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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두고 섭섭이 웬말- -;;
아침에 얼굴 잠깐 보고 점심때 보니 안보여서 물었더니 몸이 아파 병원 갔다네요
걱정이 되어서 그런가보다 했죠.
몸살이려니 생각하고,,
퇴근은 바로 하지 않겠지 했는데 오늘 안들어온다네요
그럼 문자라도 한통 넣어주면 어디가 덧날까요?
걱정스런 맘에 오전에만 해도 들어오는거 보이면 문자나 전화해야지 하다가
갑자기 안들어 온다는말에 문자도 없어서 저 지금 아픈 사람 두고 옹졸해졌어요.- -;;
저같음 암만 몸이 아파도 나 오늘 몸아파서 바로 퇴근해야 할것 같어,,문자 한통 하겠구만은,,
하긴 아프면 다 귀찮겠죠.- -;;
그래도 섭섭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러는 저 역시 아픈 사람한테 전화도 안넣었어요.그사람 아픈데 전화 받기 귀찮을까봐서요.
1. ^^
'06.10.10 4:10 PM (59.27.xxx.94)아시다시피 아프면 아무 생각 안나잖아요.
이미 자주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라면 더 기다리지 말고 님이 먼저
'병원가서 바로 퇴근한다고 들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많이 아픈건지 걱정된다, 괜찮냐'고
문자나 전화 한번 보내주시면 그 남자분이 감동하지 않을까요?
아플때 걱정해주고 챙겨주면 두 분 사이가 많이 발전할거예요.2. ..........
'06.10.10 4:18 PM (211.35.xxx.9)섭섭한 마음은 당연한 거구요.
그래도...그 분이 좋으시면...문자라도 넣으세요.^^
이런때가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제가 예전에 남편이랑 연애할때...
학교에 왔다가...일찍 갔다고 하더라구요...전 그날 못봤죠...그땐 핸드폰도 없었어요.
걍 둘까 하다가...보고 싶었다...섭섭하던가...그런건 아니었구...
아프다니 서프라이즈~나...해줄까해서...
학교에서 2시간 걸리는 데를 찾아갔죠...먹을 거 싸들고...
그 집근처 공원에서...전화했더니...5분만에 나오더라구요.
몸살기가 좀 있었다는데...괜찮다고 하면서...무지 좋아하더군요.
저 좋다고 6개월정도 쫓아 다니다가...제가 맘을 열어서 막 만날때라...
엄청 황송해 하면서...맛있는 거 사주고...3시간 정도 걸리는 우리집까지 데려다 주고
우린 결혼한지 7년되었는데...
울 남편은 지금도 가끔 그날 얘기해요...저한테 첨으로 감동먹은 날이라구...
상태가 어떤가 문자 넣어보시고...답장오는 거 봐서...아플때 잘해주세요...기회일 수도 있으니~3. 성격
'06.10.10 5:02 PM (211.204.xxx.49)사람 성격인데, 뭐 아프면 아무 생각 안 나는 스타일일 수도 있죠..
원글님이 문자하신 데 대해서는 답장한 거잖아요..
그냥 퇴근할 것 같다고..
답장을 안 한 것도 아닌데 그럼 뭐 그냥 성격이려니 하고 넘어가셔도 될 듯 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결혼 전 너무 아파서 자는 경우 문자 온 것도 몰라서 답장 안 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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