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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길 산책
화정에 사는데, 차가 없는 관계로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서 걷다가 다시 안국역으로 버스 타고 와서 전철 타고 올까 하는데요..
이렇게 다니면 많이 힘들진 않겠죠?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요..
출산 2주 전이라 몸이 조금은 무겁게 느껴지네요^^
글구 맛집 있음 알려주세요..
알아본 바로는 눈나무집, 다락정이 괜찮은 거 같던데..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 바랍니다..^^
1. ^^
'06.10.13 4:22 PM (210.95.xxx.231)더 상처주네요.
그 엄마가 보시기엔 괜찮으리라 생각하셨다니...
농사 접으셔야겠어요.2. 좌석
'06.10.13 4:24 PM (219.248.xxx.154)1000번 타고 동화 면세점 앞에 내린 후 반대편 교보 앞에 가면
삼청동 가는 마을 버스 있어요.
삼청동 수제비 집은 늘 붐비구요.
총리 공관 못 미쳐 청수정은 홍합밥집인데 거기도 맛있어요.3. 그냥
'06.10.13 4:34 PM (202.136.xxx.234)전철역에서 내리셔서 택시 타고 다락정까지 들어가세요. 걸으면 걷겠지만 꽤 들어가야 하거든요.
일단 다락정에 내려서 김치만두전골(제가 젤 좋아하는 거에요.^^)드시고 거기가 거의 그 거리 끝부분이거든요. 거기서 다시 슬슬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하시다가 힘드시면 택시 잡아타고 가까운 역에 내리셔셔 오시면 되겠네요. 아 그리고 눈나무집 전 별로더군요. 다락정 옆집 지하에요. 요번에 가보니 앞에 크게 신축한 건물도 있더군요. 이번에 애들이랑 경복궁갔다가 삼청동길까지 걸어가서 먹었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울 아가씨가 윗분 들이 말한 풍차 스파게티 집, 홍합밥집도 괜찮다고 하던데..못 먹어봤네요. 그리고 티벳박물관도 있는 것같던데 못 가봤어요.
다락정 괜찮아요. 아 먹고싶군요..쩝쩝4. 가을바람
'06.10.13 4:36 PM (125.142.xxx.227)답글 넘 감사드려요..걷기엔 좀 힘든 길이군요..되도록 편한 방법으로 살살 다녀야겠네요..
님들이 알려 주신 곳 중에서 골라서 맛나게 먹을게요..^^5. 네
'06.10.13 5:47 PM (218.147.xxx.241)풍경은 좋지만 걷기 편안한 길은 아니랍니다.
저도 이번에 친구만나면 함께 걸을 거거든요.
삼청동 수제비랑 할머니 손만두...다 msg 냄새 난답니다.
제 친구 msg에 예민해서 두드러기 나거든요
아가 있으시니 좋은 음식 드시고 찬찬히 가을 산책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6. 우리식구는
'06.10.13 6:26 PM (219.248.xxx.105)기다렸다가 삼청수제비에서 먹고나서 하는말이
제가 끓여주는게 더 맛있다네요.
저도 그집이 왜 유명한지 도통 모르겠어요. ㅠ.ㅠ7. 삼청동인근주민
'06.10.13 9:06 PM (211.212.xxx.15)안국역에서는 삼성차 대리점 끼고 쭉 정독도서관까지 가서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길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는길에 아라리요를 비롯해서 새로 오픈한 갤러리들이 골목 골목 숨어 있습니다. 미리 검색해 보시고 가는것도 좋구요..
얼마전까지는 보행자 도로를 만느라 난장판이던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삼청동 메인 거리는 주말이면 밀려 다닐 지경입니다. 예전 삼청동과는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맛집도 맛집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구요..
차라리 가회동길, 북촌 한옥마을(삼청동에서 감사원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등을 추천합니다.
이 코스로 안국역에서 삼청동, 가회동, 헌법재판소, 원서동, 창경궁, 대학로까지 걸어봤는데..
저는 괜찮더라구요...
좋은 산책되세요..8. plumtea
'06.10.13 10:50 PM (219.251.xxx.105)코스는 많이들 추천하셨으니...걷지 마시고 그냥 택시 타셔요. 2주 남았다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답니다. 임산부에겐 힘든 길이에요. 2주라면 충분히 아이 나올 수 있거든요. 조심하셔서 최대한 편하게 다녀오셔요.^^ 아이 낳으면 당분간 외출 힘드니 좋은 구경하고 오셔요
9. 주민
'06.10.14 9:29 AM (210.91.xxx.54)삼청동 주민이에요
이동네가 유명세 타면서 맛집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그저그런 함량 미달들도 많은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추천하는 풍차나 다락정은 괜찮고요
더레스토랑이나 아따블르,,, 가격대가 좀 세긴 하지만요..
고기좋아하시면 향나무세그루 괜찮고... 고기는 좋은데 반찬은 별로 없죠..ㅎㅎ
삼청공원가는길목에 부영도가니탕 괜찮고... 여기는 정말 저 어렸을때
아빠랑 자주 가던 집이구요
정독도서관쪽으로 북촌칼국수있는데 칼국수보다는 만두가 더 나았어요.. 제 입엔..
서울서둘째로 잘하는 집 건너편으로 경복궁이라는 고기집있었는데
이전한다고 하더니 했는지는 모르겠구요..
암튼 거기 돼지갈비 맛있어요
삼청동길 산책은 조금 더 기다리시면
단풍이 아주 이쁘게 들거든요?
경복궁쪽으로해서 더레스토랑까지 은행나무 길이 아주아주 이쁘답니다..
눈올때두 무지 이쁘구요..
한번 노란 단풍들었을때 구경해보세요~10. 가을바람
'06.10.14 10:04 PM (125.142.xxx.227)답글 감사드립니다..11월쯤엔 단풍 고 낙엽 져서 이쁠 거 같은데..그땐 제가 몸조리하고 있겠네요 ㅠ.ㅠ
님들 말씀대로 쉬엄쉬엄 다니고, 좋은 산책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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