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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 10년 청산하고 탄현으로 가요.

아파트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06-10-13 23:26:16
외국 나와 산지 이제 10년.
그동안 많은 친구들이 외국으로 나가고 거꾸로 저희는 이제 한국으로 들어간답니다.
서울은 그동안 집값이 너무나 살인적!!으로 올라 서울 근교로 갈까해요.
얼마전 친구가 탄현이라는 곳에 조그만 아파트가 좋은 가격으로 나왔다고해서 대출끼고 샀습니다.
그런데 서울을 떠나 산지 너무 오래라 분당이며 일산이며도 모두 멀게 느껴지는 곳인데
탄현까지 가서 살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10년 전 서울 떠나 외국으로 나갈 때와 비슷한 두려움이
10년 후 내 나라 대한민국으로 들어가는 오늘 느껴지는 건...
아이도 초등학교 5학년인데 학교며 학원이며 다닐만 할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히려 강남 같은 왕따는 없겠지 싶기도 하지만 애 가진 엄마 입장에선 교육 환경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네요.
아파트 바로 앞에 탄혁 기차 역이 이전하여 생긴다니 서울까지 출퇴근은 힘들더라도 할 수는 있겠지만
어쨌거나 아이가 걱정입니다.
근처 사시거나 혹은 그곳에 대해 좀 알고 계신분 들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83.199.xxx.1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시
    '06.10.13 11:38 PM (222.239.xxx.151)

    아파트를 사셨는데.. 아직 주소를 잘 모르시나봐요? 탄현은 파주시가 아니라 고양시입니다...바로 일산 신도시 옆에 있어요. 탄현 안에도 학원들 있겠지만 후곡이나 백마쪽 유명한 일산 학원가들도 다 셔틀 운행하니 얼마든지 다닐 수 있어요. 고양시는 교육열이 어느 지역 못지 않게 높답니다. 학교나 학원은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되요

  • 2. 근데
    '06.10.13 11:50 PM (221.140.xxx.131)

    고양시뿐만 아니라 파주에도 탄현이 있다네요...

  • 3. 파주
    '06.10.13 11:53 PM (221.163.xxx.34)

    파주 탄현면

  • 4. 10년후 귀국한 이
    '06.10.14 12:18 AM (211.55.xxx.222)

    저도 10년 살다 귀국했어요.. 초4 짜리 데리고..
    아이들 적응 생각보다 잘해요.. 글구 강남보다는 신도시가 처음 적응하시기도 나으실듯 해요..
    엄마가 먼저 중심 잘 잡으시고, 아이들 마음 잡고 한국 좋아할수 있게 긍정적인 말 많이 해주시면 됩니다..
    우리 아이 들어올때 한국말 거의 못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잘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힘들었겠지만..
    처음 부터 너무 공부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처음에는 그저 좋아하는 취미활동 많이 하게 하고,
    아이들이랑 안면 트는 것도 중요하니까, 같은 반 아이들 많이 다니는 미술학원 같은데 보내시구요..
    학교 특기적성도 괜챦구요...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 5. 원글이
    '06.10.14 12:43 AM (83.199.xxx.101)

    원글 쓴 사람입니다.
    아파트가 파주인지 고양인지 모르겠네요. 그저 탄현이라고만 들었어요.
    탄현이 도데체 어디 박혀있는 곳인가해서 네이버 지도로 검색했더니 파주시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고양시에도 탄현이란 곳이 있나요?

  • 6. ...
    '06.10.14 1:58 AM (220.75.xxx.167)

    경기도 파주시에 탄현면이라고 있습니다.
    일산 바로옆이라 일산의 편의시설 누리기 좋아요.
    아이들 교육이 걱정되시면 탄현의 아파트 전세주시고, 일산에서 전세사시는건 어떨까요??

