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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받아본 적 있으신 분께 여쭐께요

조회수 : 819
작성일 : 2006-10-12 05:00:51
얼마전에 미국에서 아이 낳고 산후우울증에 강박증까지 생겼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오늘 산부인과 가니 의사(한국인)가 그런 경우 많다고 약을 처방해줬어요
항우울제에요.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그러니 그런걸 조절해준다고
머리에 주는 비타민이라고 생각하세요 하더라구요
6개월정도 먹어야 된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럼 약을 끊게 되서 다시 증상이 나타나면 어쩌나 걱정인거에요
약물에 의존하게 될까봐...
치료받으신 분들은 재발하거나 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세로토닌 분비가 제대로 되면 약을 끊어도 상관이 없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지난주에는 아주 죽을것 같았고 이번주는 조금 괜찮아졌어요
주변 성당분들의 도움으로...
신앙인으로서(그동안 아주 독실하지는 않았지만 )
약먹는 것에 대해 조금 찔리다고 할까 마음 한구석이 영 개운치가 않아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66.51.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2 6:18 AM (218.147.xxx.216)

    식구 들이 모두 우울증에 잘 걸려서 ....
    옆에서 많이 보아 왔는데 ...

    우선 약은 먹어야 되요.그렇지 않으면 힘들어서....
    약을 먹고 신앙심으로 극복 하면
    재발은 안하고 얼마던지 우울증 극복 할수 있어요.
    노력 하면 된데요

    약 먹는게 어때서 그래요.?
    회복하는게 우선 이에요...
    아이도 키워야 되고 할일이 많은데
    엄마가 중심이 잘 잡혀야 아이도 잘크고
    가정이 잘 되어 나가잖아요.

    힘내시고 화이팅...!!!!

  • 2. 규망
    '06.10.12 8:15 AM (220.118.xxx.221)

    약 복용하세요.
    아마 증상이 조금씩 없어짐에 따라 약도 조금씩 줄거에요.
    용량이 작은 약이 되거나 하는 방법으로....
    의사 중 특히 정신과 의사는 얼마나 약처방에, 악물조절에 성공하는지에 따라
    그 능력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심하고 도움을 받으세요

  • 3. 제 친구
    '06.10.12 8:33 AM (210.223.xxx.217)

    제 친구도 우울증 약 1-2년 먹고 상담하고 많이 나아졌습니다....괜찮아요...

    울 시엄니는 약을 안 드셔서 미치겠어요...우울증 약 안 먹으면 정말 심해져요...

    왜 이렇게 주위에 우울증 환자가 많은지 저도 우울합니다..

  • 4. 님 저두
    '06.10.12 9:08 AM (165.229.xxx.32)

    그런 마음 있었네요.
    저희선생님 그러시데요. 나도 힘들면 먹고 오늘 우리 와이프한테도 약 처방했다구...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진짜래요. ^*^
    약은 약으로 쓰면 약이 된다구
    걱정 접으시구요. 단순 산후 우울증은 6개월에서 1년 사이 대부분 좋아진답니다.
    힘내시구요.

  • 5. ...
    '06.10.12 11:26 AM (219.255.xxx.181)

    저도 화장품 정말 오래쓰는데, 아무리 왕창씩 발라도 남들 쓸때처럼 줄지를 않아요.
    원인은 얼굴크기..가 남들보다 많이 작아서 바를 면적이 상당히 작다는거죠.
    전 기초 1년 넘게써요. 그래도 남아서 나중에 손에 바르고 해요.
    비비크림은 30ml를 몇년째 쓰고 있어요.
    색조는 더해서 화장을 많이 안하다보니 아이쉐도우를 10년째 쓰고 있..
    이거 아주 않좋은거죠? ㅠ
    그런데, 머리는 숱이 많고 길어서 샴푸류는 정말 많이 씁니다. 남들 2배는 쓰는것 같아요.
    1회용 기준으로 보면 한번에 2개는 써야해요. 완전 환경공해죠 ㅋ

  • 6.
    '06.10.12 1:54 PM (125.248.xxx.130)

    약에 대한 의존성이 별로 없다인가 전혀 없다인가 그렇게 들었어요
    끊더라도 중독되어 힘들거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감기처럼 가볍게 생각해도 된다고 하던데 한 소아정신과 의사 선생님 강연에서 들은거라
    이 분 만의 의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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