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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열풍짜증..노후설계는 어떻게 할 작정이신지요=.=;
뭔가 해먹을께 없는세상인듯싶고..과열된 과외분위기땜에 사는맛도 안나고..마음편한 사람들도 없고..
모두 불행한 분위기로 흐르는것같아요..
주변에 이민갈려고 비자수속하는집은 왜그리많은지 마음도 싱숭생숭합니다.
정말 속터지내요..
노후설계를 젊어서부터 해야한다고들 하는데..이러다간 늙어서 뭐해먹고 살게될지 애들이 지금처럼 부양할지도 의문이구요..
1. 영국
'06.10.11 7:58 AM (222.236.xxx.89)대영제국을 건설한 밑거름은 어디서 온 걸까요?
영국이 돈을 벌어들이자 그걸 귀족들은 자식의 교육에 털어 붇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그때 허영덩어리들은 사교육비 땜에 몰락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역사의 양면성.....으로 인해서 결국 영국이 사교육에 망했나요. 더 번창 했습니다.
십여년 전에 자식들을 골프 유학 보낸다고 미쳤다고 나라 망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어떤가요.
그 망할?자식들 멋지다고 매일 뉴스에 나오지요.
저는 지금의 조기유학가는 청소년들에 희망을 가집니다.
너희의 세상은 밝을거다. 이렇게 공부하는데 왜 나라가 망할거냐. 내가 느꼈던 그 한국의 부조리 엉망인 시스템과 그 무식한 기본예절들....모두 바뀌게 해 줄거다...고 믿습니다.
다른 선진 문명을 어릴때 접하는거와, 다 커서 접하는것은 천지 차이 입니다.
그 문화적 쇼크....천지개벽과 같은 일이지요.
그걸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서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여올지 기대가 큽니다.^^
원글님....적당히 시키세요. 너무 남들 따라가려하면 망합니다. 님의 아이의 자질을 잘 봐서 될성부를 넘이면 끼고 시키시고,아니면,,,,저처럼 니나노...노래를 부르셈....ㅜㅜ2. 제
'06.10.11 8:16 AM (210.217.xxx.57)개인적으론 그냥 돈 있는 사람들은 시키라 하고, 저처럼 돈 없는 사람은 엄마표 학습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다행이라 해야할지...주변에서 과외뿐 아니라 엄마가 극성스러운 집 중에 아이가 잘 된 경우 거의 못 봤거든요.
반면 아이가 스스로 해서 잘 된 경우는 많이 봤어요.
제가 듣고 싶은 부분만 가려 들어서 그런지...^^;;
전 다른 집엔 다 하나씩 있다는 영재 아이도 없고...해서 그냥 엄마표로 합니다.
예를 들자면 제 친구 아이들은 특별히 한글을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한글을 줄줄...
십몇개월짜리가 가르치지도 않은 알파벳 다 알고...
여섯살짜리가 십만,백만 이상 단위 연산을 가르치치도 않았는데 다 하고...대충 이렇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런 친구 아이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였지만, 지금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고...
지적인 면에서 그리 특출나 보이지 않지만, 전 초조하지 않습니다.
장기레이스...누가 알까요?
단, 제가 사교육 잔뜩 시키는 엄마들한테 시킨다고 뭐라고 하지 않듯, 그 엄마들도 저한테 과외 안 하면 죽는 것처럼 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 뿐입니다.3. ..
'06.10.11 8:27 AM (125.14.xxx.20)다 자기 형편대로 ,아이들 능력대로 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도 다들 장난 아니게 시키는데 저는 안 시킵니다.
아이들 능력이 안된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남편들도 45세면 직장 나오는 고민 하는데 ..무작정 아이들 한테 들이 부을수는 없지요
저는 지금 남편 연봉 상당하고 재테크도 성공해서 자산도 나이에 비해 많지만 미래가 불안해서
교육비 지출도 잘 안하게 됩니다.
어제도 남편이 회사 사정 애기하고 불안해 하더군요.
다 자기 소신대로 시키고 아이들 능력대로 시키는게 답이지요
저희집 애들은 그냥 저냥 해서 ..처음에는 속상했는데 지금은 약간 포기하고 교육비 지출 거의 안 합니다4. 노루귀
'06.10.11 9:25 AM (220.116.xxx.175)저도 소신껏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딸아이가 있는데...성적 떨어진다고 불안해서 고액과외 하지도 않습니다. 차려주는 밥상과 떠먹여 주는 밥상 차이 아니겠냐 하면서 상은 차려줄 정도는 뒷받침 하겠지만 엄마는 돈으로 떡먹여 주는 공부는 안시킨다 선언한터라.....수명은 자꾸만 늘어나는데 자식한테만 올인했다가 나중에 내가 널 어떻게 뒤바라지 했는데 하고 맨날 죽는소리하면 자식들 어떨까 생각하면 그냥 소신껏 살고 말랍니다. 올인해서 키운 자식들에게 한탄하는 부모님 세대땜에 고민하는자식들 주변에 너무 많아서..ㅎㅎ 저만큼이라도 그리 살고 싶지 않다는 ...
5. 자기 주관
'06.10.11 12:19 PM (124.50.xxx.185)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돈이 넘쳐도 공부할 아이가 그만큼 따라 줘야 되는거고요.
