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기씨, 도련님... 이런 호칭이 정말 옳다고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06-10-13 12:53:07
한번씩 가다가 호칭을 문제가 되는 글들을 보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정말 화가 나네요...

호칭에 관한 법규 있습니까??
아니면 호칭 관련 조선 시대 법규라도 있답니까???

종들이 주인집 자녀들을 부를 때 쓰는 호칭과 동일한
얘기씨 혹은 아가씨, 서방님, 도련님,
거기다가 덤으로 자기 보다 어린 사람들에게까지 말을 높여줘야 하고...

그것만이면 말을 안해요...
여자네 집안은 서열을 따질 필요가 없다니...

아무리 매매혼의 흔적이 남아서 그런 거라고 쳐도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요...

올바르지 못한 호칭을 그저 예법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려서
혹은 전통이니 뭐니 해서 언제까지 사용을 해야 하는 건지...

이런 호칭에 대한 제 생각이 까칠한건가요?

IP : 68.147.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0.13 12:56 PM (58.140.xxx.128)

    그래요..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호칭어감들이 다 이상하지 않나요? 쉽게 입에서 떨어지지도 않고..웬 애기, 서방...호칭도 시대맞게 좀 바뀌었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2. ...
    '06.10.13 12:59 PM (211.117.xxx.178)

    여성부나 남녀평등 관련 일을 하는 데서 적당한 호칭을 선정해서 홍보해주면 좋을텐데요...

  • 3. ^^
    '06.10.13 1:01 PM (210.95.xxx.240)

    호칭에 어색한 것들이 있고
    여자쪽에는 쉽게 말을 낮추는 것은 정말 문제가 많죠.
    (예를 들어 신랑 동생에게는 말 높히지만, 신랑은 처제에게 말 낮추는)

    똑 같이 나이에 따라 존대하던가, 낮추던가 해야지...

    다만 이런 호칭에 '매매혼'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말은
    좀 아닌 것 같은데요?

  • 4. ...
    '06.10.13 1:06 PM (68.147.xxx.10)

    넘 심하게 생각했나요? ^^
    그렇지 않구서야 어떻게 며느리랑 종이랑 주인집 자녀를 부르는 호칭이 똑같나 싶어서요...

  • 5. 매매혼의
    '06.10.13 1:10 PM (211.227.xxx.223)

    흔적이 맞지 않나요?
    옛날 민며느리 들여 그 며느리가 집안 일 해주면서
    시댁 식구들을 그리 불렀고, 결혼해서도 호칭이 바뀌지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그러니 매매혼의 흔적이 맞지요.
    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봤는데 조선시대에는 손 아래 시동생들한테
    이름 부르고, 말 낮추고 했다던데요.

  • 6. 에고
    '06.10.13 1:30 PM (218.149.xxx.6)

    정말 하기 싫은데..시어머니가 하라니 어쩔수없이 해야하네요ㅠㅠ

  • 7. 그럼
    '06.10.13 1:37 PM (221.148.xxx.9)

    뭐라구 부르고 싶으세요, 궁금해서 로긴했네요.그런거 생각않하고 살았는데 확실히 세대차가 나네요. 그냥 여보 당신 형님 동서 이런거 처럼 호칭이라구만 생각했는데 사실 아무 생각도 없어죠.

  • 8. 그럼
    '06.10.13 1:42 PM (221.148.xxx.9)

    사태 1키로

    전각불고기 1키로

    갈비 38,000 -> 31,800 1키로 주문합니다..

  • 9. 동의
    '06.10.13 1:45 PM (220.126.xxx.251)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특히 서방님에 가서는 으...
    전 남편하고 있을땐 시동생들 그냥 이름 부르고요.
    시어른 계실땐 누구누구(제 아이 이름) 삼촌이라고 지칭합니다.

  • 10. ^^
    '06.10.13 2:00 PM (58.238.xxx.155)

    호칭이 참 많이 문제가 되네요. 근데 집안마다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흰 시동생에게 높이고 남편은 처제에게 높입니다.
    동생네는 시누에게 놓고 제부도 처제에게 말 놓구요
    주변에도 형부에게 오빠라고 하며 말 놓는집들도 여럿보이고
    시동생들,손아래 시누이들이 꼬박 꼬박 높이는 집도 많구요.
    시대의 흐름따라 자연스레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거슬린다면 내가 쓰고 싶은 호칭으로 조율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 11. 하얀
    '06.10.13 5:54 PM (210.206.xxx.123)

    그럼님..
    저는 시숙부께서 결혼을 늦게 하시는 바람에 스무살도 더 차이나는 초등학생 도련님들이 있어 종종 난감합니다.
    그들은 나를 투명인간 보듯이 하는데(안녕하세요~하고 공중에 날리는 인사만 하고 쑝~ 사라집니다) 어른들만 눈여겨 보신답니다.
    주로 명절이나 제사같은 행사때 여럿이 있을 때 보니까 식사때 부르거나 데리러 갈 때면 '도련님 식사하세요~~ㅎㅎ
    '도련님'이란 말은 호칭이니까 괜찮은데 존대말은 별로 안 하고 싶습니다.
    얼른 도련님들이 커서 '애'로 안 보이면 존대말 해도 덜 억울할 것 같습니다.

  • 12. 옛날엔
    '06.10.13 8:35 PM (221.138.xxx.36)

    장모님한테, '님'자 안붙이고, 그냥 '장모' 하고 불렀다죠?
    것두 기분 나빠요.
    가끔 드라마에서 아들이 장모한테 '어머님'이라고 부르면
    아들 엄마 꼭 한소리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