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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민한건지..같이 점심 먹기 힘들어요 ㅠㅠ

흑흑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06-10-12 09:41:26
저희회사 여직원이 있는데
식사하는 모습이 정말 안이뻐요..
좀 미안한말로는 너무 지저분해요 ㅠㅠ
입속에 있는 음식을 다 보이게 씹고 몰론 그분 본인 식판에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음식 집을때도 다 헤집어서 골라 먹고 싶은거만 쏙쏙 골라먹고 항상 식판도 젤 지저분하게 먹고
자꾸 소화가 안된다며 식사도중 트름도 자그맣게 한다고는 하는데 전 그게 더 비위가 상해요..
또 평소에도 깔끔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요즘들어 마주 보고 같이 먹기가 참 곤욕이에요..
친구라도 말하기 예민한 사항인데 직장 동료니 더 말하기 그렇고
즐거운 점심시간 여직원들 교대로 먹어서 그분과 둘이 먹으러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ㅠㅠ
IP : 124.137.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곤란하시겠네요
    '06.10.12 9:46 AM (61.85.xxx.36)

    그분 매너는 정말 안좋네요.
    그럼 혼자 드시는건 어때요. 샌드위치라든지 도시락이든지...
    그 여직원과 계속 같이 가면 너무 스트레스일것 같은데요.
    아님 마주보고 먹지말고 나란히?? 마주보는것보단 나을것 같은데요.

  • 2. 음..
    '06.10.12 10:10 AM (211.53.xxx.253)

    원글님보다 어린가요??

    그러면 기분나쁘게 듣지 말라고 하고 살짝 얘기해주세요.
    "너 다 이쁜데 밥먹는게 복이 없어보인다.
    우리 오빠(남동생)가 그러는데 여자랑 같이 밥먹을때.. "
    이런식으로 돌려서 말해보면 어떨까요?
    센스 있는 친구라면 고치려고 노력하겠지요.

    원글님보다 나이가 많다면 주변에 다른 고참여직원한테 부탁해보세요.
    싫은 얘기라서 꺼려지지만 본인을 위해서도 고치는게 좋으니까요.

  • 3. 어쩔때는
    '06.10.12 10:45 AM (211.223.xxx.200)

    쩝쩝 소리내며 먹는것두 엄청 거슬드라구요...
    울 신랑두 소리내며 먹어서 제가 고쳤습니다. 평소 친하시다면 기분 안나쁘게 이야기해서 고쳐주세요..
    음.. 님글처럼.. 밥을 깨끗하게 먹어야 복이들어온다느니.. 등등요...
    너무 신경쓰시면 밥먹다 체하십니다.

  • 4. 혹시...?
    '06.10.12 10:53 AM (220.86.xxx.121)

    혹시 제 중학교 동창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벌써 10여년 전이지만, 졸업 후 우연히 만나 한번 같이 식사했거든요. 얼마나 더럽게 먹는지 무서울 정도였어요. -_-;;

    전 원글님이 묘사하신 거 눈에 보여요. 입 안의 음식 보이게 입 벌리고 씹고(고개 숙인 각도가 오묘한지 아랫니로 교묘하게 막는지 그렇게까지 입 벌렸는데도 입 안의 음식이 용케 떨어지지 않데요.), 접시 위의 음식 헤집고, 접시도 더럽고, 소리도 쩝쩝.

    그 친구의 경우 트림은 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그 때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어요. 그 때 같이 먹었던 또 다른 친구는 토할 것 같았다더군요....... 어쨌든 그 후 그 동창의 이름은 저희들 사이에서 금기가 되어 버렸어요. 단순히 쩝쩝대거나, 씹으면서 말을 하거나, 트림하거나 하는 수준이 아니어서요. 실제로 봐야 이해가 되실거에요.

    단둘이 식사 하러 가셔야 하는 원글님이 안됐지만, 저도 뭐라 충고를 드릴 수가 없네요...죄송.

  • 5. 내말이...
    '06.10.12 11:52 AM (211.42.xxx.225)

    울회사 여직원이 그래요
    젖가락으로 반찬집어 먹을때 혓바닥을 길게 늘어뜨려 뱀처럼 먹어요
    나이도 나보다 4살이나 더먹었는데 어렵사리 말했는데도 여전히 그리먹구 구내식당에서 치마입고
    다리걍 할머니 처럼 벌리고 먹구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입속에 음식물넣구 얘기하고
    또 낼모래 60다된 아줌니도 마찬가지 젖가락으로 휘휘 젖어가면서 입에다 음식물넣고 침튀기면서...
    정말 망구들 이라고 남자들도 얘기해요...정말시로시로..

  • 6. 저 아는 사람
    '06.10.12 12:58 PM (211.200.xxx.47)

    밥 같이 먹을 때 자꾸 코를 풀어요..
    그것도 휴지 한 장으로 손에 쥐고 여러번 그 휴지로.
    밥 다 먹고 갈때도 그 휴지 손에 들고 있어요. ㅠㅠ

  • 7. 제가요
    '06.10.12 7:15 PM (123.254.xxx.15)

    바로 제 위에 댓글 다신 분처럼 따끈한
    밥을 먹으면 자꾸 코가 흘러요.
    나이 40이 넘어서 언제부터인가부터...흑흑
    할 수 없이 밥먹으면서 코 닦아요.

    나이들면 추접해 진다더니....

  • 8. 저도 콧물
    '06.10.13 10:33 AM (222.110.xxx.69)

    흑흑
    저는 꽃다운 20대부터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콧물이 나더라구요.
    킁킁 거리는 것보다는 코를 닦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저도 휴지 옆에 놓고 먹는데, 정말 좀 맵고 뜨겁게 먹었다 싶으면
    식탁에 휴지가 한무더기가 쌓여요.
    이거 정말 대책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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