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어찌 하면 좋을까요?

[예비산모]

직장때문에 둘째는 생각 안 하다가 직장관두고 둘째 가진 예비 산모입니다.
11월 20일 경에 출산 예정인데요.
첫째가 초등학교 2학년 인데 산후조리를 어찌 해야 할지 갈등 중이랍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많이 커서 손이 덜 가서 집에 있어도 될거 같기도 하고
또 달리 생각하면 학교,학원숙제 등 아직 손이 많이 가는 부분도 있어서 힘 들거 같기도 하구요.
신랑은 노산이고 마지막이고 하니 조리원에 들어갔다오라는데 비용도 만만찮더라구요...
지방에 계신 친정엄마가 올라오신다고는 하시는데 1년전 뇌졸증을 앓으신 어머니께 모든것을 맡기는것도 죄송스럽고...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내용은

친정엄마가 1달 정도는 와 계신다고 했는데 조리원을 가는게 나을지 집에서 도우미를 부르는게 나은지..
그리고 여기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인데 추천해줄만한 조리원이나 도우미 계시면 추천해주십사 하는 겁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저두 곧 출산인데 방법은 여러가지인듯 해요..
일단 친정어머니가 오시기로 하셨으니 많은 도움은 받으시겠으나 아프신 몸이시니..
갓난 아기 태어나자 마자 봐주시기는 좀 힘드실듯 싶으니..
2주정도 산후조리원에 계시다가...2주 정도만 친정어머니 도움 받거나..
출퇴근 도우미 도움 받으시면 될듯 하네요..
2주 조리원 있을때 친정어머니가 집에 계시면서 큰 아이 돌봐주시면 될듯 한데요

[저요]

저는 집에서 도우미 부르는 쪽으로 추천합니다
도우미 2주정도에 80만원 정도로 알고있고요. 참사랑어머니회, 베스트맘 두군데들어가서
한번 문의해보세요. 산후조리원 작은 부주의들이 있어서이기도하고, 내집이 편하더이다.

[SilverFoot]

큰아이가 있고 친정어머니까지 와주신다면 제가 볼때도 도우미가 나을 것 같은데요.
저는 베스트맘에서 도우미 3주 썼는데 아주 좋았거든요.
급하게 당일날 요청해서 3주지만 1주, 2주 이렇게 두 분이 오셨었는데 두 분 다 너무 잘해주셨어요.
애기 돌보기는 물론이고 청소랑 음식이랑 맛사지까지..
제 경우는 와주기로 하셨던 친정엄마가 갑작스런 친정아버지의 입원으로 못 오시게 돼서 애기랑 저랑 둘 이 있으니 애기 돌보는데 시간이 많이 가서 여러가지 못해주시는걸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둘째때는 조리원 2주, 도우미 2주 하려구요.
왜냐면 밤이 문제더라구요.
첫째라 산후조리며 애기 돌보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퇴원하자마자 애기를 데리고 자려니 조리는 커녕 밤새 애기 안고 동동거리다가 조리사분 아침에 오시면 낮엔 애기 맡겨놓고 잠 자는데 시간 보내고 했거든요.
친정어머니와 큰 아이가 있다면 조리사가 더 적당할 것 같아요.

[SilverFoot]

아참, 글구 비용도 조리원의 반이었거든요.
말하자면 조리원 2주나 도우미 4주나 비슷하게 들더라는거지요.
글구 살림까지 다 해주시다시피 하기 때문에 산모 외에 애기 안아줄 손만 하나 더 있다면 집안 살림도 걱정 없으시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