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짝사랑에 성공하신분 계시나요 ㅠㅠ

성공기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06-10-17 09:35:27
보통 남자분이 여자분께 호감을 보이고 적극적이잖아요..
혹시 반대로
남자분께 먼저 호감을 보이고 좋아하게 되서 연애하신분 계신가요.. 결혼까지 했다는 좋은 결말이면
더더욱 좋구요 .. ㅠㅠ
저 나이먹어서 짝사랑을 하게 되었는데 상대는 그냥 친한 정도이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주일에 두세번은 볼수있어요
여자는 자기 좋아하는 남자 만나야 행복하다는데..
선뜻 손을 내밀어도 되는지..
성공담 부탁드려요
IP : 124.137.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망 성공담..
    '06.10.17 9:42 AM (124.50.xxx.159)

    아직까지도 전 남편도 나한테 추파를 약간은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본인은 제가 먼저 추파를 보내고 대쉬했다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백한 이후에 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받았는데요.
    그리고 나서 현 남편에게 저도 거리를 뒀어요. (사실 민망하기도 하고 볼 낯이 없어서...)
    그랬는데 그게 나름 밀고당기기였는지 남자쪽에서 오히려 자꾸 연락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어째저째해서 결혼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냥 친한 정도이시라면, 거기서 좀 더 친구이상 연인사이의 관계까진 만드셔야 할 거 같아요.
    부담없이 둘만 영화보는 기회를 만드신다든지... 밥을 먹으면서 술한잔 해본다든지..

    원글님의 매력을 좀 더 남자분에게 어필한 후... 밀고당기기 작업에 들어가심이 어떠한지..^^;

  • 2. ...
    '06.10.17 9:53 AM (220.116.xxx.190)

    3,5,7,8저여

  • 3. 윗분...
    '06.10.17 10:10 AM (218.148.xxx.114)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도저히 말 못해서 포기 했었는데...

    아~지금도 속상합니다. ㅠㅠ

  • 4. ..........
    '06.10.17 11:02 AM (211.35.xxx.9)

    제 주변에 꽤 되는데요...다들 결혼하고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
    고백해서 땡기세요~
    자기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여자 귀여워하는 남자들 많더라구요.

  • 5. 저는요..
    '06.10.17 12:13 PM (211.42.xxx.1)

    제 경우는 짝사랑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먼저 관심을 가지고 대쉬한 경우거든요.
    같은 프로젝트 팀원이었고 서로 회사 소속은 달랐구요.
    같은 파트에 업무를 개발하다보니 친해지게 되고 제가 생각하던 모든 면에 들어맞는 사람이고 성격도 너무 잘 맞아서 짧은 시간에 아주 친해지게 되었죠.
    하지만 그 당시엔 저보다 나이가 세살이나 어린지라 서로 말도 안된다는 생각에 아예 꿈도 꿔보지 않았었답니다.
    근데요, 인연이라는게 억지로 만들지 않았는데도 둘이서만 연극을 볼 기회가 생기고 연극을 보고 맥주 한잔을 하면서 서로 더 호감을 갖는 계기가 됐어요.
    정말이지 나이를 핑계로 보내기엔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후회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거든요.
    결국 저는 점점 마음이 가고 둘 사이의 분위기도 무르익어서 먼저 대쉬를 해올 것만 같은 상태였는데, 이 친구가 소개팅 건이 생기고 첫 만남후에 그 소개팅녀가 너무나 적극적으로 나온 겁니다.
    그 친구도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건 확실한 것 같은데 그 소개팅녀와 연결이 되는 분위기가 보이니 질투가 나더군요.. ㅠ.ㅠ
    농담 섞어서 나랑 사귀자고 하면 사람 만나는거 귀챦어, 사귀긴 뭘 사귀어 지금이 좋은데 이러더라구요.
    결국 회식이 있던 날 밤 집에 오는 길에 전화로 정식으로 사귀자 했습니다.
    근데 뜻밖에 뜨뜻미지근한 거부 비슷한 반응이었어요.
    그 다음날 회사에서 너무나 챙피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는데 여전히 따뜻하게 대해주어서 참 당황스러웠었죠.
    아뭏든 그 후로 일주일 후 둘이만 있던 사무실에서 갑자기 키스를 하더니 사귀자 하더군요.
    그 일주일간은 집에다 물어본 기간이랍니다.. ㅋㅋ
    제가 너무 마음에 들지만 자기는 사귀면 무조건 결혼까지 생각을 하는데 나와는 나이 차이가 나니 집에서 절대 안된다는 반응이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으려 했다구요.
    그로부터 1년반후 결혼해서 3년째 딸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03 내결혼식때는 안오고 지결혼식땐 꼭 오라는 친구 9 웃끼심 2006/10/17 1,641
85602 오늘 옥수수가 오는데.. 3 냉장고만땅 2006/10/17 545
85601 판교에 당첨! 4 당첨이 2006/10/17 1,492
85600 확장한 거실 커텐 or 롤스크린? 5 ^^ 2006/10/17 744
85599 위에 촌지얘기로 시끄러운걸 보며 3 학교 2006/10/17 793
85598 형님(첫째며느리)때문에... 6 .. 2006/10/17 1,644
85597 대안고등학교에 보내고싶은맘 4 옥사과 2006/10/17 840
85596 "싫지 않다" 고 말하는 남자 진심이 뭘까요? 13 가을하늘 2006/10/17 2,318
85595 루이보스티와 보이차에 대해서 여쭤요. 3 아토피 2006/10/17 1,325
85594 육아휴직 생각으로 머리가 꽉찼어요.. 3 육아휴직 2006/10/17 551
85593 코스트코에 노니쥬스 있나요? 3 ^^ 2006/10/17 411
85592 전세낀 집 살때 대출 받을수 있나요???? 4 힘들다..... 2006/10/17 594
85591 (급조언)컴퓨터에 디스켓을 꽂아 놓은 채 에러 1 처음글쓰기 2006/10/17 119
85590 사촌사이.. 7 그냥... 2006/10/17 1,267
85589 김장김치 담을 용기 어떤것 생각하세요? 김장담는용기.. 2006/10/17 200
85588 고추장아찌 간장으로 담으려 하는데 레시피 추천부탁드려요. 2 나무 2006/10/17 288
85587 부동산 소개비 얼마를 줘야 하는지 2 소개비 2006/10/17 357
85586 열쇠 잠금쇠? 3 루이비똥 2006/10/17 343
85585 세상엔 공짜가 없다- 타짜보기 3 공짜가좋아 2006/10/17 2,593
85584 휘슬러 톨레도 1 ... 2006/10/17 240
85583 싱크대 계약했어요 2 랄랄라 2006/10/17 459
85582 포장이사 할려는데요 업체가 넘 많아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1 이사 2006/10/17 353
85581 핸드폰을 새로 사려는데요..좀 알려주세요..^^ 2 ^--^ 2006/10/17 387
85580 컴퓨터 기초적인 질문요 3 v 2006/10/17 179
85579 그냥 재밌어서.. ^^ 2006/10/17 352
85578 하나로 통신에서 이런일 당해 보셨나요? 4 ?? 2006/10/17 820
85577 짝사랑에 성공하신분 계시나요 ㅠㅠ 5 성공기 2006/10/17 2,327
85576 비서인데 모시는분 와이프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7 알려주세요 2006/10/17 1,056
85575 잃어버린 핸드폰은 정녕 찾을길이 없습니까? 3 .... 2006/10/17 319
85574 루이보스티 임신중에 마셔도 괜챦은가요? 4 루루 2006/10/17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