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다니시는 불자분 계시면 봐주세요.

[불자가 되려면..]

원래 산을 좋아해서 산에 있는 암자나 사찰에 들러
절하고 불전함에 약간씩 돈을 넣고 오는데요
집근처 절에 다니고 싶어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다녀본적이 없어서 절에 가면 어찌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교회는 예전에 오래 다녀봤는데 저한테는 절이 더 편안하고 좋네요.
절에 다니시는 분 계시면 방법좀 알려주시겠어요?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할 일이 있어서요.
방법이라 하면 좀 이상한것 같고 처음 가서 어찌 해야 하는지
그런 기본적인 일들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먼저 절에 들어설때 일주문(절에 들어가는 처음의 입구에 서있는문으로 기둥의 양쪽에 하나씩만
세워져 지어놓은문)에 들어서면 소지품을 내려놓고 절을 향하여 합장하고 반배를 올리고 난 다음
법당에 상단부터 가서 절하면 됌니다, 법당에 들어갈때는 한복판 큰문(어간문)을 출입하지 않고
옆문을 통하여 출입해야합니다, 오른쪽 문으로 들어갈때는 오른발을 먼저 들여놓습니다,이것은
부처님을 등지지않고 호위하면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나올때역시 마찬가지고요

법당에 들어가면 먼저 부처님을 향하여 반배드리고난후,부처님 앞으로 가서 촛불을 켜고 향을 사른후에
삼배를 올립니다,이때 향이 타거나 촛불이 켜져잇으면 그냥 절만 합니다 때에 따라서 일곱번, 스물한번
백팔번,일천번,참회하기도 합니다,세번 절하는 뜻은 삼보에 귀의한다는뜻이 되므로 절할시에는
귀의법,귀의법,귀의승,을 일심 정념으로 생각하며 절하면 됍니다 법당을 나올때는 반드시 불을 끄고
나와야 합니다,그담에 중단(부처님을 옹호하시며 삼보를 보호하시는 신중)에 절하는데, 절하는 방법을
위와 같고요,부처님계시는곳을 상단이라고 합니다,,위와 같이 절을 하고요 각법당(칠성각,산신각 등)
을 찾아서 참배하면 돼는데, 부처님계신곳보다 먼저 참배하면 절대 안됍니다

성불하세요~

[.]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해요.
아무도 모르는 남의 집에 불쑥 찾아가는 기분이라서 어색하겠지만
절에서 만나게 되는 스님께 인사를 하시고, 원글님께서 지금 올리신 글 내용대로 여쭤보시면 돼요.
법회 시간이라든지 여러가지를 알게 되고 익숙해지면 편해져요.
그런데, 그 절에 다니는 신도들도, 스님과는 친해도 신도들끼리는 서로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즉, 내 마음대로 편하게 다니면 된다는 거죠.

[..]

가까운곳에 불교학교 같은곳 있으면
그곳에서 기초 교리? 예법 같은거 배울수 있어요.
그러면 더 친숙하게 가까워 질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