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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만 혼자 계시는 경우...

고민맘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6-10-11 10:03:12
얼마전 시아버님이 사별을 하셨어요.
저희는 사정상 지방에 내려와 살고 있고
아버님은 서울에 계세요.

저희 형님 (손위 시누)은 서울에 계시고
아버님 친구분들이나 기타 친척 분들은 거의 서울에 계세요.

아버님은 고정 소득 없으시고 모아놓은 자산도 집 한채 뿐이시지만
아직 비교적 젊으시고 (환갑 지난지 얼마 안됐음) 활동적이세요.

아버님 거취 문제 때문에 어찌 해야할지 머리가 아파오네요.
저희 있는 곳으로 모셔와야 하는건지..
아님 저희도 몇년 후에는 다시 서울로 올라갈 계획을 세우고는 있는데..

이렇게 아버님 혼자 계시는 경우 많은지요...
아님 보통 어떻게들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59.30.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1 10:07 AM (211.59.xxx.66)

    그럴 경우 대부분 도우미 아줌마가 고정적으로 드나드시고 딸이 자주 찾아뵈면서 돌봐드리죠.
    모아놓은 재산이 많다면 재혼도 고려할 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서로 고생스럽지만 그 방법 외에 딱히 좋은 방법이 있겠어요?

  • 2. ..
    '06.10.11 10:27 AM (221.148.xxx.142)

    용돈드리고 도우미 일주일에 한번 보내드리고 시누이가 좀 챙겨드리면 되지 않나요?
    생활근거를 옮기시면 친구도 없고 더 외로우실텐데...
    시엄니도 아니고 젊은 시아버님 모시려면 원글님 넘 힘드실테고요...
    나중에 연로하셔서 건강안좋아 지시면 그때 생각해도 되실거 같은데요...

  • 3. 아직
    '06.10.11 10:34 AM (210.180.xxx.126)

    아직은 모실때가 아닌듯 싶습니다.
    아버님 너무 젊으시고 하니 -사실 같이 살면 아버님도 엄청 스트레스 쌓이는데 어른들은 그거 잘 모르죠-
    형님이 뭐라고 하시나 지켜보시고 남편을 내편을 만드세요.
    절대로 지방에 내려오라시진 말고 혹시 앞으로 서울로 이사가게되더라도 한집에 사시는건 말리고 싶습니다.
    자주 찾아보는게 서로 좋아요.

  • 4. 괜시리..
    '06.10.11 5:08 PM (61.73.xxx.6)

    섣불리 아버님과 살림을 합치거나 하진 마십시요
    제가 시아버님과 함께 있어봐서 아는데요.,,, 피차 너무 불편합니다.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윗분들 말씀처럼 하세요.
    차라리 생활비를 드리세요
    어차피 함께 생활하면 생활비 드리는것 보다 더 쓰게 됩니다.
    연세도 높지 않으시니.. 혼자 계셔도 별 무리 없을 듯 합니다.
    제가 겪어보니.. 녹녹치 않아서 드리는 말입니다. 참고하시길...

  • 5. 저도
    '06.10.11 6:28 PM (222.118.xxx.179)

    따로 사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여..
    같이 살아본결과.......정신적 스트레스 왕창....

    아직 젊으시고 친구분들 다 주위에 계시니 아버님도 그냥 서울에 사시는게
    당신에게도 좋을듯해여..
    그리고 시누이도 서울사신다니 자주 들러보실것이고 아무래도 며느리보단
    딸이 편하죠..
    아버님이 먼저 말꺼내시기전까진 절대 먼저 같이 살잔얘기 마셔여..
    나중에 연로해지시고 모셔도 안늦어여..

    홀시아버지 모시고 산지 6년차......정말 이혼하고싶네여..

  • 6. 고민맘
    '06.10.11 7:49 PM (59.30.xxx.180)

    여러분 조언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해봐야겠어요...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직 서로 말을 안꺼냈거든요...
    갑갑하네요.
    생활비도 그렇구...저희 형편도 빠듯한데..
    암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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