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해외이사]

동유럽쪽으로 뱃짐을 보내야 하는데
날짜는 다가오고 뭐부터 해야할까 정신이 없네요.
압력밥솥과 컴퓨터, 핸드블렌더를 새로 사 가려고 하는데 한국거 쓸 수 있는지요.
그리고 식품(각종 양념, 잡곡, 건어물, 말린채소) 중에 뱃짐에 넣으면 상해서 안되는 것이 있으면 가르쳐주시면 정말 고맙겠네요.
아이가 곧 중학생이 되는데 한국학교 공부를 위해 책은 어느정도 가져가는게 도움이 될까요.
참고서와 문제집을 사려고 보니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싶네요.

[이민]

이민하시는건가요? 뱃짐이라는게 살림살이 다 가지고 가시려는건지..
아니면 간단하게만 가져가시려는건지..
어쨌든.. 가시는 지역 전압이랑 그런 거 검색해보시면 나오거든요.
보통 왠만한 가전들 쓸 수는 있는데 새로 사서 오실거라면 핸드블랜더나 컴퓨터 등은 오셔서 사는 게 더
나으실 거에요. 아니면 노트북사서 비행기로 들고오시든지.. 컴퓨터 운반은 왠만해선 안되는 걸로 알거든요
식품들도 배로 보내면 1달에서 2달 가량 걸린다고 생각하시고 상할지 아닐지 결정하시구요..
오히려 큰 가전들보다 작은 것들 (마늘 다지기 감자으깨기 뭐 그런 잡다한 것들..) 챙겨오시면 좋구요
(왠지 다시 사려니 가슴아플 것 같은 것들요.. 뭐 싸서 그냥 사도 되는 것들 말고.. 감자으깨기 하나 사려고 보니 꽤 비싸더라구요.. 한국에 두개나 있는데.. 함서 그냥 손으로 으깨요.. --)

[해외이사]

원글인데요. 한 3년에서 길면 5년 살다 귀국할거라 유럽에서 사면 울나라에서 못쓰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헤르츠가 다르긴해도 어떤 것은 써도 괜찮은 것이 있더라고요.

[음]

압력밥솥은 여기 잘 없으니까 (전기밥솥은 있어요) 사오시는 것이 좋구요.
노트북이나 컴퓨터는 왠만한 전압 전력 커버될거에요. 그래서 오셔서 사시는 게 좋구요..
간단한 핸드블랜더 같은 경우 여기서 사서 쓰시다가 한국가셔서 변환하는 콘센트(?) 꽂이쓰면 되는데..
뭐.. 이건 한국에서 사와서 여기서 변환기로 써도 되는거긴한데.... 짐을 줄이시라는 차원에서 말한거였어요
만일 배로 컨테이너 하나를 빌려서 넉넉하게 모든 짐을 들고 오실 수 있는 거라면 뭐..
사서 오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그리고 그런 작은 가전 (블렌더 드라이어기 밥솥 전기장판 등)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청소기나 그런 것들은 될지 안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게 모터 돌아가는 쪽은 힘들다고 봐야할 듯..

[텍산]

전 유럽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이사비용대주시면 웬만한거 다 가져오시던데요.

[이사]

주재원으로 가시는거라면 먼저 가신 회사분들의 이야기를 듣는게 가장 정확하구요..중학교 올라가서 3-5년이라면 아이를 어디서 대학을 보낼건지 일단 생각을 하셔야 겠네요.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공부시키실 계획이라면 책을 좀 많이 구비해가세요.중요과목 교과서랑 문제집들은 좀 사셔야 하구요 문구류도 넉넉히 챙기시구요 영어 공부할 책들도 한국이 싸고 많으니 비용이 들더라도 많이 사세요.소형가전은 유럽에도 많고 그리 비싸지도 않아요.3-5년계실꺼라면 쓰시다가 되팔거나 유학생들에게 주고 오셔도 될듯 싶은데요? 식품류는 여름 두달 걸린 배로 보내도 상한물품은 없었어요.

[글쎄요]

안타가워요
안내상씨 그래도 고정팬도 있고 응원해주는분들 많은데....

어찌 얼마전 찌질이 역활 하던거 그대로 옮겨왔는지 ㅠㅠ
기다리면 캐릭터가 좀 순화 될까요?

붙들고 얘기 해주고 싶어요
하더라도 오버하지말고 연기 해달라구요

[만약에]

필요하시면 비디오 그냥 드릴께요
한국 비디오는 nstc 방식이고 유럽은 pal방식이라서 못 봅니다
몇년전에 동유럽에 살다와서 집에서 놀고 있는 소니비디오 있습니다
한국책은 정말 요긴해요 주부들 심심풀이 잡지책도 거기서는 인기 있습니다
다른 건 다 카바가 되어도 한국책은 구하기 힘들죠

[깜빡]

했네요
비디오 생각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해외이사]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만약에님 주시면 잘 쓰겠습니다. 쪽지 어떻게 보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