  • 7. 저도
    '06.10.14 6:20 AM (24.42.xxx.195)

    바로 윗분 말씀처럼, 탄현 전세주시고 일산에 전세로 가시면 어떨까 해요.
    사람들이 대도시로 몰리는 이유는 아이들 교육환경이 편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구요,
    한국에 살던 아이라면야, 어디든 상관없겠지만,
    외국 살다 온 아이들의 경우, 적응에 개인차가 있어서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정보교환도 하는게 좋을거예요.(제 경험에 의하면)

    아무튼, 귀국 축하드리고,
    마음껏 고향땅에서 자유 만끽하세요!

  • 8. 교육환경
    '06.10.14 12:08 PM (202.136.xxx.183)

    과 적응이 걱정되신다면 서울교대나 서울사대 귀국자반이 어떨지요.
    거긴 외국에서 곧장온 아이들의 적응을 도와주는 반입니다.
    수시로 입학이 가능하고 교육비도 국립이라 무료입니다.
    홈피가 있으니 들어가보세요.
    사대도 아주 좋은 학교인데 위치적으로 교대가 더 좋을 듯합니다.

    파주라면 귀국자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돌아오면 현지적응도 문제지만 영어유지도 큰 고민이거든요.

    그리고 강남이라고 귀국했다고 왕따시키는 경우는 없어요.
    한반 40명중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반도 넘는데 무슨 왕따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귀국자아이들이 워낙많아 학원선택도 편하고 엄마나 아이들도 같은 처지인 사람들을 찾기도 쉽고 영어유지도 문제가 안되고....좋아요.
    집값이 문제지요.

  • 9. 기차역이라 하니..
    '06.10.14 3:37 PM (211.227.xxx.223)

    일산 탄현이 맞는 모양입니다.
    이미 기차역은 생겼구요. 그 앞에 아파트들이 아주 많지요.

  • 10. ^^
    '06.10.14 4:34 PM (211.108.xxx.71)

    제가 8년전에 sbs에서 통역으로 알바하여 일주일한번 일년정도 갔어요. 여기가 탄현이죠..
    그때는 정말 아파트만 있고, sbs있고, 옆에 무슨 예식장, 사우나 있고 신촌역에서 버스타면 1시간이 걸렸어요. 지하철 타면 1시간 반정도...

    제가 얼마전에 갔다가 놀랐잖아요..새로 길도 생기고 주변에 편의시설이면 아파트며 엄청 많이 들어 생겼데요. 일산이 교육열이 높고 학원들도 많고 합니다.
    요즘은 외국서 살다온 친구들도 좀 있고 어학연수니 여행이니 많이 나가다 보니 그리 거부감은 없는것 같아요. 오셔서 잘 적응하셨면 합니다. 이사잘하셔요. ^^

  • 11. 일산맘
    '06.10.14 4:42 PM (210.106.xxx.102)

    님아~~~ 걱정 마세요~~~~
    여기 일산 너무 좋아요. 서울처럼 크지 않아서, 어디 사시든지, 자동차로 수분내에 모든 편의시설 모두 누릴수 있어요....저두 서울 토박이에 외국생활 15년 사람인데요....여기 일산이 강남이나 분당보다 더 맘에 들어요. 상대적 박탈감도 덜 느끼고, 공기도 좋고, 너무 괜찮아요. 마트,백화점,호수공원,병원..서울 나갈 일이 없어요...걱정 뚝!!! 혹, 불편하심, 윗분들 말씀처럼, 전세주시고, 여기 센터로(저는 주엽동) 나오셔도 되요. 그리고, 오시면,...부동산에 관심가져 보시길....*^^* 한국에서 무능한 와이프로 남지 않을려면...그 길 밖에 없더이다...귀국축하하구요!!!!!!!!! 좋은 곳으로 오시니, 걱정뚝!!!!

  • 12. 원글이
    '06.10.16 6:47 AM (83.199.xxx.86)

    답변 주신 분들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려요.
    내일 곧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내년 학기 보고 들어갈텐데
    사실은 걱정이 참 많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 좋은 글들에 용기를 가집니다.
    한분 한분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뭉뚱그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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