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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심각한거 아니죠?

산후우울증? 조회수 : 570
작성일 : 2006-10-12 20:43:50
저 8개월짜리 아들래미하나 두고 있답니다..결혼4년차구요...

근데 요놈이 10키로도 넘어서 요새 쫌 힘이드네요...

보고있으면 넘 사랑스러운데 울때는...정말...ㅠㅠ

근데 애기땜에 산후우울증은 아니구요...

저 나름 날씬한데(168에48키로예요)....
-절대 제자랑아님!!태클금지예요...소심에이형상처받습니다.ㅠㅠ

애기가졌을때 배완전다트고 임신선도 찐해서

지금 너무너무 배가 보기흉해요...

저 예전에 입던옷은 왜그리 다 상의가 짧은지...볼록한 배가 더 볼록해보여서 좌절모드예요...

옷을입어도 배가 볼록나와서 완전 임신5개월배예요...ㅠㅠ

왜 그런거있쟎아요...소말리아인처럼 마른데 배만 볼록한거...

쓰고보니 더 속상하고 좌절모드군요...;;

배가 넘 보기싫어서 진짜 우울해요...

또 모유수유하느라 가슴은 왜이리 처지는지....ㅠㅠ

거기다 첩첩산중이라고  애놓고 신랑이랑 딱 한번 관계했어요....

저희부부 금슬은 아직도 아주 좋아요...거의 매일안고 뽀뽀도하고 사랑한다말도 해요...

근데 신랑이 본격적인건 안하네요...

전 애교도 있고 솔직한편이라 왜 안해줘?나 하고싶어...이렇게 애교부리면

신랑이 나도 하고싶어...뭐 그럴새가 없었쟎아...하고 말아요...

나도 존심이 있어 더이상 적극적으론 못하고...컥...이정도도 적극적이죠??^^*

그리고 원래 신랑이 밝히는편은 아니구요...

근데 저도 그다지 원해서라기보다 너무 부부관계가 없으면 그것도 안좋쟎아요...

이사람도 피곤하고 분위기잡아도 애가 깨고...

근데 괜히 내 배랑 가슴이 오버랩되면서 울신랑이 내가 싫어졌나??싶어요...ㅠㅠ

물어봐도 뻔하게 절. 대. 아니라고 누차강조하긴해요...

이리저리 너무 속상하네요...

요새유행하는 미니스커트에 롱부츠는택도없고...

매번 쌩얼에 젖먹이는 내가 안쓰럽다가-주변에 친정,시댁없고 엄청멀어요...

귀여운 울 아들보며 위안삼는데...

오늘은 너무너무 기분이 우울하네요....



IP : 211.219.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시와요
    '06.10.12 9:16 PM (222.232.xxx.211)

    그 맘땐 그래요. 가슴 처지는 건 나중에 모유 끊으면 가슴 운동 좀 하고 그러면 좀 나아지는 것도 같고..
    배나온 건, 저두 그건 좀 힘들지만 복근 운동하면 좀 편평해지는 것도 같아요.
    8개월이면 아직 힘드실 때랍니다. 저도 근처에 육아에 도움을 줄 사람이 없어 고생 좀 했는데 그 덕에
    출산 후에 몸무게 원상 복구는 빨랐어요.
    제 아인 지금 세 돌이 지났는데 이젠 훨씬 수월해졌어요. 아침에 세수도 하고 화장도 하고 함께 아이 데리고 미용실도 가고 쇼핑도 할 수 있답니다.
    내년에 아이가 기관에 다니게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답니다.

    8개월 지나고 돌 지나서 걸어다니고 두돌 무렵 말문 트이고 그러면 육아의 새로운 전환기가 또 열립니다.
    지나고 나니 순식간이네요. 힘내셔요.

  • 2. 딸둘맘
    '06.10.12 9:57 PM (218.37.xxx.39)

    ㅋㅋ 지금 한참 힘들때네요... 딸두 힘든데 아들이니 무쩍 힘들거예요.
    우을증 정도는 아니고... 맬 반복되는 하루하루땜에 님이 많이 지친거 같아요.
    주변 칭구분들이나 언니... 들은 사궈보세여. 수다도떨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저도 둘째 3살지나고 어린이집 보내고 제 시간이 많아져 요즘 조금 살만하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된답니다....
    힘내시구요...요즘 낮에 햇볕도 따땃하니 놀이터나 공원나가서 엄마들을 사궈보세염.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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