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족 중에 한 형제 이야기입니다.
며칠전에 전화가 와서 어디어디에 개발될 계획이 있어서
거기에 땅을 살 생각을 하는 중이라구요.
문제는...
제가 정확히는 몰라도.
지금 땅을 구입하겠다고 생각하는 그 지역이
이미 개발된지 몇년은 되어서 크게 개발되어지거나
큰 이익이 생길 것 같지 않다는 겁니다.
말로는 아는 사람으로 전해들은 이야기가 토지공사쪽에서
그쪽에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주택인가 뭔가를 건축할
예정이 잡혀 있는 듯 하더군요.
하지만!! 그 곳은 몇년전에 확~~ 갑자기 발전되면서 아파트며
빌라며 이미 꽉 들어차 있습니다.
말하는 곳이 정확히 지번이 어찌되는줄은 모르겠으나
어디어디 지구. 라고 하는데 제가 그 주변에 살고 있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투자까지 할 만큼인가 싶어요.
아니..투자해도 좋긴 하겠지요.
교통시설 좋고 주거시설 좋아서 여기 아파트 값도 비싸고
서울아니지만 비싼 편이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제 생각에 어떤 투자도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 말한 그곳이 평당 500만원씩 간다는데
그럼 10평이면 오천에 20평이면 일억이잖아요.
적어도 수십, 수백평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투자가치가 있거나
적어도 몇십평은 가져야 할텐데
20평에 일억. 사십평에 이억. 60평에 삼억인데.
그 자본금이 적어도 여유자금으로 한다거나 그 정도의 순수
자기 자본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거든요.
하지만 제 가족.. 구입할까 고민하고 있다는 그 형제가
그 정도가 아니란 말이지요.
순수 자기 자본 일억이 있을까 하거든요.
땅사자고 대출받거나 어디서 끌어오거나 이런식으로 무리하면
안돼잖아요.
정확히 얼마만큼을 구입하고 싶은지 모르지만
겨우 몇평 사고 이익보자고 그런소리 햇을까 싶기도 하고.
또...부동산.땅은 직접 가보고 위치며 교통 . 이런저런 조건을 잘 확인도
하고 또 견해있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가서 보기도 하고 이런 사전
조사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 하거든요?
하지만 전혀 그쪽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친한 사람 통해서
그쪽에 일하는 어떤 사람 얘기로 그 지구에 개발할 계획이 있다는
소리만 듣고 그렇게 무리해서 없는돈 만들어가며 투자하는거
이건 아니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저도 투자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땅에 대해선 더더욱이 모르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전화로 이미 많이 개발이 되었고. 아파트며 빌라며 엄청 들어차있고
값도 비싼 편이다. 그 곳에 주택인지 뭔지를 많이 세울 계획으로
그 소리 듣고 땅을 매입하기는 무리수가 있을거 같다.
잘 알아보고 잘 생각해봐라. 했는데
좀 무리해서 하는거죠 뭐.... 이러네요.. 휴.
뭘 무리해서 하겠다는 건지. 땅값 더이상 안올라가면 거기다 집 짓고
살아야죠. 하는데.
지금 그 형제 아파트 작은 평수 하나 있는게 전부거든요.
그 외 어느정도 저축을 했는지 몰라도 평당 500만원짜리 땅을 사기엔
자기 자본이 턱없이 부족할텐데.
투자를 하고 싶으면 공부라도 좀 하던가...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이건 좀 아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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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산다고? 말리고 싶어요~~..ㅠ.ㅠ
땅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06-10-12 12:06:15
IP : 211.198.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0.12 12:28 PM (61.73.xxx.202)넘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마세요. 그러다가 안샀는데 오르면 뒷감당 어떻게 하세요.
부동산은 참... 조언이 힘들어요.
가까운 사이여도..
저희 집 살때 남편이 분당은 어찌해서 안돼...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곳 샀는데 분당 지나갈때마다 남편이 고개를 못 듭니다. ㅎㅎ
너무 무리해서 대출금으로 허덕이면 그것도 너무 힘드니까 무리하지는 말라는 그냥 상식선의 이야기,
그리고 여러군데서 더 잘 알아보고 하라는 조언정도만 하세요.2. 원글녀
'06.10.12 12:30 PM (211.198.xxx.1)투자를 말리고 싶은건 아닌데
무리할 생각을 하는 거 같아서요.
좀 잘 알아보고 직접 가보기도 하고 그래야 할텐데
말만 듣고 그러니...
그게 젤 걱정이네요.3. 냅두세요
'06.10.12 12:42 PM (24.87.xxx.195)맞아요.절대 투자에 대해서는 어떤 충고도 하면 안됩니다.
정말 그래서 원수 된 집안 제 주변에 있어요.4. 부부도
'06.10.12 7:00 PM (211.210.xxx.154)소원해집니다
제가 말렸더니
따따블로 올라 그길 지날때마다 남편가슴에 한숨만 늘어난답니다
수시로 드나드는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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