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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이 파고들어서 걷기도 힘들면 어떻게 해야 하나여??
제가 보기엔 더 악화될 뿐이거든여...계속 속으로 깍으니...
이제는 걸을때마다...아프다고 하는데..어떻게 해야 하나여??
병원을 가야 하지 않을까여?? 제 시어머니께서도 같은경우라서..병원가서 발톱을 뽑으셨다고
하셨거든여...
병원 간다면 어디 병원에 가야 하는지...비용이나 자세한 상황 아시는분 좀 갈켜주세여..
신랑이 발톱 때문에..넘 힘들어 하네여...
1. 병원
'06.10.11 10:31 AM (203.251.xxx.252)제가 그래서 병원갔거든요. 발톱을 잘라줍니다. 일종의 수술이구요.
몇만원 듭니다. 빨리 가세요. 그리고, 다음부턴 꼭 발톱을 일자로 깎고,
짧게 깎지 말라고 하세요..2. 외과
'06.10.11 10:32 AM (203.251.xxx.252)결혼식을 원글님네 집안에서만 하는게 아니니까요..ㅠ.ㅠ
상대가 문제죠 .
특히나 결혼식은 더...
그래서 맘 맞는 상대 집안 찾는 것도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3. 힘드시겠어요.
'06.10.11 10:35 AM (61.110.xxx.187)제가 그 수술을 3번했는데요.ㅠㅠ
정말 일자로 깍아야지만 아직도 파서 깎아요.^^;;
성격상 어쩔수가 없네요.
정말 파고들때의 그 고통 안겪어본사람 몰라요.
발톱옆의 살이 삐져나올정도로 안곪았다면 요오드로 소독 잘하시구요
아프면 안은 곪은 거예요.
되도록 그부분은 물안닿는게 좋구요.
그래도 점점 곪으면 정형외과나 일반외과에서 빼셔야되요.
그 수술... 전 아이둘 낳았는데...
그보다 더 무섭던데요.
마취주사 맞을땐 죽음이예요.
남편분께 미리 겁주시진 말구요.
수술하고 나면 안하는것보다 넘 후련하고 고통이 사라지고 1주일이면 완벽하게 상처는 낫고
발톱은 다시 자라요.
비용은 수술시 2-3만원 이틀에 한번정도 지료할때 3천원 정도예요.
얼른 고통이 가시길 바랍니다.~4. ..
'06.10.11 10:45 AM (211.59.xxx.66)발톱을 후벼 파는 임시적 방법 말고요 물에 불어 발톱이 부드러울때
발톱 가장자리를 살짝 들어 거기에 휴지를 성냥 머리만하게 접어 끼웁니다.
발톱의 뾰족한 부분이 살에 닿지 않아 그 다음날 까지는 견딜만해요.
그런식으로 날마다 해서 발톱을 발가락 밖까지 나오게 기르는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길러 발톱을 일자로 깎으면 됩니다.
양말에 빵꾸가 안날 정도로 까지 발톱을 좀 길게 기르는 습관을 가지세요.
습관들이면 살 만 합니다.5. 후니맘
'06.10.11 10:47 AM (220.120.xxx.193)ㅎㅎ 제가 고등학생때 두세번 했었어요.. 피도 나고 걷지도 못할정도 되고..
아프긴 했었네요..마취주사 맞을때.. 잘라낼땐 아픈거 모르겠구요..
그래도 하고나면 좋으니 하시는게 나을듯ㅎ..6. ~~
'06.10.11 11:28 AM (219.248.xxx.41)얼마전에 님과같은 고민으로 어떤분이 글올리셨던데요...
많은 분이 답글달았었고 저도 그때 긴 글을 달았었지요.
한번 검색해서 찾아보셔요.
링크해드리고 싶지만 실력이....ㅠㅠ7. 저도
'06.10.11 12:41 PM (125.194.xxx.81)..님 의견과 동일합니다.
발톱을 기르지 않으면, 아무리 수술을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자주 고름 잡히고(고름이 너무 이쁘게 잡히죠. 눈물 모양으로...ㅜ.ㅜ),
발톱 자르고, 잘못 걷고 하는 악순환이었는데, ..님 의견처럼 해서 이젠 안 그래요.
발톱을 기르면 처음엔 자르고 싶고 지저분해 보여서 싫지만,
1년쯤 지나면 발톱 밑의 살의 면적도 넓어지고 발톱 자체가 커집니다.
휴지를 끼워서 아픈 걸 참으시면서 발톱을 기르세요.8. 피부과
'06.10.11 12:51 PM (203.243.xxx.42)피부과로 가셔요.의사 잘못 만나면 더 고생해요.담엔 꼭 일짜로 깎으시구요.
9. 병원
'06.10.11 1:54 PM (222.110.xxx.69)병원 가서 발톱 자르세요.
발톱을 통채로 뽑는게 아니라 그쪽부분만 잘라내고 솜을 끼워주더라구요.
