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구입하려는데 흉가일까봐 걱정되네요

[아파트]

옆동네에 아파트를 구입하려는데
그 아파트에서 사고가 있어서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어요...
그런데 거기다가 제가 사려는 집은 또 비어 있기도 해요...
부동산에서는 그 사고난 집이 아니다...사고난 집은 그 라인의 다른층이다라고 하는데...
같은 라인이라도 찝찝한건가요?
부모님은 비어 있는 집은 사는게 아니라고 하시는데...
전 집은 맘에 들어요 ...가격도 물론...
그런데 영영 찜찜찜한거예요...
그 단지에 다른 동은 집 나온게 거의 없는데 그 동만 4곳이나 집이 나왔거든요...
찜찜하면 안 사는게 맞죠?
그런데 가격대비 생각하면 자꾸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파트가 계속 오르는데 더 오를것도 걱정되고 가격이 시세보다 3천만원정도 싸긴 싸거든요...
어찌할까요?....조언 주세요...

[집은]

사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고, 누가 사는냐가 더 중요할건 같아요.
저도 전에 살던 분이 뭐가 자꾸 보이고 몸이 아파서 이사가고, 저희가 사서 다시 수리하고
살았는데 좋은일이 많이 생겼어요.
집도 맘에 들고, 여러가지 여건이 맞다면 굳이 흉가라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꺼에요.
정 찜찜하면 풍수인테리어로 꾸미면 어떨지..

[...]

꼭 상도동에 있는 아파트 말씀하시는거 같은..^^ 전 그 동네 일때문에 오가는데 사고 있었던 집은 왠지 그렇더라구요. 딱 그집 말고 그 우아래, 옆집까지 사고때문에 비어있던데 꼭 그 집 아니면 다른 집은 상관없을것도 같구요..

[.....]

사람마다 기운이 다르다고 해요~님의 기운이 그집하고 맞으면 아무일 없이 잘지내겠지만....그래도 영 기분이 좋지 않다면 말리고 싶어요~집은 나의 안식처이기에.....미신도 무시 못할때가 있는거 같아요~

[저라면]

안삽니다 세놓기도 힘들구 살기두 찝찝하구..집은 투자도 되지만 안식처두 되야하는데...몰랐다면 모를까...좀..그렇죠?

[...]

무슨 일이었나요?
전에 어떤 글 보니,집에서 안좋은 일 있었다는데,다음 사람은 맞았는지 돈도 벌고 좋은 일만 생겼다는데요.그래도 결국 집 팔아서 다른 곳으로 갔더군요.저같으면 심리상 안갈 거 같아요.
무슨 일이었나 궁금하긴 하네요.

[외국도]

그리고 우리나라도 흉가는 안 사는게 관례에요
우리나라만 미신따지니 뭐 따지니 하실지 모르지만 외국도 그렇다고 들었거든요
찜찜하면 안 사시는게 맞습니다
일이백도 아니고 3천만원 싸면 다른집들 보다 너무 많이 싼건데 좀 이상하긴 하네요

[힘]

아는게 병이다 라고 하잖아요.
인생이 생로병사인데 그러고 보면 대부분의 집이 사람이 아프다가 죽고 그러는거니까 사실 흉가 아닌 집이 몇 집이나 되겠어요.
다 모르는게 약이고 또 알더라도 그런것 쯤이야 해야하는데..
하지만 그런 큰 불상사가 일어났다고 하고 그걸 모르면 모를까 이미 마음에 찜찜한 생각이 드는 상태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 집에 살면서 조금이라도 좋지않은 일이 일어나면 그걸 이겨내실 마음의 준비가 있으신가요?
모든게 집 잘못한 탓 때문 같아질거고 그래서 엄청 불안해질거예요.
근심은 다른 근심을 몰고 온답니다..다른 집을 사시는게..

[상도동??]

저 상도동 사는데..그곳 어디에 무슨일이????
궁금한건 못참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