때 많아요.
    저도 젖갈종류 사면서 이만원어치 담아 달랬더니 3만원 넘게 담아 가격표 붙이려해서 다시 담으랬더니 이번엔 이만오천원..
    저도 짜증이나 정확하게 이만원어치만 담으라고 쏘아붙였더니 그제서야 제대로 남았어요.
    그 사람들이 무게 다는거 한 두번 하는거 아닌데 몰라서 그럴리도 없잖아요.
    실갱이하기 싫어서 백화점이나 슈퍼 가는건데 그런일 겪으니 기분 나빴어요.

  • 5. 저의경우..
    '06.10.18 1:51 AM (211.210.xxx.190)

    냉동된 생오미자를 15만원어치나 샀었어요.. 100그람에 9000원...
    고혈압에 좋다는 말에 혹해서... 시어머니께서 고혈압땜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 했었거든요..
    비싸지만 좋다니까.. 신세계꺼니까.. 하고 사다 오는 길에 어머님 반 꿀에 재워드리고 집에와서 저도 꿀에 모두 재웠지요..좀 지난후 혹시 얼마나 차이가 나나 인터넷을 뒤지니.. 출하가 한달정도 남았더라구요.. 작년 제품인거죠.. 가격도 1킬로에 9000원-10000원...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 거예요.. 전화했죠.. 그랬더니 뭐 희소성운운하기에. 희소성이면 진작 팔던가 포장을 잘 해야지 비닐에 그냥 담아주며 무슨 희소성이냐. 한달이면 새롭게 출하가 되는데 일년이나 냉동된제품을 그렇게 파는 건 말도 안되고 사기다 조목조목 따졌어요.. 환불해 주겠다고 가지고 나오라더군요..
    하지만 저는 모두 꿀에 재웠고 그나마도 반은 시댁에 있었어요.. 그래서 상황을 이야기 했죠..
    나중에 다시 전화가 왔어요.. 자기네가 시장조사가 너무 부족했다고.. 바로 철수시킨다면서 그냥 영수증만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냥 환불 받았어요.. 그덕에 가족들에게 손도크고 간도크다는 놀림만 당했죠..조목조목 이야기 한데다가 자기네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봤나봐요..
    잘 이야기 하셔서 꼭 환불 받으세요...

  • 6. 원글쓴사람
    '06.10.18 10:12 AM (61.96.xxx.174)

    이예요...어머 그러셨군요..비슷한 분들 이야기 들으니까 좀 위안이 되는거 있죠. 저는 진짜 두 눈뜨고 강도맞은 느낌이었어요..첨에 자세히 쓸려다가..제가 한심해서..그낭 구입경위만 썼는데..파는분들이 그 매장에서 나오신 분들인가봐요..시골 아주머니 (하나도 안 순박해보이고) 두분이 딱 달라 붙으셔가지고..도라지 조금만 담아보시라 그랬더니 비닐 봉지에 한두 끝도 없이 담드라구요..그래서 왜 그렇게 많이 담으시냐 그랬더니..이정도는 가지고가서 다려야 된다면서..정말 두분이 정신을 홀딱 빼놓드라구요..그래서 가격을 달으니 7만원이 넘게 나왔어요..그래서 나는 거기서 반도 안살꺼다..그랬더니 한..두주먹 덜더니 59000원이 나오드라구요..이거 5만원에 줄테니까 가지고 가라면서..맥문동이랑 오미자까지 계속 정신을 빼놓는거예요.. 물론 원천적으로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산 제가 잘못이죠..근데 소비자가 담으라는 만큼 담는것도 아니고 가지고 가면 후회 없이 다 먹는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하고..사람 많은곳에서 정색을 하고 화를 내기도 참 난감한 상황이고..그런 아주머니들 아마 화내면 더 화내실꺼예요..그러면 그렇게 말하지 그랬냐고 그러실것 같아요.. 여하간.오늘 저는 신세계 가서 환불 합니다! 어제 신세계에 전화해서 나는 그 아주머니들 파는데가서 환불 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더니 식료품코너쪽으로 오라 그러드라구요. 저도 인터넷 뒤져서 가격 나온거 프린트해서! 가지고 가서 보여줘야겠어요. 글 올려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7. 거기
    '06.10.18 5:28 PM (59.187.xxx.147)

    신세계 지하 특설매장 문제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그 강매 분위기에 못 이겨 사고 싶지도 않은 것 샀다가
    생각할수록 백화점에서 그런 대접 받았다는 게 불쾌해서 신세계에 항의했더니
    그 담날 그 매장 철수했다는..
    근데도 계속 그런분위기인가봐요. 사람만 바뀌어서요.

  • 8. 맞아요
    '06.10.19 10:00 AM (59.5.xxx.131)

    거기서, 내가 주관을 갖고 확실히 판단하지 않으면, 정말 혹~해서 판단력을 잃어버리게 되요.

  • 9. 원글쓴사람
    '06.10.19 11:34 AM (61.96.xxx.174)

    근데...신세계 어디에 정식으로 항의를 해야하는걸까요..저는 환불하는곳에 가서 환불은 했는데...그분은 뭐 그냥 직원이니까..제가 말은 하기는 했는데 위에 정식으로 보고가 들어갈것 같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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