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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잃어버렸을때 어떠시나요?

분실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6-10-13 19:35:22
정말 몇달만에 둘째놈 엎고 백화점 다녀왔어요.  
윈도쇼핑하고 밥먹으려고 식당에 갔는데..
지 누나의 첫신발.(비싼건 아니지만..너무 귀엽고 첫신발이라 고이 간직하고 싶었는데)
신겨 나왔는데..한짝이 없더라구요..

집에 오는 내내.. 우울하고 신경쓰이고..그러네요..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것두 모르고..
지하철타고 내리는 역에 전화 해두고 백화점에 연락처 적어 두었는데..
희망 없겠죠..

남에겐 별것 아니지만..의미있는 거였는데..
같이 간 엄마도 내내 속상했답니다.......

집에 와도 한짝남은 신발보면 몇일간은 우울할것 같아요..ㅠㅠ
IP : 211.214.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때
    '06.10.13 7:43 PM (61.85.xxx.81)

    원래 신발 잘 잃어버려요.그래도 그냥 신발 잃어버리는게 낫잖아요.
    애기땐 바지 뒷단(맨아랫부분)과 신발의 뒷부분에 고리처림 돼있는곳에
    핀? 으로 꽂아두면 신발이 벗겨져도 바지끝에 대롱대롱 달려있게돼서 분실 안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도 사실은 힘이 들죠.

  • 2. 저두요..
    '06.10.13 7:58 PM (123.254.xxx.250)

    저두 그런적있어요.. 비싼신발은 아니지만 편아고 이쁜 실내화였는데 작은녀석이 마트갈때신겼더니 벗어버린거있지죠? 한쪽만요.. 금새 내려갔지만 찾을길도 없구.. 마트직원분께 부탁드렸지만 찾을수가 없단말뿐이고.. 열받아서 작은녀석 몇대쥐어박고 남음신발도 버렸습니다.. 1년이지난 지금도 생각나는걸보니 제 성격도 알만하시요?

  • 3. 경험
    '06.10.13 8:27 PM (58.148.xxx.198)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잘 기억해보세요
    한짝이면 찾을 수있어요
    전 예전에 버스에서 잃어버렸다가 찾은 기억이 있어요
    운전사 아저씨왈 두짝이면 못 찾았을지도 몰라요 ^^;;;

  • 4. ...
    '06.10.13 8:46 PM (221.143.xxx.162)

    저도 애 업고 오다가 장화 한짝 잃어버렸었는데요.
    다시 온 길을 되돌아서 갔더니 있더군요.
    5천원짜리 고무 장화였지만,잃어버렸더니 기분 나쁘더군요.

  • 5. 며칠전
    '06.10.13 8:47 PM (24.87.xxx.195)

    저도 얼마전
    아이가 캠프를 떠나게 되어서 학교에 따라가서 사진 몇컷 찍어주고
    돌아왔는데 글쎄 카메라 밧데리가 어디가고 없는거예요.
    학교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데 너무 속상했답니다.
    원래 제가 사진을 잘 안 찍어
    친구들이 사진 한장 없는 싸이보고 원성이 자자한 통에..
    그날따라 무슨 마음이 생겨서인지 따라 나섰다가 잃어버렸네요.
    여긴 밧데리값 장난 아니라고 사람들 겁 엄청 줍디다.에효

  • 6. 흠...
    '06.10.13 9:45 PM (218.239.xxx.192)

    근데요...초등 고학년...울아들 하두 잃어버리니..이제...도닦고 싶습니다...^^
    행복은 물건안에 있지 않다고...^^;;

  • 7. 그러려니
    '06.10.14 12:04 AM (221.163.xxx.34)

    빨리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하두 자주 잃어버리니까요.
    예전에 남자친구한테 그런 얘기도 들었습니다.
    넌 먹는것 밖엔 사줄수가 없다고... ㅡ.ㅡ

  • 8. ^^
    '06.10.14 10:23 AM (211.45.xxx.198)

    그러려니님 정말 재밌으시네요.
    넌 먹는것 밖엔 사줄수가 없다고....라는 말에 넘어갔습니다.
    정말이에요.
    아무리 의미있는 물건이라도 별수 없죠. 빨리 잊으세요.
    대신 정말 의미 있는 물건이면 사진을 찍어 놓는 방법이 있어요. 물건 간직하려면 번거로우니 사진으로 팍팍 찍어놓는거죠. ^^

  • 9. 업는 애기들
    '06.10.14 1:02 PM (58.234.xxx.125)

    주위에서 부추켜서 어쩔 수 없이 잔치 한다구요?
    그럼 주위에서 돌잔치 해야한다고 압력 넣은 식구들 손님만 초대하면 되죠.
    저는 돌잔치 안하자 였고 남편은 그래도 해야한다고 해서 하긴 했는데
    제 손님은 정말 친한 친구 딱 두 명만 불렀어요. 손님 대부분 시부모님 지인 남편 동네 친구들이었어요.
    남편도 연락 뜸해진 대학 친구나 직장 동료는 안 부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돌잔치는 민폐라고 생각해서 외가쪽에서는 이모만 다녀 가셨어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돌잔치에 친하지도 않은 이사람 저사람 다 부르는거 진짜 민폐예요.

  • 10.
    '06.10.14 3:54 PM (222.108.xxx.156)

    8년전 잃어버리 아벤트 빨강뚜껑 젖병 아직도 잊지못하네요...ㅋㅋ 그뿐이 아니고 제 손에 들어왔던 사소한거라도 없어지면 속상해요...가격에 차이 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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