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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육아

윤이맘 조회수 : 557
작성일 : 2006-10-17 16:05:21
물론 둘 다 잘 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출산한지 6주되가고 12월에 복직하는데 산후조리는 친정엄마가 해주고 계세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맘이 심란하네요.
저 어린것을 때놓구 직장에 나갈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모유수유 계속하고 싶은 욕심에 더 직장나가기가 싫으네요. 직장다니며 모유수유하게되면 힘든일이 한두가지가 아닐것같구 직장에서 유축하는것도 눈치보이고 바쁘면 제때에 하지도 못할것같구. 우선 친정엄마가 아이 봐주기로했는데 엄마도 많이 힘드신거같네요. 2~3년 고생하고 계속 직장생활을하지.. 아니면 육아에 충실할지..
정식직원이 아니라 급여도 적고 모든면에서 불안한데 2~3년만 버티면 정식이 된다는 얘기들도 있고...
그래서 약간 망설여지는데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신랑은 돈을떠나서 직장생활 하는게 좋다구하는데 아이를 보면 직장보다 아이를 돌보고 싶은데 아이가 어린이집가게되고 할 나이되면 직장포기한게 아쉬울것도 같구요..
여러가지 생각에 맘이 심난하네요. 경험담들 좀 들려주세요~
IP : 211.230.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뻘순이
    '06.10.17 4:56 PM (211.36.xxx.177)

    저는 13년 직장 생활하고 분만하면서 퇴직한 사람입니다. 님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시간이 참 소중하지만 돈으로 할 수가 없는 것이 육아이기도 하지요. 돈은 다음에 벌면 되지만 시간은 아니지요.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을 생각 해 보세요. 정규직도 아니라면 구지 다시 갈 필요가 있나요. 직장을 다니면 경제적인 여유와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있을 지 모르나 육아는 하기가 힘 들지 않을 까요. 물론 님이 슈퍼라면 가능하지요. 심사숙고 하여 생각 해 보세요. 아기의 건강과 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 2. 애둘맘
    '06.10.17 5:07 PM (210.99.xxx.34)

    정말 힘들때죠. 산후우울증도 생기고. 급여작은건 저랑 마찬가지네요.
    정식직원이긴 하나 원체 낮은 직위라...둘째4개월부터 어린이집보내면서 지금 17개월됐어요.
    둘다 모유수유했어요. 유축기 중고사서 첨엔 여자화장실에서 짜서 사무실 냉장고보관하다가 보냉가방에 넣어 퇴근하면서 어린이집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담날 먹였어요. 좀 지나서 소문이 나니 (부끄러운 것도 없었어요 그땐.우리애밥줄이라 생각하니) 지원부서에서 여직원휴게실만들어서 냉장고 넣어주데요.
    친정엄마 첨부터 난 너네애 못본다(나도 이제사 다키우고 해방인데 또 애키우라고 난 못한다 하셨어요)하셨고 그땐 정말 섭섭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차라리 잘된일인지도 모르겠단 생각들어요. 국공립영아전담어린이집 알아보시면 괜찮은 곳 많아요. 이유식도 잘해주구요. 안되면 만들어서 글라스락 젤 작은데 넣어가면 전자렌지에 돌려먹여줍니다. 이유식만드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여전히 17개월, 36개월 어리지만 저녁마다 부비고, 목욕하고, 책읽고, 엄마랑 장난칠려고 하고...
    힘들지만 나중에 이놈들이 커서 '엄마 이렇게 너네 키웠다' 할말 있지 않을까요?
    산후우울증은 누구나 와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집안에서 몸도 움직이시고, 좋은 음악도 듣고, 좋은 책 보세요.

  • 3. 직장맘
    '06.10.18 3:22 PM (210.222.xxx.254)

    지난주에 출산휴가 3개월마치고 출근했구요 모유 유축해서 먹입니다
    애는 시어머님이 봐주시는데....스트레스 많이받고있어요
    저는 정규직이고 적지않은월급에 유축여건도 나쁘지않습니다
    그러나...아기는 엄마가 키우는게 젤 좋은거 같아서 많이 갈등하고 고민중이죠
    윤이맘님 정규직이 아니시라면 아이키우는게 좋을듯싶어요 2~3년후에 된다는 보장도없고
    살림하는 친구들은 회사 그만두지말라고 다들하는데
    모르겠어요 아이에게 분명 돈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사랑이 최고인듯 싶어요
    저는 신랑의 수입이 안정적이지않아 직장을 다니지만
    돈보다는 아이에게 줄수있는 사랑이 최고라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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