저도 제 아이 초 3인데 영어학원 6개월 보내다 그만뒀습니다.
학원에서 넘 체계없이 진도 나가고 그냥 앉아서 시간때우기 밖에 안되더군요.
이학원 저학원 보내는 많은 엄마들이 전부 아이들 진도 나간것 다 체크하고 그럴까 싶어요.
저는 학교 진도 나간거 점검하기도 하루가 벅차던데....
얼마나 많은 학원을 보내는가 보다는 아이가 한가지 학원을 다녀도
시간을 열심히 활용하고 충실히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6. 사교육
'06.10.11 12:43 PM (220.86.xxx.245)문제는 공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학교에서 수영가르칩니까? 피아노 가르칩니까? 논술 가르칩니까?
그렇다고 사교육이 충분한 것도 아니지요.
초등학생때부터 학원으로 돌아 학교에서 공부할 것이 없게 만든 것 부모님들이 자초한 것입니다.
초등학생이 한학기 배워야 얼마나 배운다고 그걸 선행을 시킵니까?
중학교 선행도 마찬가지이고, 특목고 열풍도 지적능력이 충분한 아이들을 위한 것인데 너도 나도 하다보니 아이도 부모도 진을 뺀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래서 타고난 영재보다 돈으로 만든 아이들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지요. ㅜㅜ
문제는초 중학생때 진을 뺀 아이들 고등학생때 공부 안합니다.
부모님도 믿고 기다리다가 뒤늦게 후회합니다.
고등학교가 문제인데 말입니다.
특히 중학교때 학원으로 돌아 단기요령으로 좋은 성적을 받았던 아이가 고등학생때는 같은 방법으로 하면 안되는데 부모도 아이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습니다.
특목고가 유행이 되면서 중학생 학원이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봅니다.
즉 아이들에게 공부를 종용하고, 효율적인 사교육을 시키는데 시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안해도 될때 하고 서로 진을 빼서 해야 할 때 안한다는 것입니다.
태교부터 책읽기로 모든 부분에 상식과 지혜를 쌓아야 하고- 제발 이문과로 나누지 마시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예체능과 컴퓨터등을 지원해주시고,
초등학생과 중학교 1~2학년까지는 영어를 공부가 이닌 언어로 습득하는데 중요한 시기고,
수학은 이과지망은 중학교 3학년부터, 문과지망은 중학교 겨울방학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맡기기만 하고 내용을 살펴보지 않는 것도 비효율입니다.
무턱 외우고, 문제만 풀어서 요령만을 늘리는 곳이 많습니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따지기 때문이죠. 초중학생때는 문제만 많이 풀면 점수가 다 좋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로 시켜서 영어라면 진저리치게 만들지 않는지, 문제를 풀어 요령만 생기게 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지 않는 곳인지 잘 살피셔야 합니다.
혼자 알아서 하고 싶지만 인생을 미리 살아본 어른도 몰라서 실수를 하는데 세상에 온갖 유혹이 많은 이 새대에 태어난 아이가 어찌 알아서 혼자 하겠습니까?
혼자 알아서 해주면 고마운 것이지만 기본적인 개입이 없이 네 팔자지 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비효율적인 학원과 과외로 등골이 휘는 것이지 시기를 잘 선택하면 아이도 부모도 효율적으로 부족한 공교육을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 비중이 높아지고, 논술이 강화되는데 알아서 하라....7. ..
'06.10.11 3:27 PM (211.192.xxx.27)사교육때문에 공교육을 망쳤을까요?
제생각엔 공교육이 부실해서 사교육을 시킬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학교 선생님들, 학원선생님들처럼 애들 신경쓰고 관리하나요?
아닌거 같아요.
그냥 철 밥그릇처럼 대충 월급받고 대충 가르치는 선생님들 많아요. 개중에 그런 교육환경에서 잘 따라가고 스스로 공부하는 애들은 문제가 없지만 좀 늦된 아이들은 그런식의 학교 교육으로는 따라가는데 좀 무리일수 있어요.
학원선생님들 수시로 체크하고 전화하고 애들 학습상태관리 많이 합니다.
어찌보면 학교선생님이 해야할 부분을 학원 선생님이 대신 한다는 생각 들어요.
저도 애들 초등학교까지만 해도 제 주관대로 의지대로 했는데 아이마다 성향이 틀리고 능력이 다른데 학교에서는 그냥 너는 자거나 말거나 나는 지껄인다는 식의교육이 한심 스러울 뿐입니다.
중3 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들 학교선생님들 그 지도 못해 줍니다.
특목고는 학원 도움 없이는 어렵지요. 학교 선생님들 전문성 떨어지는거 사실입니다. 특목고 준비하는 애들 은 선생님들이 많은 배려 해 줍니다.
개인 공부하라고 아침에 등교 늦어도 눈감아 주고 학교 빠져도 인정해 주고.. 나중에 합격하면 자기 학교 몇명 보냈느니하며 마치 자기들이 열심히 해서 보냈다는듯 가소롭습니다.
전교조 ..왜 교원 평가제 반대할까요?
선생들 자기밥그릇 챙기듯 학부모들도 교원평가제 지지서명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