할땐 무지 아팠는데, 낫고나니 왜 내가 무식하게 몇년을 고통스럽게 살았나 후회되더군요.
그 이후 단 한번도 재발한 적 없습니다.10. 푸른이
'06.10.11 6:27 PM (211.48.xxx.254)저는 돌잔치 정말 안하고 싶었어요.
번거로운거 싫어하고 뭔뭔 행사다 해서 기획하고 꾸미고 이런거 너무 싫어요.
그저 간단하게 양가 어른들하고 정말로 정말로 친한 제 친구들 몇명만 부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도 애 하난데 어떻게 돌잔치를 안하느냐?
어디서 낳아온 자식도 아니지 않느냐?
등등등
그래서 마지못해 돌잔치를 하겠다 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장소 선정이 또 문제가 되었습니다.
시어머닌 시어머니 친지분들 오시기 좋은 장소에서 하자하시고,
저는 저희 부부 손님들 오시기 편한 곳으로 하겠다로 의견이 갈렸지요.
남편에게 나는 하기도 싫은 돌잔치 하면서 우리 부부 손님들 오시는데 두시간이나 걸리는 곳에서 돌잔치 할바에얀 안하고 말겠다 엄포를 놓았어요.
남편은 너랑 엄마랑 애 돌잔치 가지고 힘겨루기 하는거 같다는둥 하며 그냥 하지마라 하더군요.
얼씨구 하고 안하려고 했는데 기어이 어머니 고집을 이겨내지 못했어요.
이게 힘겨루기이든 말든 솔직히 저희 부부 손님 친정식구들 포함 삼십명도 안불렀어요.
아주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와주십사하고 다른 곳엔 알리지도 않았어요.
헌데 저희 시어머니 손님이 오십명가량 오셨네요.
동네 아줌마에 시이모님 애낳을 동안 얼굴 두어번 봤을지도 가물가물한 시아버님 사촌 형님댁등등...
어머님 도움으로 저희 아이 돌잔치 이벤트는 남는장사가 되었어요.
어머니도 무척 경제적 이익에 만족하시며 내덕에 이만큼이니 동네 아줌마들 술이라도 한잔사게 돈을 내라 하셨지만 못들은척 씹어 버렸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시어머니와의 알력 다툼이라 할지라도 가슴에 응어리가 남더군요.
우리 아이가 나고 자라는 것에 정말 한치만큼도 기쁨을 공감할 이유가 없던 사람들 앞에서 웃으며 와주셔서 감사하다 등등의 인사를 하면서 속이 속이 아니었네요.
그 돌잔치 이후에 저의 소심한 분풀이는 어머니가 저희 잔치때 오셨던 불들 관련 돌잔치 가신다 하실때
'그때 얼마 왔었니? 아마 오만원은 왔었을거다. 니가 받았으니 니가 내라.' 말씀 하시면....
'얼마 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저는 그 아이 알지도 못하는데요. 그리고 그분들은 제 손님이 아닌 어머니 손님이었어요.' 하고 절대로 받은 부조 돌려 드리지 않아요.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유치원 졸업 학예잔친때도 시어머니 친구분들이 꽃다발 들고 일이만원씩 봉투들고 한 열명가량 오셔서 축하를 해주시더군요.
학예잔치 저녁 여덟시도 넘어 끝나니 몸이 곤죽인 상태에서 그 봉투에 대한 답례때문에 저녁 식사 대접을 했어요.
식사 마치고 집에 오는데 어머니 친구분 한분이
'우리 손주 나중에 학예잔치 할때는 **이 엄마(저요)도 와서 축하해 줄거지?'
아마 이아주머니도 친구 손주 학예잔치까지 가서 서너시간을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 박수치고 웃어주느라 짜증이 나니 본전생각 절실하셨을거 같아요.
제가 가벼이 웃으면서 '어머니가 가실거예요. 그리고 초등 입학식엔 힘드신데 오시지 마세요.' 하고 말았어요.
아주머니 제말 듣고 대번에 신이 나셨는지
'얘!! 네 며느리가 초등학교 입학식엔 힘드니까 우리 오지 말랜다.'하며 시어머니께 확인을 시켜 주시더군요.
저희 어머닌 우리집에 뭐뭐 있는데 누가 안왔다 이럼 그 사람 피를 말리세요.
하물며 친목계원중 유례 없이 저희 시아버님만 환갑잔치를 하셔서 경조비가 안나왔는데 그거 당연히 줄거 안줬다고 몇일을 전화통화를 하고 경우 따지고 해서 이십만원 받아 내시더라구요.
아무튼...이런 경우로 돌잔치하고 여러사람한테 민폐끼치는 일도 있을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잔치로 본전뽑고 아주 외진곳에서 잔치하면서 친하다는 이유로 초대를 한 제 행동은 욕을 먹어도 싸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