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세계약을 맺고.. 6개월 정도 살다가..갑자기 신랑이 이직하는 바람에...
중개수수료 물어줄 생각하고... 이사하려했었는데요...
집주인이.. 집 팔고 싶다면서.. 서로 좋게좋게 하자고... 팔릴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중개수수료 무나.. 신랑 출퇴근비가 늘어나는거랑.. 뭐 비슷할거 같고... 신랑만 조금 고생하면 된다는 생각에..3개월 기다렸어요..)
3개월이 되서야..집이 팔리더군요...
집을 산 사람도 전세를 내어놓겠다고 해서... 집 보여주느라..아주 죽을맛이였어요....
10월 11일 내일로 이사날짜를 잡고... 그렇게 이사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9일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는.. 13일날 이사가면 안되냐고 그러는거에요....
이사라는게... 한달전도 아니고... 갑자기 저렇게.. 이사 이틀전에 전화해서..이사 이틀후에 이사가라는게...말이 되는건가요?
어이없어서... 부동산 사람에게 황당하다... 이런경우도 있냐..말도 안된다..하고 무조건 우린 11일날 가야한다... 라고 말하며 끊었어요... 부동산에선 다시 전화준다했고요...
저녁까지 전화가 없길래.. 이러다 이사 못가고.. 계약금도 떼이는게 아닌가 싶어서..신랑한테 전화하라 했더니.. 11일날 11시에 잔금계산하자고 했다네요..? (신랑한텐 13일에 대한 얘기를 안한거에요)
근데..방금 이사 바로 전날인 오늘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는...
13일날 이사 미루기로 한건.. 팔기로한 집주인이었다면서..이런 저런 얘길하면서..
우릴 제날짜에 보내주려고..자기네가 고생을 한다는둥...
새로 들어올 세입자가 다른 부동산을 통해와서..자기네는 남는거 하나도 없다는둥...
이런소릴 하면서..저희더러 자기넬 생각해달라네요...
듣다 듣다가..하도 기가막혀서... 말도 안된다.. 우리집 주인에게.. 수수료 받지 않았냐..우린 일찍 이사갔음 편했을것을..집주인이 좋게 좋게 하자해서..한달 40만원 넘는 교통비 내면서.. 출퇴근했다...
우리야말로.. 이사 가네 못가네..갑자기 말을 바꾸셔서..맘고생했다...
그랬더니.. 전세중개료의 절반이라도 자기넬 생각해달라네요.....
통화하다 열받아서.. 그럼 이사 안가겠다고까지 했네요.. 너무 분해요....
저 이러다 내일 이사 못가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우리가 그 부동산을 생각해줄 필욘 없을거 같은데요..? 하도 성질나니깐... 신고 하고 싶어요..ㅜ.ㅜ
방법없나요..?ㅜ.,ㅜ 어리다고.. 얕잡아보고.. 유독 신랑한텐 제대로 말도 못하면서..꼭 저한테 저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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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횡포부리는 부동산.. 어떡하면 좋을까요?
부동산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06-10-10 21:01:45
IP : 59.11.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만만히 보고
'06.10.10 9:18 PM (125.129.xxx.4)이사라는게
이쪽에서 잔금받아서 저쪽이 치러야
저쪽도 이사가지
뭐가 그렇게 자기네 편한대로랍니까?
젊은 부부라 깐보는 거 같은데
원칙대로 하자고 하세요2. 저기요..
'06.10.10 9:22 PM (211.201.xxx.152)화내실 일이 아니신듯해요. 본인만 손해세요.
생각은 무슨... 길게 통화도 하지 마세요. 이사 가시구요. 혹시 부동산에서 해끼칠까 걱정하시나 본데.. 그런행동은 쉽게 못해요. 그냥 듣는둥 마는둥 하세요. 글쓰신 분이 수수료 무실 일은 아니시니.. 걱정마시고 이사준비하세요.
웃기는 부동산이네.. 다..이런일 예방하라고 법이있는거예요.
저두 전세로 몇번 옮기면서 주인집이랑 세입자 중간에서 이간질하며 장사해먹는 부동산도 있더라구요.
생각해달라니... 웃긴 부동산에 말도 안되는 부동산정말 많아요.3. 저도 부동산
'06.10.10 10:09 PM (211.41.xxx.109)일 하지만 참..저런 괴상한 부동산 땜에 엄한 저희까지 욕먹습니다
생각해 줄 필요 전혀 없구요
혹시 법무사 아시는 분 있으시면 문의 하시면 자세히 알려주시구요...해당 지역 중개사협의회에다가 전화하셔서 **동네에 사는데 부동산에서 이런 용도의 돈을 요구한다 이걸 줘야 하느냐 ? 그리고 이사 못가게 그 사람들이 무슨 조치라도 하면 우린 어떻게 할까? 하고 물어보세요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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