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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를 구입하는 건 어떨까요..

..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6-10-16 01:06:05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참이라..아직 잘 모르는게 많습니다..아이도 아직 어리고한데..

지금은 무주택이구요..세입자 입장이 참 이래저래 스트레스 인거같아서..

맘같아선 대출이라도 내서 아파트를 사고싶지만..암만 생각해도 지금 형편에 너무 무리인거 같네요..

빌라는 어찌어찌 살수 있을거 같은데..

다들 빌라 사는거에 대해 안좋다고 하셔서..고민되네요..

집팔때 잘 안빠진다..뭐 이런이유인거같은데..

신랑이 이곳 토박이인데다 당분간 이곳을 벗어날 일이 없어보이고 저도 별다른일이 없는한 낯선곳으로 움직이기 싫어해서요 실거주 목적으로 산다하면 어떨까요..

저는 다른것보다도 집주인과의 갈등이 너무 싫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구입하고싶고

또 작든 허름하든 관계치않고 내집이 있다는것에 중점을 두어 고장나면 고치고 벽지도 인테리어도 공사해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고 싶어서요..

솔직히 지금 이 집에서 뭔가를 하고싶어도..어차피 이사갈텐데..라는 생각으로 넘 아깝구요

그냥 실거주 목적이라면..그래도 괜찮을런지..아니면 어설픈 새댁의 망상(?)에 불과한건지..(실제 살아보면 그리 꿈같지 않더라..던지)

조언을 해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참, 지역은 일산이라 그냥 살기엔 편하고 좋아요..그냥 적응된김에 살던데 계속 살고싶기도하고..

너무 오래된 빌라면 보일러시공이나 수도관 등 이런 시설이 노후될경우 (십년정도 뒤를 생각해서) 고치거나 새로깔면 쌩쌩(?)한지도 너무 궁금해요...    
IP : 222.101.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06.10.16 1:15 AM (220.75.xxx.70)

    여기 자게에 빌라구입때문에 질문이 몇번 올라왔었는데 다들 만류하시더라구요.
    실제로 빌라에 살다가 팔아도 봤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빨리 팔렸고 은행이자보다 2-3%정도 높게 수익올렸어요.
    아파트 살 돈이 있다면 모를까 그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당분간은 이사 안해도 되니 이사비용도 절약되고 맘도 편하고 나름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동네를 잘 알아보셔야 될꺼에요. 값은 안올라도 팔고자 할때 팔리기는 해야 될테니까요.
    그리고 수리 안해도 되는 비교적 새집으로 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말리고 싶네요
    '06.10.16 2:14 AM (218.52.xxx.9)

    빌라는 정말 몇군데 동네 빼놓고는 (여기도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지역 아파트값에 비해선 상승폭이 적죠)
    사는 순간부터 집값이 떨어진다고 보시면 되요
    거기다 팔기도 쉽지 않구요
    저희집이 빌라인데 윗집 집 내놓은지 몇개월이 지난것 같은데 아직도 이사 못하고 있네요
    그 아줌씨 자기들 이사간다면서 마음껏 애들 뛰게하고 난리인데
    도대체 언제 이사가냐구요~~~
    그리고 빌라 나름이긴 하지만 아파트처럼 보수 수리 때맞춰 하는곳 거의 없기때문에
    새집에 가까운곳에 가셔야 편해요
    아니면 보일러등 고친다고 수리비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 3. 잠못자고 고민
    '06.10.16 3:42 AM (211.190.xxx.24)

    저도 말려요. 실거주 목적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전세로 잠깐 살아보면서 결정하셔도
    급할거 없어요. 빌라는..

  • 4. ...
    '06.10.16 8:46 AM (61.40.xxx.19)

    빌라 살기는 넘 좋지요. 근데 정말 가격은 안 올라요. 심지어 떨어지죠.
    우리나라에서는 빌라는 돈 안된다, 뭐 이런 인식이 폭넓게 깔여있어
    매매도 쉽지않아요. 근데 거주목적은 정말 편하고 좋아요.
    저 지금 빌라에 전세 살고 있는데, 정말 아파트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참 관리비는 좀 나간다는 사실도 아셔야 합니다.
    저도 한때 빌라구입할까 말성이다 그만 두었는데, 어찌됐든 월급장이들에게는
    집이 주요 재테크수단이 되니깐 잘 생각해보세요

  • 5. 빌라살아요
    '06.10.16 9:51 AM (211.196.xxx.110)

    전 신혼초에 작은 평수에빌라를 구입해서
    지금 살고있는데 사실 후회를 좀 햇죠
    그런데 그게 나쁜것만을 아니더라고요
    뉴타운이다 재개발이다 동네를 잘 선정해서 사면
    ~
    우리 집은 3000이나 올랏답니다
    어쩐지 동네에 갑자기 부동산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한집건너가 부동산이 생기니까~~
    하이튼 빌라는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 6. ..
    '06.10.16 10:39 AM (203.229.xxx.253)

    빌라도 동네에 따라 틀려요. 빌라가 잘 팔리는 동네도 많거든요. 몇 년 안된 빌라는 잘 팔립니다. 2년정도 된 빌라 들어가셔서 2년정도 살다가 나오시면 잘 팔릴 거 같아요. 또 재개발 말 나오는 지역은 값도 오르면 올랐지 안 떨어져요. 저도 빌라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7. 수리는
    '06.10.16 11:00 AM (203.49.xxx.237)

    부모님이 15년 묵은 집 수리 얼마전에 했어요.
    상가주택인데..2층이 빌라같이 2가구고요.
    보일러랑 바닥재, 화장실 등등요.

    올수리 가능은 하지만 기술자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요,
    구해서 일을 시켜놔도 너무 엉망으로 해놓더래요.
    돈은 돈대로 들고요. 실거주라면 없는 거 보담은 낫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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