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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이리 욕심이 많은걸까요?
알뜰살뜰 정말 열심히 살아 이제는 살만하거든요...
서울, 수도권에 아파트가 2채, 임대용건물도 있고..
아직 남편 벌이가 괜찮아서.. 수입에 반이상은 저축을 하고 허튼돈 별로 안씁니다.
바자금도 적당히 갖고 있어서 주변에서 보석자랑 명품자랑 해도 전혀
기죽지 않고.. 난 못사는게 아니라 안사는것이라 오히려 빚좋은 개살구처럼 겉치레만
하는 사람들 마음속에서 살짝 무시해줍니다.
근데요......
딱히 돈을 더 벌었으면 하는건 아닌데요.
몇년전 전 a재건축을 샀고. 이웃친구는 b재건축을 샀는데..
친구가 산집은 많이 오르고 우리것은 쬐금 올랐어요.
제가 원래 사소한것이 집착 잘 안하고 내것과 상관없는 욕심 잘 안부리고
쿨하다고 생각했었는데..아닌가봐요 ㅠ.ㅠ
이거이거..
괜히 심사가 꼬이고 배가 아파요.
있는돈도 다 못쓰고 죽을 스타일이면서..
이런기분드는건 분명히 욕심이 사나워서겠죠?
경쟁심도 아니고.. 이런기분 뭔지 ..
친구가 나의 이런맘 눈치챌까봐 부끄러워요..
어릴때 못살았던 후유증일까요??
1. .
'06.10.11 9:31 PM (211.218.xxx.236)인간의 욕심이 다 똑같죠뭐, 다른사람이라고, 별다를거 있나요,
열심히 사시네요,2. 아뇨..
'06.10.11 9:32 PM (61.102.xxx.183)어릴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았던 저도
그런 경우라면 배아플거 같은데요...
욕심이 사납긴요..
근데 님... 자신에게 조금만 투자하면서, 잼있게 사세요.
우리아빠 돌아가실때 보니 두손 쫙.. 피고 돌아가시더라구요...
그런 생각하면 내가 뭐하러 이렇게 아둥바둥 사나.. 생각들어요..
님께서 아둥바둥 사신다는게 아니라..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미도 좋지만
돈 쓸때도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나중엔 정말 돈이 많아도 어디다,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3. 에구
'06.10.11 9:33 PM (59.17.xxx.72)어릴때 못살았던 휴우증이 아니라 다들 그래요.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라는 말 괜히 나왔을까요? 경쟁심은 아니지만 시기,질투 뭐 이런거랑 비슷한 감정이겠죠.
근데 대체 어떻게 제테크 하셨길래 그렇게 많은 부동산을....부럽네요...4. ...
'06.10.11 9:35 PM (58.233.xxx.70)돈을 왜 모으나 생각하세요.
돈이 그저 좋아서 편하게 살고 싶거나 좋은거 사고 싶거나 자식을 위한게 아니라 그저 돈돈돈 을 위해서라면 이상한거구요.
언젠가 내 생활이 생존이 아니라 생활이 되는 날이 올거다 싶으면 돈돈 하세요.
근데 이미 생존을 하고 계신듯.
남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생존이에요.
돈 좀 쓰시면서 돈돈 하세요.
님같은 분이 돈쓰기 좋아하는 며느리 맞아서 고생 한돈 날립니다.
생존은 이제 아니에요. 생활 하세요.5. 행복해지는
'06.10.11 9:42 PM (58.224.xxx.235)비결 님께만 특별히 가르쳐 드릴께요.
님의 지나가버린 30대 40대는 억만금을 줘도 다시는 돌아 오지 않아요.
순간 순간을 행복하게 사세요.
내일이 다시 오지 않을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남을 행복하게 해주고,
여행도 다니시고 좋은 옷도 몇벌 갖춰서,
격식을 따질자리, 편하게 친구들 만날자리, 등산복이나 운동복도 과하지 않은 걸로 구색갖추시고
좋은 가방도 몇개 사시고,
좋은 구두도 몇켤레 사시고
어머님이 계시다면 어머니께도 질좋은 자수정이나 옥으로 한세트 해드리고
형제들에게도 베푸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날씬해지시고요.
인생에는 목표를 정해놓고 매진해야 할 순간도 있고, 베풀고 즐겨야 할 시간도 있답니다.
우리 이런 얘기 가끔 듣잖아아요.'참 안됐어, 그사람 살 만해지니...쯧쯧..'
친구가 산 아파트가 많이 올랐다면 축하해주세요.
'어머 정말 좋겠다 . 넌 재테크 감각이 있나봐. 담엔 나에게도 꼭 말해주라..'6. ....
