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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공 희망 아이의 진로 상담드려요~~
내신은 더 안나옵니다.(대부분 7등급 ㅠ.ㅠ )
1. 우리나라에서 미술학원 다니면서 미대 진학 (원하는 곳은 이대인데 저 실력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지금 생각은 선택의 폭이 넓은 발상과 표현 공부해서 그냥 수준에 맞는 곳 가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미술학원은 2학기 기말고사 끝나면 보내려고 합니다
2. 지식 검색해보니 바로 일본으로 유학을 가려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던데 일본으로 갈 경우 어디를 가야하고 졸업 후 돌아오면 취업은 잘 할 수 있을런지...다른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보고 결정도 잘 하는 것 같은데 아이는 미술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고 저는 정보가 없네요.
3. 친구가 아이를 데리고 내년에 캐나다를 갈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혹 가게되면 딸려보낼까 생각중입니다. 캐나다에서 미대를 나오면 괜찮을까요? 미술 하면 이쪽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학 들어간 다음 가능하면 우리나라 대학으로 편입한다거나 거기서 졸업하더라도 취업은 한국에서 했으면 좋겠는데...
막연하기만 한데 제 고민에 조언을 주실 분 안 계신지요?
잘 하면 국내에서 보내면 좋겠지만 보시다시피 내신이 너무 안 나와서 요즘 미대는 내신도 잘 나와야 한다는데 인서울이나 할까 싶기도 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는 너무나 착하고 순진하고 성실합니다. 그래서 성적이 안 나와도 야단도 못치고 안타깝기만 하지요
일본에 계시거나 캐나다에 계신 분들 조언도 듣고 싶구요
미대 졸업하셨거나 자녀를 두신 분들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1. ^^
'06.10.17 2:33 PM (211.216.xxx.248)제가 미술(디자인:시각) 전공자입니다...^^
나름대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구요^^
미대를 가시려면, 특히 디자인은 성적이 좋아야 한답니다^^(예능계 중에서요...)
특히 서울대, 이대, 고대 등은 성적이 많이 중요해요~아님, 원서를 쓸수가 없답니다...
성적이 좋지 않는데 좋은대학을 가려면 실기력이 날고기어야 하는데
그것두 홍대, 국민대정도 구요...많이 힘들어요
외국에서 유학했다면 유리할 겁니다...^^
집에서 형편은 되시는 것 같으니 외국 대학 추천드릴께요...취업시 많이 유리할 거에요2. 진로고민
'06.10.17 2:54 PM (125.246.xxx.62)^^님 바로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알아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내신이 너무 높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래서 별루인 대학 나와서 유학가거나 별볼일 없는 곳에 취직하는 것보다 지금이라도 보내서 그쪽에서 대학을 나오거나 한국으로 편입해 들어오거나 하는 방법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본 거랍니다.
아이가 어디다 내 놓아도 남에게 민폐끼치거나 비뚤어질 염려가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지금 학교에서 거칠고 말 함부로 내뱉는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이라서 기회가 된다면 또는 방법이 있다면 내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해 보는 거랍니다.( 제가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이지만 그걸 흘리지 못하고 많이 속상해하네요. 제 아이는 딱 보면 범생이 표나고 좀 예민하기도 하고 맘이 여려요)
일단 유학이 유리할 거라는 말씀 잘 참고하겠구요. 구체적인 조언이 가능하시다면 더 부탁드리겠습니다.3. 일본요
'06.10.17 5:36 PM (59.128.xxx.53)디자인 쪽은 일본도 괜찮다고 합니다 . 한국유학생들도 많구요
언어습득도 영어보다는 빠르고요...
다만 ... 저라면 미국을 갈 것 같습니다... ;;;4. 원글
'06.10.17 7:18 PM (125.176.xxx.77)친일당 아니랄까봐 징용을 모집으로 고치는 야비한 짓을 하는지.
그러지 마시오 선조들이 울어요.5. 그리고
'06.10.17 8:06 PM (125.176.xxx.77)콕 찝어서 디자인으로 유명한 학교도 추천해 주시면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6. ...
'06.10.17 8:44 PM (58.74.xxx.12)고대는 미대가 없고 미술 교육과 아닌가요? 전혀 다르죠.
그리고 ...성적이 좋지 않는데 좋은대학을 가려면 실기력이 날고기어야 하는데...
아닙니다.
홍대 국민대 성적도 좋고 실기 실력도 최고여야 갑니다.이대는 여자끼리 경쟁이라
좀 다르지만 성적,실기 고루 좋아야 하구요.
