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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의 느닷없는 방문은 부담스럽다.
저는 제가 별나서 그런가 짜증스럽습니다.
물론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정말이지 저럴수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이해안갑니다.
아무리 친하고 편해도 누구든지 각자의 사생활이 있는 법인데
어떻게 그렇게 무지막지 띵똥~하면서 오는지 말입니다.
저는 아래윗층엘 가도 연락없이 절대로 그냥 가지않습니다.
혼자서 피곤해서 곤히 낮잠을 한숨 잘수도있고
욕실에서 씻을수도있고
긴요한 전화통화를 하는 중일수도있고
외출 계획이 있을수도있고
몸이 안좋아 집을 엉망으로 해놓고, 그 모습을 누가 보는게 정말이지 싫을수도있고
......등등 사생활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편하게 남의 집을 드나들수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또 이해 안가는 사람,
갑자기 전화해서 자기는 다 준비해서는 10분뒤에 어디 쇼핑을 가자거나
밥 먹으러 가자거나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런 외출 계획이 있으면 앞날에나 얘기가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그런 부탁은 갈 상황이 되었다해도 거절합니다.
1. 저도
'06.10.17 4:54 PM (222.108.xxx.156)싫어라 합니다..저도 물론 가지도 않고요..전 동네에서 사람들 안사귀거든요..
2. 원글님이
'06.10.17 4:57 PM (211.226.xxx.141)이상한게 아니구요
아무 연락없이 오는 사람들이 정말 이상한 거지요.
절대 이해불가예요.
전화라도 한 통 하고 찾아오는게 예의 아닌가요?3. 저두
'06.10.17 5:06 PM (61.33.xxx.130)그런거 싫어요. 아마 원글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거에요.
친한 친구여도, 가족이어도 가끔은 내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을때가 있거든요.
이웃사람이면 더더욱 그렇지요.
타인을 좀 존중해주는 그런 모습을 가지면 좋겠어요.4. ....
'06.10.17 5:08 PM (61.78.xxx.173)그건 누구나 싫어 할 일입니다. 저 같아두 싫을것 같아요.... 왕따 체질인지 조용히 혼자 있는게 좋아요.... ^^
5. 휴
'06.10.17 5:14 PM (211.33.xxx.43)전 신랑이 갑자기 누구 부르자고 데리고 오자고 해도 서로 냉랭하다가 싸움 날 정도로 싫어합니다.
아예 집에 누가 오는게 싫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면 될 정도로..
그리고 직장 다니다보니 평일날 집이 엉망이거든요. 타인에게 엉망인 모습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고 게다가 저도 완전 왕따 체질이라서 혼자 노는거 너무 좋아해요.
지금은 아이가 없으니 이웃과 친할 이유가 없고 시간도 없고 하지만
나중에 아이 키우면서 이웃 엄마들과 친해지고 하다보면 어찌해야 하나 벌써 걱정까지 드네요.
아이까지 왕따되려나 흐..6. ..
'06.10.17 5:28 PM (222.99.xxx.238)갑자기 전화해서 자기는 다 준비해서는 10분뒤에 어디 쇼핑을 가자거나
밥 먹으러 가자거나 이런 사람들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사람들한테 아주 치여 보곤, 지금은 동네 사람 아무도 안 만납니다.
제가 사람이 좀 무르고,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스타일이여서, 전 그냥 폭탄인 채로 나간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절 불러 낸 이유가 나가 보면, 제 차를 이용해야 한다든지 하는 등등 이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왜 그렇게 등신같았는지...그렇게 이년 정도 하다가 드디어 폭발해서 딱 만남을 끊었습니다.
게다가 그런 사람들이 자기 아쉬워 아이 맡길 때 등등의 경우 느닷없이 찾아 오더군요.
안 시달리니, 정말 살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신 동네 친구 안 만듭니다.
어릴 적부터 변함없는 내 친구들한테나 잘할려구요.7. 저도
'06.10.17 5:29 PM (125.178.xxx.36)그런거 너무 싫어요. 아기낳고 산책나갈무렵에 엄마 하나를 동네에서 알게되었는데,아파트 장 설때
아침 열시에 불쑥 나가자고해서 거절했더니 " 자기 게으르구나" 이러는거에요 -_-;; 그러다 가끔
불쑥 전화해서 나가자.. 가도되냐 그러는데 두어번 집도 엉망이고 이렇게 거절했더니
줄곧 자기는 너무 깔끔하고 빠릿빠릿하고 분명한 성격이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넘 당황스러웠어요.
그집 가봤지만.. 그냥 촌스럽고.. 아기있는 보통 집이었거든요.
그리고 반대로 제가 나가면서 괜찮으면 나오겠냐 할때 본인 역시 못 나오면서..
암튼.. 그 엄마땜에 불편해서 이후엔 동네 아줌마들 잘 안 사귀기로 맘먹었어요.
한 아파트 살면 집에 있는게 뻔하니깐.. 안 나가겠다고 하면 무슨 외톨이.. 집순이 취급을 해서리 -_-8. ....
'06.10.17 5:33 PM (218.49.xxx.34)저 역시 한까칠인셈 .전 내 자유 방해받고 싶지않아 친정 오빠가 애들이랑
외식좀 하자고 전화 열통 때려도 내 싫을땐 아예 안받습니다 .
누가 밖에 느닷없이 찾아오면?당연히 빈집인척 합니다9. 그러죠
'06.10.17 5:58 PM (219.252.xxx.123)누구나 방해 받는거 싫어하죠...제 주위에도 그런 아짐 있는데....저는 친하다고 걍 막 오는데....저도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하지만 어쩌겠어요...안볼수도 없는 이웃인걸......저는 걍 그러려니 합니다..
저도 혼자 있는걸 좋아하지만.......때론 살다보면 이웃이 참 좋은때도 있거든요....
세상은 혼자 살수 없는 거니까.....조금은 이해해주시고.....너무 예의가 없다 싶으면 좋은말로....돌려서 이야기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10. 호호
'06.10.17 8:24 PM (125.137.xxx.60)원글님 100% 동감,동감입니다.
아무리 친해서 지킬건 지키고 살아야죠..
저 역시 아무리 친한 이웃도 꼭 전화한통하고 가는데요...
어떤 여잔 그런 제가 별나다고 핀잔을 주더라구요..11. 동지들^^
'06.10.17 10:07 PM (24.42.xxx.195)너무 많아 반갑습니다^^
제가 어느 대도시에서 객지생활할때....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쳐들어 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아파트 밑에서 "나 올라가" 뭐 이런거 말이죠.
"음...제가 내려갈께요"
"저 지금 바빠서 만나뵐 수 없습니다"
"내일 몇 시에 다시 오시면 안될까요"
.............
오만가지 상냥햔 얘기를 쥐어짜고 쥐어짜고...
그래도...
서울내기 정말 냉정하기 작이없다.
이런말 듣고 살았습니다.
1년 지나니, 저와 비슷한 과끼리 만나게 되더군요 ㅎㅎ12. ..안양댁^^..
'06.10.18 9:05 AM (219.248.xxx.14)근데...그런사람 좋아할 사람 있을까요?.너무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을....
13. ^^
'06.10.18 5:05 PM (125.137.xxx.60)안양댁님이 전화않고 남의집에 쳐들어 가는 분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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