'06.10.11 9:58 PM (211.104.xxx.139)고생했던 사람들이 좀 그렇긴 하지만, 어릴때 넉넉하게 살았던 저도 친구가 너무 잘되면 배아파요 ㅎㅎ
질투는 본능인거같아요7. 에구..
'06.10.11 10:57 PM (219.254.xxx.116)전 개인적으로 님과 같은 사람보면 가여워요.
전 제 형편에서 오버하지 않는한..
명품백도 몇개, 해외 여행도 1년에 두번...
가끔씩 호텔팩키지 이용해서 호텔에서 브런치 즐기며 수영도 하고
호텔레스토랑에서 봉사료 포함 20만원짜리 밥도 먹고..
즐기며 살자 주의입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
100년도 못사는 인생, 그냥 왔다가는거..
구질구질 지질이 궁상하며 살지 맙시다요.8. 그래도
'06.10.11 10:59 PM (59.19.xxx.185)그래도 못살아서 허덕이는거보다 보기 좋잖아요,,그렇게 생각하세요
님도 잘사는편인데,,그런생각이든다하니,,참9. 티비
'06.10.11 11:14 PM (211.48.xxx.242)에서 보니 어느 최고령 장수나라를 보니
사과를 즐겨먹고
주민들이 욕심이 없이 사는 데에 원인이 있다고 하데요.
울나라에서는 욕심없이 맑게 산다는게
어려운거 같아요.
부동산폭등에 민심이 참 사납습니다.
부동산으로 돈번거 어지간한
사람들에게는 비밀로해야 원만하게 관계가 유지되니..10. 저두.
'06.10.11 11:39 PM (221.153.xxx.162)님과 비슷하네요.어렸을때 그다지 어렵게 자라진 않았지만, 딴건 욕심 없고, 오로지 내 재산증식에만 집중합니다.그래서 변변한 폐물, 명품, 옷 이런거엔 관심 가지질 않네요.
위에 어떤분은 그런사람 보면, 가엾다 하셨는데..전, 오히려 별거 없으면서 명품이다, 여행이다(것두 빚내서, 집살때 대출이런게 다 결국 그런데루 쓰이잖아요)하는사람들 더 안됐다는 생각 들던데.
것두 다 가치관 차이 아닌가 싶네요.
원글님 욕심 많지만, 나쁘지 않아요.죽을때 싸가지고 간다고는 안해도, 내 자식들 한테 떳떳하고 가능하면, 여유있게 살게 하고 싶지 않나요..? 보기 따라서 지지리 궁상일수도 있고, 근검 절약일수 있어요.
전, 젤로 **없는 사람들이 뭘 있으면서 아끼냐고..그럼, 없는 사람이 아끼나요?11. ....
'06.10.11 11:47 PM (211.104.xxx.139)자식이 있으면... 아끼고 사는 맘이 달라지겠죠. 저희 친정엄마는 재산을 많이 불리셨는데 저희한테 주는 것 자체로 너무 기쁨을 느끼셔서.. 바로 윗분처럼 자식이 떳떳하고 여유있게 살기를 바라세요. 내입에 좋은것 들어가고 내몸에 좋은것 입는것보다.. 물론 좋은옷 몇벌 있으시고 가끔은 좋은것 드시죠. 그렇지만 근본적인 생각이.. 재산 늘리는 거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시거든요. 정말 가치관 차이인거같네요. 원글님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아요..
12. 저도
'06.10.12 8:44 AM (220.117.xxx.134)같은 출고가이나 핸드폰 반납하면 그 가격이라네요.
13. 원글이
'06.10.12 9:40 AM (210.217.xxx.142)^^ 살만해지고는 그리 알뜰하다고 할수도 없는데.. 덧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엄청 근검절약 한사람
처럼 보여졌나보네요. 이곳에 얼마나 알뜰살뜰하신분들이 많은데.. 절대 그건아니예요.^^
저도 일년에 한두번은 외국여행도가고 옷도 자주사지는 않지만 살때는 좋은것으로 장만해요.
백도 어찌저찌하여 명품이라는거 두개 있구요. 제차도 있구요..
다만 제주변에 있는 형편도 안되면서 보석, 명품,등등..좋읕거에 집착하는 부류들을 볼때의
제심정을 얘기 한거예요...^^
제가 재산을 모으느라 안달안달하면서 산것은 아니구요.
남편과 사업을 하는데 벌이가 좋아서 자산이 늘어난것이랍니다.
제 요점은 지금 현재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돈을 더 벌고 싶어 안달인것도 아니고..
뭐 사고 싶은게 많아서 돈을 벌어야하는것도 아니면서도
심사가 안편한것은 내가 욕심이 사나운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쓴글입니다.^^14. 당연
'06.10.12 10:01 AM (211.111.xxx.148)하신듯 한데요... 질투는 나의 힘 이란 제목이 왜 있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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