그리고 취업,,,물론 외국에서 어느정도의 실력(수상경력이나 경력...)이 되느냐가
중요하지만 국내 유명기업 같은 경우 선후배 관계도 중요하다고 알고있어요.
서울대.홍대등등...
전 국내대학입학후에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찾고 후에
그 전공에 유리한 곳으로 유학을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7. 돌이맘
'06.10.17 9:05 PM (219.248.xxx.17)제 아이가 시각 디자인을 전공 하고 있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점... 님 말씀이
모두 맞습니다.8. 일본요
'06.10.17 9:15 PM (59.128.xxx.225)원글님.. 알바 글 피하게 정보 주느라 고생 많으세요.
그런데 제목은 좀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알바 글 읽는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별로 기분 좋지 않은 단어를 계속 보는 것도 괴롭네요.
화살표와 함께 피하라는 정도만 제목에 담아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9. 미대전공자
'06.10.17 9:24 PM (222.235.xxx.142)디자인 전공하고 10년정도 디자이너로 사회생활하고 출산때문에 그만 두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디자인쪽으로 실력이 탁월해도. 졸업해서 할 수 있는 일의 선택 폭. 참 좁습니다.
말이 좋아서 디자이너죠. 사실 일 하다보면. 디자인 업무라는게 종횡무진 입니다.
갈피를 잡기 어려워요. 모든 디자인 업무에 능한 만능을 원하는게 한국 디자인계의 현실입니다.
금속공예는 솔직히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 계획이라면
금속공예과 나와서는 그닥 할 수 있는 디자인 업무가 많지 않아요..
다들 하다하다 안되니까. 중간에 보석세공 배우고. 감정배우고 들 그럽니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패션 디자인을 전공할 계획이라면. 지금 미국유학 보내세요.
실력이 되서 파슨즈 정도 나와준다면 미국 내에서도 충분히 좋은곳에 취업할 수 있고.
디자인이 아니라 패션지 에디터로 성장할수도 있겠네요. 그 외에도 미국에
유명한 디자인스쿨이 꽤 있습니다.
일본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정말 엊나가기 쉬운 곳이니. 잘 보고 선택하시고.
동경복장학원이나 에스모드 ..같은곳이 분원으로 있으니 그 쪽도 괜찮습니다.
유럽에도 유명한 패션전문학교들이 많으니 그 쪽도 상담 받으세요.
네델란드의 엔드워프 도 유명합니다.
의류쪽은 인맥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능력이 안되면. 얼마 못버티지만.
그것은 후차적 문제고..
패션이든. 금속이든.. 일단은 명문대를 가던가. 유명한 학원을 가는것이 맞습니다.
유학을 권하는 이유는.
일단 대부분 디자인으로 제대로 먹고 살아보겠다 싶으면
홍대. 서울대를 입학해도 다들 짐 싸들고 유학 갑니다.
대부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들 유학파에요.
유학갔다가 졸업하고 그 쪽에서 얼마간 경력을 쌓은후 돌아오면
더더욱 좋죠.
점수를 떠나 따님의 장래가 중요하니까.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막연한 환상만으로는 버티기 힘든게 디자인계입니다.
박봉에 일은 고된게 현실이에요.
그리고 입시미술은 지금부터 빨리 하셔야합니다.
요즘 점점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서 하루하루가 늦어요.
대학을 한국에서 보내고 싶으시면 내일이라도 당장 보내시는게 맞습니다.10. 일본요
'06.10.17 9:25 PM (59.128.xxx.225)만들기 좋아한다면 조소과는 어떨까요? 우선...디자인쪽보다 커트라인이 낮다고 알고 있는데요...음...
11. 실제적으로
'06.10.17 10:36 PM (203.213.xxx.53)전 호주에 사는 데요. 아는 분 (이탈리안) 딸이 예술가로 그림도 그리고 설치물도 하면서 잘 나가고 있어요. 다만 직업이 일정하지 않고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는 거 & 다른 나라, 다른 도시로 계속 돌아다녀요.
일단 순수예술을 할 건지.. 그냥 디자인/상업예술을 할 건지 다시 확인 해보시고요.
워낙 요즘은 예술작품은 거의 사는 사람이 없답니다... 사진이나 인터넷등으로 공짜 예술작품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정말 재능이 있다면 초상화(유화/파스텔/수채화 중에 한가지만 전문) 전문으로 그려주는 화가 들이 (영국) 있던 데 일도 꾸준히 있고 가격도 잘 받더군요.
또는 아이들 미술지도 등이 있겠지요.
너무 추상적으로 생각지 마시고 꼭 직업과 관계해서 알아보세요. 결국은 먹고 살아야 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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