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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06-10-15 22:38:54
안녕하세요..?

너무도 억울하고 기막힌 일을 당했습니다. 부디 제발 읽어주시고 다른 싸이트에도 퍼뜨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인천 구월동 뉴코아 아울렛 건물 내 귀금속 공동매장(25개매장)에서 각 각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2006년 3월에 재 임대불가라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나 받았습니다.

모든 장사라는 것이 한 곳에서 오랫동안 하게 되면 옮기기 쉽지 않습니다.
인천지역에서 광고도 열심히 하고, 모두들 가게 운영에도 정성과 노력을 들여 7년동안 고생고생해서 이제 좀 홍보도 되고 자리를 잡을 만하니까 나가라고 하니 이 곳에 계속 있게 해달라고 호소도 하고 부탁도 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구) 뉴코아에서 뉴코아 아울렛으로 상호가 바뀌면서 하나님의 기업, 투명한 기업이란 이미지를 앞세워 솔직히 전과는 다르겠지(저희들 대부분이 크리스찬입니다)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더군요.

구)뉴코아였을때는  명절이 돌아오면 뉴코아에서 발행한 상품권(10만원)을 강매로 무조건 구입해야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업 투명한 기업을 앞세우는 뉴코아 아울렛으로 바뀐 뒤로는 한 매장 당 30만원 이상씩 물품을 강매하고 그것도 당일날 통보로 하루동안 치러졌습니다.
(매출이 적은 날 킴스에서 10만원이상, 2~6층 사이에서 20만원 이상씩 구매) 다음 날 각자 상호 적어서 계산서 검사까지 하더군요.

저희들은  보증금과 비싼 임대료까지 내면서 당당하게 장사하는데 왜 우리 주머니 돈으로 뉴코아 물건까지 팔아주면서 뉴코아 매상까지 의무적으로 올리는데 희생되어야 하는지 억울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인천지역에서는 구월동 뉴코아에 있는 귀금속 매장이 알려져 있어서 저희는 불편한 화장실을 안 고쳐 주어도 반대편을 창고로 써서 물건을 쌓아 놓아도 말 없이 장사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장사하고 있는 저희들이 바보같았는지, 만만해 보였는지, 아니면 이것이 대기업의 횡포인지 회사컨셉에 안 맞는다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저희들은 그 건물 10층에서 매장을 운영하였습니다.
10층까지 손님들을 끌어 올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 만큼 저희들이 긴 시간동안 고생해서 쌓아온 피와 땀이 녹아난 노력의 결실이건만 그들에게 우리들의 유일한 생활전선을 유린당했습니다.

억울한 맘에 여기저기 알아보아도 이랜드 그룹의 회장님 방침은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소규모 매장 26개가 한 번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진통 끝에 어쩔 수 없이 두 군데로 나뉘어서 매장 이전을 추진하였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날 무렵 6월 중순에 다시 재계약을 해주겠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 쪽에서 재 임대불가라고 내용증명까지 보내며 회사 컨셉에 맞지 않는다고 생 트집을 잡아서 강제로 쫓아낼 때는 언제고 다시 재계약을 해주겠다고 연락을 하는 건 무슨 심본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사람 피 말리게 할 때는 언제고 힘들게 다른 곳으로 이전을 결정하고 양쪽에 벌여놓은 일을 다시 접을 수 도 없는 상황에서 이게 무슨 양심 엿 바꿔먹는 소리입니까?

결국 저희는 고민 끝에 점장님께서 뉴코아 아울렛 10층에 앞으로 절대로 귀금속 매장을 임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말을 믿고 6월30일 자진 철수했습니다. 내용증명 내용대로 철거까지 깨끗이.....

그리고 30일 후 또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힘없고, 빽도 없는 서민입니다. 매장을 이전하면서 금전적인 큰 손실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무리 되었다고 믿고 있었는데 다시 뉴 코아 아울렜으로 들어오랍니다.

너희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임대한다면서..

뉴코아 아울렛과 저희가 이전한 매장과는 거리가 근접해 있습니다. 점장이 약속을 어기면 저희들에게 큰 손실이 오는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인심 쓰는 척 하면서 임대료와 보증금을 올리고, 1억이라는 상품개발비와 , 9월 임대료를 미리 달라고 요구하고, 만일 시끄럽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임대하겠다고 약점을 잡아서 협박아닌 협박까지 하는 이 야비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일삼는 이것이 이랜드의 투명한 윤리경영이란 말입니까? 지나가는 개가 웃겠습니다.

대기업은, 힘 있는 사람은 이래도 됩니까?

7년이란 시간동안 공들인 탑을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서 다른 건물로 옮겨와서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려는 우리들에게 너무 잔인합니다. 도와주세요.
IP : 221.143.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고주
    '06.10.16 1:36 AM (59.5.xxx.85)

    인천 뉴코아 10층 스포츠 센타아닌가요?
    저 거기 다녔는데...

  • 2. 정말..
    '06.10.16 1:56 AM (222.233.xxx.182)

    너무하네요...하나님의기업,투명한기업을 하는곳이 파트직원들 퇴직금 안줄려구 9개월이면 다 짤른다고 하더군요...직원들한테 인색하기 그지없구...그말듣고 전 하나님의 기업 절대 안갑니다..
    참 난감하게 되었네요....억울하기도 하시고요..
    들어가바야 또 두고두고 시달리실텐데...안들어가자니 죽쒀서 개주는 셈이고..
    데기업들 정말 임차인이 봉인줄 아는가 봅니다...다른데도 다그래요...상품권강매에 억지매출에...
    앞에서 고객들한테 네..네...하면서 뒤에서 업주들만 잡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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