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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밉습니다...
매매후 새로운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왜 이렇게 남편과 다툼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인테리어 견적을 여러군데 받고 다니던중..
을 신랑이 폭탄발언을 하더군요..
도배만 하고 들어가자고.. 첨 약속과는 다른 태도....넘 짜증나고 힘들었습니다...
제 머리속에 들어있던 풍선이 팡하고 터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자고 했습니다...
신랑 이해할려고 합니다..외벌이에다가...집 대출금도 ..부담스러울테니...
근데 ..머리로는 이해할려고 하지만....제 맘에서는 ..배신감이 듭니다..
올 초 살던집 매매하고 이사하자고 ..바로 옆단지로(조금 넓은평수로 )..그렇게 매달릴때....들은척도 안했습니다.. 근데..그때 이사했으면 대출도 별로 받지 않고 이사할수 있었거든요...
근데 그곳이 7,000 넘게 올랐습니다.. 결국 아이들 전학시켜야 되는 지역으로 집을 구했어요
한달전엔..저에게 첨으로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때..너 말 듣고 이사했어야 하는건데..라고..... 대신 너가 원하는 인테리어 해서 들어가자고..
그렇게 이야기 하더만... 이제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이해할려고 노력하지만...맥이 빠집니다..싸우기도 싫고..보기도 싫습니다..
근데..제 몸이 아퍼지네요..
스트레스 받거나..힘들면 도지는 ...방광염..
어제 넘 힘들었는데..아무래도 오늘은 ..병원을 가봐야 겠어요....
기운이 하나도 없네여.......................옆에 사는 친정엄마께도 ..털어놓지 못하고..이곳 에다가
이야기 하니까...조금은 편해요...
1. 그래도
'06.10.13 8:14 AM (220.64.xxx.93)평수를 넓히기 위해서 그러신 거잖아요.
지나고나면 항상 후회하는 게 인생이지 싶습니다.
괜히 지난 일 생각하며 맥 빠져 하시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집 넓히신 거 축하해 드릴께요~~!2. 기운내세요..
'06.10.13 8:17 AM (211.208.xxx.32)그래도 기운내시고, 몸 추스리세요...사람이 다 장, 단점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맘 편히 생각하시고...
저도 스트레스 받거나 몸이 피곤하면 방광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찜찔을 하는 겁니다. 시중에 파는 전기방석이나 전기찜질팩 같은거 하나 마련하셔서
아주 뜨겁게 온도를 높혀서 아랫배쪽에 계속 대고 계세요...
찜질을 하는 순간부터 우선 통증이 잦아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화장실 가는 간격도 길어지구요...
병원약이나 약국약을 먹으면 최소한 이틀은 먹여야 하는데요, 이 방법은 몇시간이면 낫습니다.
앉거니 누워서 찜질을 하는 동안 몸이 쉴수 있으니까 회복이 더 빠른것 같더군요. 꼭 찜질 하세요...3. 에구..
'06.10.13 8:51 AM (221.159.xxx.5)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남편분이 나쁜맘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생각을 잘 못하면, 누구나 그런 실수는 할 수 있는거구요.
인생이 그런거죠..뭐...근데 그냥 넘기기가 어려운^^ 저도 그래요
힘내세요!!!4. 동심초
'06.10.13 9:00 AM (121.145.xxx.179)원글님 마음을 알것 같네요
울신랑 구두쇠라 돈이 여유가 있어도 큰평수로 이사 안갑니다
남편은 외국에 가 있고 애들과 나만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학교도 ,학원도 멀어서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안 들어줬어요
밉기도 하고 자식과 아내가 이렇게 불편한데도 돈만 웅켜쥐고 있는 신랑이 너무 야속했답니다
남자들 의외로 여자 마음잘 이해 못해줘요
내부 인테리어가 뭔 필요있나 ? 비가리고 바람가리면 되지 ... 이상한 사고방식 ?
원글님도 이왕 도배만 하기로 했으면 더 이상 마음 상해 하지 마세요
들어가서 하는일이 잘되서 더 크고 좋은집 다시 사면 되지요
원글님 빨리 기운차리시고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세요 화이팅 !5. 그게
'06.10.13 9:12 AM (222.99.xxx.238)결국은 지나간 일에 자꾸 집착하니, 그런 겁니다.
괜한 본전 생각이랄까...^^
저또한 남편이 화내면서 우겨서, 변두리 저 끝에 아파트 사서, 이천 정도 올랐던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사자던 곳에 샀더라면, 대출은 좀 내야했지만, 몇억대 수익이 낫을 겁니다.
그런데도 온 동네방네 나 이천 벌었다고 자화자찬...-.-;;;;;
이천이 작다는 게 아니라, 물론, 이천도 감사하죠.
하지만, 사람 마음이 그때 내가 하자는대로 했다면, 내가 지금 좀 더 여유 있었을텐데...자꾸 뒤돌아 보니, 남편이 너무 밉더라구요.
지나간 일은 생각말기! 아셨죠? ^^
이러는 저도 잘 못 잊습니다만...^^6. 꼴보기싫다
'06.10.13 9:46 AM (210.99.xxx.34)저도 이번에 집을 구하면서 정말 맘이 너무 상하더군요. 둘다 모르긴 마찬가지면서
제말은 무조건 무시하고 시작하더군요. 남자들 마누라앞에서 잘난척하는거 정말
구역질나요. 전세준 집도 첨에 분양당첨됐을때 바로 했으면 p안주고 살수있는것을
포기하더니 결국 입주시에 p주고 사는 바보같은 짓을 했어요.7. 힘내세요...
'06.10.13 10:24 AM (203.229.xxx.2)좀더 시간이 필요하시겠지만...
8. plumtea
'06.10.13 11:27 AM (219.254.xxx.20)남자들은 대충 고쳐서 들어가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잘 구슬리셔서 나중에 살면서는 고치기 힘들다...고 하셔요. 그게 또 사실이구요. 막상 싹 고쳐서 들어가면 남편도 좋아합니다.
저는 남편이 귀차니스트라 안 한다고 하는 걸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잡아버려서 주방과 화장실을 못 한 걸 두고두고 한으로 생각합니다. 그나마 마루랑 칠, 문 같은 거는 좀 했지만요. 해 놓고 들어오니 남편도 다 하고 들어올 걸 후회하더라구요. 자고로 여자말 들어 손해나는 일은 없건만...왜 이리 큰아들들은 말을 안 듣느느가 몰라요.9. 울 동생
'06.10.13 2:35 PM (203.238.xxx.66)이 무척 아끼는 성격이라서....그렇게 이사하기 전에 고치라해도 아깝다고 안하다가 결국 32평 도배 마루 칠 ...기본적인 것들을 했거든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구요...^^넘 분위기가 달라지니 좋아하더라구요
몇 평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재질을 조금 낮춰서 디자인을 잘 고르시면 그리 비싸지 않게도 가능할거에요
울 신랑도 첨엔 뭘...돈들여서...그러더니 지금은 넘 좋아라하구요.....일단 울집이 전세보다 편한 이유가 내 맘대로 할 수 맀어선데 아깝잖아요..그 기회가...500만원 써서 고치고 들어가서 5년 산다면 일년에 100만원 하루에 3000-4000원 꼴인데...그게 몸과 맘이 얼마나 편한데요...꼭 하시고 들어가세요...이사한 담에 할려면 넘 피곤하구 속상하구 맘대로도 못하구..그렇거든요...도배 마루 칠 부엌씽크대만 바꿔도 확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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