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카시트 사이에 엄마가 앉아서 다니시는 분 있나요?

[질문!!]

저희 차가 세피아인데
이제 둘째의 카시트를 장착할 시점이 가까와졌습니다.
그런데...두 개의 카시트 사이에 엄마가 앉기에는 좁더라구요.
엄마가 살을 빼면 되나? ^^*

차가 완전 중고 중의 중고라 이 참에
큰 차로 바꿀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과연 큰 차라고 해도 두 개의 카시트 사이에 엄마가 앉아 다닐만한지 궁금해서요.
별로 그렇지 않다면 타이어만 교체하고 더 쓸까 생각 중입니다요.
엄마는 그냥 조수석에...

[저도]

그 생각에 쏘렌토로 바꿨는데..
이달말에 빌려줬던 신생아카시트 받아서 장착해봐야 알듯하네요..
비슷한 생각 가진분들 많네요..
제 친구들은
장한 애미났다고 웃던데..

[저요.]

저요! 제가 카니발, 그랜저에서 그렇게 해서 다녔습니다.
둘 다 큰 차이긴 한데요, 그래도 덩치가 큰 카시트를 뒷자석에 2개 놓고 사이에 앉는 것은 무리였구요, 1개는 애가 어려서 덩치 큰 카시트(전후방 장착 겸용 카시트)를 쓰고, 하나는 폭이 좁은 쥬니어카시트를 쓰니까, 가운데에 좀 끼여도 앉아다닐만 했어요.
원래는 카시트 하나만 놓고, 제가 애를 앉았었는 데, 그게 애도 더 힘들도 저도 더 힘들어서 차라리 카시트 2개 놓고, 제가 비좁게 앉는 편이 편해서 그렇게 다녔어요. 조수석에 앉으셔도 된다면 애가 좀 큰가봐요. 우리 애들은 어려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했거든요.
(참고로 제가 날씬하다고 생각하실까봐 덧붙여드리는 데, 저는 66~77사이즈를 입어요.)

[전 그냥]

뒤에 카시트 두개 놓고,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앉아 다닙니다.
습관들이기 나름이라 그런지 둘이 앉아서 잘 갑니다.

사람이 많이 타야하는 경우, 가끔 카시트 중간에 앉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멀리는 못가겠더라구요.

엄마가 조수석에 앉아 가셔도 될 듯 합니다.
참, 그러려면 어린 아이 카시트를 조수석 뒤쪽에 장착하는 게 더 좋아요.
아무래도 뒤 돌아보면 아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아... 이건 제가 운전할 때 상황이네요 - -...)

[원글이]

우리 아기들은 4살(40개월), 1살(3개월)이거든요. 큰 아이도 아직 뚱뚱한 카시트구요.
큰 아이를 주니어로 바꿀 수 있을지..
작은 아이 울건말건 조수석에 앉아서 갈까요..?
그랜저도 덩치 있는 카시트 두 개 사이는 무리란 말씀이시죠....? 그렇군요...

[전 그냥]

아... 왜 이리 애들 얘기만 나오면 주체를 못하는지 ^^;;;

저희 애는 둘째 태어나자마자 2개월부터 카시트에 그냥 태워다녔어요.
지금 큰 애가 44개월 정도, 둘째가 21개월 정도 됐는데요,
큰 아이는 브라이텍스 맥시라이더, 둘째는 로얄 (둘다 한덩치 하잖아요 )에
태워 다녔어요.

작은 애는 처음 한두번은 1시간 정도 태우면 막 울고 그랬는데,
조금만 지나면 안울고 잘 다녀요.
지금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중간에 한번만 쉬면 가요.

제 경험엔 그냥 조수석에 앉으시고, 둘이 뒤에서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훨씬 나은 듯 해요.

[..]

전 아이 하나인데 낳자마자 뒤에 태우고 저 혼자 운전하거나 남편이 운전해도 항상 조수석에 타고 다녔어요..오히려 제가 뒤에타면 꺼내달라고 보채고...조수석 앉아야 조용하니 잘 가더라구요...조수석에 편하게 앉아 가세요..

[저도]

애들 둘다 카시트 앉히고 전 그냥 조수석에....
전 그냥님처럼 첨에 길들이기 나름인거 같아요
첫애때도 3개월쯤부터 카시트 앉히고 전
조수석에 앉아 다녔거든요
큰애가 좀 크니까 둘이 과자도 나눠 먹고
그러면서 잘 다녀요
거기에 동요라도 틀어주면 잘 놀고 다녔습니다

[연년생맘]

저희는 소나타인데 말씀대로 둘 사이에 앉기는 좁습니다.
가끔 한 명 더 타야할 때, 단거리일때 앉기는 하지만 건 잠시구요.,
아이들만 뒷자석에 앉혀가세요 둘째가 카시트에 앉을 나이라면 아직 젖병 물을 나인가요?

저희는 연년생이라 큰애혼자 탔던 1년 정도만 제가 뒤에 앉았고 계속 둘이 앉아 다녀요.
둘째는 유난히 카시트를 싫어하긴 하지만 큰애가 잘 앉아다니니 불만이 있어도 참더라구요.

지금은 쥬니어용카시트에 앉아 다니는데 아이들이라 가끔 뒤돌아서 돌봐줘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제가 뒤돌아서서 봐주고요, 근데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시는 경우가
아니면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따로 앉아 가니까 좋던데... 엄마가 옆에 있으면 계속 봐달라고 하잖아요.

[둥이맘]

처음부터 카시트를 사용했구요.
아빠는 운전석 엄마는 조수석 아이둘은 뒷자석 에 앉힘니다.(무쏘 스포츠)

가끔 뒤돌아 보면서 물이나 음료수 과자 같은거 챙겨주면서 길을 나섭니다.

[불편하죠.]

저도 둘째가 20개월 될 무렵부터 카시트 두개 놓고 다녔는데
단거리는 둘만 뒤에 놓아 두어도 문제 없고요,
장거리 또는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을때 아무래도 칭얼거려서 둘 사이에 앉게 되더라구요.
왠만하면 둘만 앉히는거 버릇들이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한번 앉으니 계속 앉길 원하구
그렇다고 둘 사이에 앉자니 영 불편합니다.

[저두 앞에]

우리 부부는 늘 앞에앉고
아이 혼자 뒤에 앉혀 놓으면
혼자 노래부르고 자다 깨다 별 짓^^ 다 합니다
오히려 옆에 앉으면
더 보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