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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날 유도분만가는데 첫째때문에...ㅠ.ㅠ
그래서 수요일날 진통주사맞고 시작하자고 예약걸고 왔는데
왜이리도 맘이 불안한지... 꼭 죽을날짜 받아놓고 온것같네요
첫째를 시댁에 조리원가있을때까지 맡겨야하는데
울아들 ( 5살 )성격이 너무나도 여려서...
수요일날 동생낳으러 가면 할머니네 가야한다고 얘기했는데..
(몇달전부터 말했거든요)
오늘 점심부터 방금 잠들기전까지 할머니네 가기싫다고 울먹이네요...
그걸 보고있자니 맘이 넘 아프고
그냥 조리원가지말고 아줌마를쓸까까지 생각을했네요..
근데 주위에서 다들 조리원가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야 몸조리 제대로 한다고...
저를 위해선 가야죠..
꼭 제가 없으면 안될껏만같은데...
막상 닥치면 아들도 금방적응하고 남편도 알아서 하겠죠?
그냥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1. .
'06.10.16 8:51 PM (211.209.xxx.10)주위에 원글님 같은 상황에 있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도우미 쓰셨어요. 첫애때는 산후조리원 갔는데..
도저히 큰애때문에 조리원 못 가겠어서...
출퇴근 도우미 쓰셨다하더라구요..
평은 좋았지만....그분은 출퇴근 도우미라서 도우미 분 가시고 나면 힘들었다면서
입주형 도우미 권하던데요..
큰애가 많이 신경 쓰이시면 입주형 도우미라도 한번 알아보세요2. 딱눈감고..
'06.10.16 8:52 PM (221.140.xxx.37)시댁에 아이 맡기세요. 아이 생각하다가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요. 저도 울 첫째 생각하다가
산후조리원 안가고 집에서 했는데요.
많이 후회되요. 내가 산후조리를 했나 싶다니까요 ^^;;;3. 눈질끈감고..
'06.10.16 9:11 PM (59.19.xxx.219)그냥 산후조리원 가셔요..
큰아이 지금은 그래도 적응 잘 할껍니다.^^4. 음냐.
'06.10.16 9:47 PM (61.84.xxx.148)아이 생각하면 도우미
나를 생각하면 조리원..
평상시의 성격이 넘나 여려, 환경바뀌면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조리원 보다 도우미가 날거 같아요.
조리원에서 3주 몸조리 잘하고 나오면 뭐하나요. 그 뒤 집에와서 두 애들한테 시달리실텐데..
게다가 큰애가 동생에 대한 질투가 심하다든지 하면 진짜 엄마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즤 집 애들은 안그래서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처음부터 같이 있는게 좋은 아이도 있다더군요.
엄마가 아이 잘 알잖아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5. 저도
'06.10.16 10:45 PM (125.131.xxx.145)똑같은 상황이었어요..
여린 아이라면 도우미 아줌마를 오시라고 하는게 좋겠어요..6. 클로버
'06.10.17 12:51 AM (221.148.xxx.120)저도 둘째때는 도우미 입주 아주머니를 구해서 집에서 산후조리했는데요 분유를 먹이니까
아주머니가 밤에도 데리고 주무셔서 편안하게 산후조리했어요 ywca나 태화에 미리 알아보시거나
주변 소개 받아도 좋을 거예요7. ..
'06.10.17 10:09 AM (218.238.xxx.14)아이들이요... 적응잘하고 상황 잘 이해해요...
제거 둘째 낳으러갈때...
큰애가 22개월이었어요...
단 한번도 엄마 떨어져 잠을 자 본적이 없는...
상황이 어쩔수 없어서...
5시간 거리 친정에 엄마따라 보냈어요..
저는 수숭르 해서 1주일 뒤에 갔구요...
꾸준히 말해줬어요...
엄마 뱃속에 아가가 테어날거라구...
이제 %%이는 형님이니까...엄마 아가 낳고 올동안 할머니 말씀 잘듣고 잘 노록 있으라고...
저희 애 친정가서...제 사진보면 좀 소침해지곤 했다는데...잘 놀았어요...8. 손맛짱
'06.10.17 12:48 PM (59.6.xxx.108)전 도우미 추천합니다.. 제 경우는 산후조리원 갔다가 큰아이땜에 일주일있다가 도로 집으로 가서 도우미 썼어요.. 제가 얻은 결론을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몸이 편한거 보다는 맘이 편한게 훨씬 더 낫다"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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