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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에대해서
1. ^^
'06.10.16 4:01 PM (210.95.xxx.230)심리학은 매우 매력 있는 학문입니다.
다만, '심리학과 전공'을 갖고 무엇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석사학위 이상 있어야 가능합니다.
학부만 나와서는 다른 인문계 전공과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대학원 까지 진학하는 것을 고려하시거나
(물론 이건 대학 가서 직접 공부해봐야 알겠지만)
아니면 그냥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시고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해서 일반기업에 취직하는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2. .
'06.10.16 4:19 PM (211.33.xxx.43)학교 다닐때 공부 워낙 안하고 못한 날라리 전공자인데요.(복수전공했어요)
전망쪽은 정말 별로에요.
취직해도 그냥 전공과 상관없는 곳으로 가고 아니면 대학원 가고 뭐 그렇더라구요.
정말 학문에 관심있어서 가고 싶은거면 모르지만 장래 전망 생각하고 간다면 비추입니다.3. 앞으로는 아마도..
'06.10.16 4:24 PM (220.124.xxx.115)아동심리학쪽이 전망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도 이상한 아그들이 많아....4. 심리학과 출신
'06.10.16 4:57 PM (218.153.xxx.116)참고로.. 저희 남편은 삐쩍 말라서 에티튜드 안어울려요.. 저 향 좋은데,, 넘 슬퍼요ㅠㅠ
체격이 좀 있고 부드러운 남성미가 있으신분이 쓰시면 환상일듯한데...5. 국내 사정
'06.10.16 6:15 PM (221.164.xxx.230)우리나라에선 그저 인문사회 쪽에 속하는 하나의 전공 취급을 받으나
서양 쪽에선 사정이 다른가 보더라구요.
그니까 규모도 매우 크고 똑똑한 학생들이 많이 가는 학과...
만약 외국에서 유학 후 귀국하지 않고 그쪽에서 교수로 자리잡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 자리가 있을 겁니다. 워낙 필요 인원이 많으니까.
하지만 국내 사정은 열악합니다.
심리학 규모도 작고 교수 숫자도 작고... 교수직이 아니라도 졸업 후 취업이 힘들어요.6. 글쎄..
'06.10.16 8:52 PM (219.250.xxx.201)위의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에선 상당히 중요한 학문 중 하나지요. 미국은 대학원 과정의 전문 스쿨을 졸업해야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이라 학부에서는 기초 학문을 선호하는데, 심리학은 경영학, 교육학, 행정학 등의 학문의 베이스가 되는 학문 분야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별 메리트가 없다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전 마케팅 쪽에서 일했거든요. 마케팅, 광고 쪽에서는 심리학과 출신들 선호해요. 마케팅 하시다가 다시 경영학 아닌 심리학 공부하러 학교로 가신 분도 있고요...기업에 취직하려 하거나, 혹은 유학가서 더 공부하고 싶거나 할 때는 괜찮은 선택일 것 같아요.
7. 심리학과
'06.10.16 9:02 PM (218.235.xxx.247)심리학과 출신입니다.
학부만 졸업하고 그다지 상관없는 일반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대학원간 동기나 선후배들 보면 임상이나 실험심리쪽 전공하면 병원이나 학교쪽에 있고요.
교육,산업,인지심리쪽이면 관련 회사에 취직하는 것 같아요.
대기업이나(인사부,교육계통) 경영컨설팅회사등등이요.
심리학하면 상담, 심리분석등 임상쪽 인식이 강한데 임상전공할게 아니면 별로 상관없으니깐
사회과학계열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편히(?) 접근하세요.
저 윗분 말씀대로 경영학등과 복수전공하고 따님의 개인 능력 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8. jk
'06.10.17 12:20 AM (58.79.xxx.54)학생들이 막연히 가지고 있는 심리학에 대한 환상은 환상일 뿐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재미있거나 다양한 학문도 아닐뿐더러 결정적으로 심리학은 대학내에서 교양과정이 가장 많이 개설되는 학문중 하나입니다.
굳이 전공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배울수 있습니다.
전 전공을 해놓고 막상 졸업 앞두고 후회했는데요 그냥 좀 허무했답니다. 차라리 다른 전공을 더 열심히 배우거나 관심가졌으면 나았을건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리학 하면 프로이트나 성격심리 혹은 상담심리 이런걸 생각하지만
국내에서의 대세는 인지심리나 실험심리이고 학생들이 인지/실험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근데 많은 과목이 인지/실험 쪽이라서 배워야하죠.
전공자들 중에서도 투덜대는 사람 많습니다. 자기가 이전에 생각해왔던 심리학은 이렇게 재미없는게 아니었다는 식으로 투덜댑니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학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는 그냥 대학에서 교양과목 듣는걸로 충분히 충족 가능합니다. 환상을 깨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9. 저도 전공자..
'06.10.17 10:04 AM (58.226.xxx.85)대학 졸업후 전혀 상관없는 곳에 취직해서 돈벌다..
결혼해서 전업주부 하네요..
친구들..석사한 애들도 병원에서 의사샘이 상담하기 전에 테스트하는 정도의 일했던것 같고,,
박사한 친구들은 학부강의 몇개 하다가 아예 유학의 길로..
진짜 윗분 말마따나 끝까지 학문으로 파고들거 아니라면 학부만
졸업할고 관련일을 하고 싶을 생각이라면 다양한 진로가 있는게 아니랍니다..
요즘은 교직이수한 심리과생들에게 학교상담교사를 할 수 있는 시험인지..뭐 그런게
생겼다는데..아직 활성화된 게 아니라 뭐라 그러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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