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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둬야 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6-10-17 16:44:37
서른 넘어 결혼하면서
다음해 큰애낳고 다음해 임신해서 다음해 둘째 낳어요(급했지요 ^^;;;;;)
4년후 마흔이 되면 큰아이 초등에 들어가게 되요
결혼후도 줄곧 직장생활을 해왔고
대부분의 직장맘들이 그렇듯
아이들 시댁으로 친정으로 놀이방으로...(속이 속이 아닌 생활이 많았지요)

결혼초 신랑 빚 많아
내년 쯤이면 거의 다 갚고
저의 직장도 공무원은 아니지만
호봉제로 저의 월급도 많은 편이죠

얼마전부터 직장도 서서히 어려워지고
연봉제로 되고 계약직으로 되면서
분위기도 뒤숭숭하지만
어찌어찌 버티면 버틸수 있을것도 같은데...
큰아이 초등들어가면
그만두고 싶네요

초등들어가면 손도 많이 간다는데
그동안 못해줬던것
그때라도 제 손으로 해주고 싶고
둘째도 초등보내고
그렇게 2-3년 보내다
재취업하고 싶은데
전문직이 아니라
지금처럼 좋은 월급에 좋은 직장 얻을리 만무하고

빚다갚고 이젠 모아야 하는데
둘이벌다 신랑혼자 벌어서 모아질련지
한참 아이들에게 많이 들어갈 시기인데

마흔넘어 재취업할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제가 해오던 그래픽쪽은 쫌 어렵지 않을까 싶고

저와 같은 고민 하셨던 분들 조언부탁드릴께요
여긴 지방이라 취업의 폭도 넓지 않거든요.

그럼 늘 좋은날 되시구요


IP : 210.105.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수미
    '06.10.17 5:40 PM (211.114.xxx.51)

    글세요 재취업 힏들어요
    글구 집에 있다구 아이들에게만 올인하기 어렵지요
    가족은 서로 분담하면서 윈 - 윈으로 함께 성장하는것이 아닐까요

  • 2. 여행좋아
    '06.10.17 6:18 PM (210.105.xxx.253)

    초등학교 들어가면 손이 많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유치원 때는 종일반이라도 있는데,
    초등학교 땐 그게 안되니, 방과 후 학원을 돌리거나, 집에 오후에 있는 아줌마를 고용해야 합니다.
    힘들죠. 아이도, 엄마도.

    아이가 어린 경우엔 모질게 다니라고 하는데,
    오히려 초등학생인 경우엔 망설여지더라구요.

    저는 초등2학년 아이 엄마인데, 시어머님이 봐주세요.
    그래도, 손이 많이 가요.

    늘 고민하죠.
    언제 관두지?

  • 3.
    '06.10.17 6:55 PM (211.34.xxx.7)

    선생님이 그러네요. 직장엄마 아이와 전업엄마 아이가 확실히 틀리다고하네요.
    그타고 직장을 함부러 그만둘 수 도 없고.....할수 없는 일에 고민하려니
    힘듭니다. 이젠 고민 끝하렵니다.

  • 4. 저도 직장맘
    '06.10.17 10:22 PM (220.117.xxx.200)

    애가 현재에 적응하고 있다면.. 좀 더 일하세요.

  • 5. 도움이.될까요~
    '06.10.18 8:46 AM (58.145.xxx.196)

    고용지원센터에 문의해보세여
    퇴직자 아니더라도 상담 가능 하구요
    교육도 잇는거로 알고잇어여

    제가 퇴직해서 고용지원센터가서 교육받는중에 알은거니까..
    40넘어서도 취업 가능 하던걸요?
    고용보험자여야 하겟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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