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애기 이제 19개월이에요(만)
전 임신중이고 12월 출산예정인데요
내년에 애기를 어린이집에 보낼려고 대기자 명단에도 올려 놓고 그랬는데요
제 월급 실수령액이(일반공무원) 가계지원비 있을 때가 160만원가량 되구요
그거 없으면 한 130?? 정도 되거든요..
울 신랑 월급은 이제 130...
둘이 합쳐 대략 260(적을 때 기준으로)인데요
울 애기는 지금 친정엄마가 봐주셔서 매달 50만원씩 드립니다..
근데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게 되면 대략 40? 만원에 동생 봐주는 엄마한테 또 50만원 드려야 하구요
교통비(제가 좀 멀리 다녀서 기름값이 좀 많이 나와요)에
또 아침에 출근준비하랴 헥헥거릴 거 생각하면
도무지 견적이 안 나와서요..
예전엔 절대 생각없던(승진에서 밀릴까봐..-.-;;) 육아휴직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러면 내년엔 50만원(건강보험 제하면 대략 45만원 정도 예상) 은 받게 되니깐
신랑 월급이랑 해서 어찌어찌 살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울 귀연 애기를 어린이집 안 보내도 되고 문화센터에도 같이 다닐 수 있고
동생은 맘편히 모유수유 할 수 있고(작년엔 유축기를 이용하여 한 1년간 모유수유 했어요...한 4시간 간격으로 허름한 창고 비스무리한 곳에서 유축할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는 것이..ㅠ.ㅠ)
좋을 거 같아서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네요..니가 직장이 멀지만 않아도...월급이 좀 더 많아도 육아휴직 하라고 하지 않겠는데 아침에 헥헥거리고 월급 100만원 남짓? 받는 짐 실정에서는
육아휴직이 좋겠다구요...
문제는 여기 발령받고 온지 한 3달만에 출산휴가 가고 이어서 육아휴직 한다고 하면
미안해서요..ㅠ.ㅠ
물론 제가 원해서 온 곳도 아니고.올 때 기분도 무쟈게 나빴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살고 있긴 한데.....
님들도 제 입장에선 육아휴직이 최선이라고 보시는지요...
짐도 저축 별로 못 하고 사는데 육아휴직 하면 더 줄여야겠지만서도...
아이 하나 더 낳고 막내 키우면서 육아휴직할까 하는 맘이 있었지만..
그건 그 때 얘기고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급박한 상황이라서..
여쭤봅니다..
오늘은 직장에 행사가 있어서 전 삼실 지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케 글 올립니다...
내년엔...책도 마니마니 사고 싶고 장난감??(교구)도 살게 많은데...
엄마가 옆에 있으면서 조금 부족한 듯 사는것이 좀 더 좋겠죠???
아침마다 출근이 전쟁이라 오늘도 애기가 계속 엄마엄마 하는데 나오느라고
만감이 교차하던 차에 함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육아휴직 생각으로 머리가 꽉찼어요..
육아휴직 조회수 : 551
작성일 : 2006-10-17 10:40:44
IP : 203.230.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금순이
'06.10.17 11:10 AM (216.221.xxx.99)저는 둘째 낳기 전에 꼭 휴직하리라 맘 먹었다가 그래도 다니는게 조금이라도 경제적으로 낫겠지하며 '굳세어라 금순아!' 하며 계속 다녔는데요. 출근하랴 살림하랴 또 아기 보랴, 건강만 축나고 그 바쁜데 병원문이 닳도록 잔병치레를 한 거 생각하면 님께 단호하게 "휴직하세요." 로 추천.
남들은 자리가 없어지니까 그만 두지 못하지만 공무원이면 당연 휴직하세요.
님의 건강을 위해서요.
님의 건강이 가정의 행복인거 아시죠?2. 대전
'06.10.17 11:28 AM (129.254.xxx.212)저는 육아휴직 1세대라고 자칭해요. 육아휴직이 법령으로 정해지고, 그해 12월에 휴직했거든요.
그때는 휴직수당도 없었어요. 가끔은 괜히 했다고 후회도 하지만, 그래도 꼭 한번밖에 없는 기회라
하시는걸로 추천해요.
그리고, 휴직해도 복직은 언제든지 가능하시쟎아요. 휴직기간 중에도.
저는 연년생이라 둘째 낳고 1년 꼬박 쉬었죠~3. ...
'06.10.17 12:17 PM (218.238.xxx.14)세상에....부러워라~~
저도 육아휴직 있는곳에 다녀봤으면...ㅠㅠ
당근 휴직하세요...짤릴염려가 없는데 무슨걱정이세요...
부러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