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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더러운 상사의 승승장구
아랫 사람 다루기를 뭐 다루듯 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후배들에게 이새*저새*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런 사람이지만, 자신의 상사에게는 깎듯하지요.(예의가 바르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외국에 나가 있어도 각종 상사들의 경조사를 그리 잘 챙길 수 없고, 화분 하나라도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넣곤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승승장구 잘도 나갑니다.
다들 가고 싶어하는 외국교육선발에서도 다른 상사를 보기좋게 따돌리고, 선발되더군요.
실력이야 거기서 거기인 집단입니다.
그리고, 바른말 한 아랫사람은 가차없이 좌천시키는군요.
전 당사자는 아니지만, 너무 어이없습니다.
당사자가 아니지만, 최고 윗선에 이 사실을 낱낱이 폭로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참...세상은 이런 건가 봅니다.
1. 그렇다면
'06.10.10 1:38 PM (222.238.xxx.22)실력이 거기서 거기인 집단이라면 저같아도 성질더럽지만 그분께 기회를 주겠어요..제가 윗사람 입장이라면...남들 경조사 챙기기도 전 능력이고 관심이라고 봅니다..어떤경로로든 어려운일이있거나 할때 화분하나 ,가서 찾아뵙는거 마음이 없더라도 전 너무 고마웠거든요....그게 사람사는거죠..
2. 알려나
'06.10.10 1:50 PM (211.42.xxx.225)인간성 더러운것들이 가장 좋은 명언들을 남발하더군요 우리 회사에도 있어요
윗사라람들 *구멍 잘닦는넘들이 있어요 아랫사람들 인간취급안하구..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볼랍니다3. 어찌...
'06.10.10 1:53 PM (210.217.xxx.57)아...제가 글을 잘못 썼나 봅니다.
그 사람만 경조사를 챙긴 게 아니구요. 국내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경조사에 직접 참석까지 했지요.
그 사람이 특별한 배려를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건 아니구요.
반대로 부하직원의 경조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이지요.
전 그 사람이 국내에 심어놓은 다른 직원을 통해 그런 사실들을 전달 받고, 그 사람을 시켜 화분이나 선물을 보낸 것을 볼 때 참 얄팍한 인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그것도 능력이라고 불리운다니...제가 세상을 모른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 사람이 외국서 유람하듯 근무할때 국내에서 치열하게 최선을 다했던 사람들의 공은 어디 가고 없고...
상사와의 같은 종교를 부각시켜서, 그런 손비빔 하는 사람만 선발하는 집단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세상이 그런 거 맞군요.4. ㅜ.ㅜ
'06.10.10 2:08 PM (218.50.xxx.84)세상이 그런 거 같아요.
동료나 후배한테 좋은 사람 대접 받으면서 출세하는 사람 별로 없더라구요.
단, 후배들한테 욕 엄청 먹어도 출세 잘만 하는 사람들 쎄고 쌨어요.
윗사람 눈에 드는 게 관건인데...그런 사람들 특성이 정말 똑같아요.
상사한텐 갖은 애교와 아부를 잘 떨면서 후배나 동료는 조금이라도 자기 위치를 위협한다 싶음 갖은 수를 써서 밟아 버리죠.
이런 사람들이 또 상사가 별 볼일 없어지면 가차없이 등 돌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새로 줄을 잘 서더라구요.5. 그렇더라구요.
'06.10.10 2:15 PM (211.179.xxx.104)승진과 능력과....매너랑 다 별개더라구요.
비빔면과 피아노를 잘치는 사람만이 승승장구...ㅠㅠ6. ....
'06.10.10 2:19 PM (210.94.xxx.51)세상이 그런거 맞아요. 요새 절실히 느낍니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들하지만,
짤리고 보니 다른 부인들은 다 명절에 인사 하고 있더라,,
혹은
선배후배 자기사람 만들어 (배신하지 않을 사람) 끌어주고 땡겨주기,,
혹은
인사과에 근무하는 후배 한명이, 명절때만 되면 주소 묻는 전화에 정신을 못차린답니다.
이게 다 능력안되어 하는 변명이나 너무너무 드문 얘깃거리로만 생각되진 않습니다 솔직히.
회사라는 곳은.. 내 이익에 반한다, 혹은 이용가치가 없다 싶으면 가차없이 밟아버리는 곳입니다.
떨려난 사람은 인생이,, 너무,, 쓴맛입니다,, 정말..7. 하지만
'06.10.10 2:23 PM (222.110.xxx.7)그 사람은 그게 약점이 될 수 있어요. 손비벼서 잘 나가는 만큼 언제까지나 계속 손이 발이 되게
잘 비비고 있어야 겠지요. 경조사 챙기고 애교에 아부에 밑 사람은 밟아대면서 잘 나가는
그 자신도 똑같이 손비비는 어떤 사람한테 또 밟힐 겁니다.8. 어찌...
'06.10.10 2:30 PM (210.217.xxx.57)원글이입니다.
정말 제 일도 아닌데, 생각할수록 어찌나 분통이 터지는지...다음은 내 차례가 아닐까 싶고...
제가 오늘 쉬는 날이라 진짜 어디 상소문이라도 띄울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제가 보기엔 그 사람은 조직을 와해시킬 수 있는 악의 씨같은 존재인데, 그런 사람이 잘 나가다니...
하지만님...그 사람은요.
예전에 팀 전체가 좌천될 때도 혼자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아주 대~~단한 사람이지요. 코는 개코인지 끈 떨어질때쯤 되면, 다른 줄 잡구요.
진짜 어디까지 가나 두고 볼랍니다.9. ....
'06.10.10 2:55 PM (210.94.xxx.51)ㅎㅎㅎ
원글님 그렇다고 너무 두고보지는 마세요
피라미드의 정점까지는 못가도, 되게 오래갑니다 그런사람들.. ㅎㅎㅎ
정말,, 니가 먼저 나가나 내가 먼저 나가나 이 심정으로까지도 두고보다가
십중팔구는 결국엔 내가 먼저 나가게 되는,,,, 그런 사람들인 거죠..
아 정말,, 그 얼굴들이 둥둥 떠다니네요.. 역겨워라..10. 세상
'06.10.10 3:17 PM (211.218.xxx.80)사는 이치가 그렇더라구요.
저도 정말 그런 사람 너무 역겨웠고 동료들이랑 엄청 씹고 그랬는데...
제가 조직에서 조금이나마 올라가 보니, 솔직히 말해서...
능력있고 일잘하는 후배보다 애교있고 예의바른 후배가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물론 차별하지 않으려 애는 씁니다만 아무튼 윗사람한테 잘 보이는 것도 능력이지 싶긴 합디다.11. 원래 그래요
'06.10.10 3:44 PM (202.136.xxx.40)직장에서 오래 살아남아 직급 높은 사람들, 거저 승진한거 아니랍니다.
볼거 못 볼 거 다 보고, 할짓 못할짓 다 하고, 주위 동료들 밟고 위로 위로 올라가는게 직장이랍니다.
대기업 같은 큰 조직에서 밑에서부터 올라와서 임원진 된 사람들요,
그러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어요.
저도 그런 사람들 보면서 욕하고 '가족들은 남편/아빠가 회사서 저러는거(저런 취급 당하는거)
알기나 할까? 진짜 불쌍하다' 고 생각했는데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을 수도 있어요.
처음 직장 생활 할때는 원글님같이 생각하고 너무 열이 받았는데,
그런 인간들은 그렇게 버티며 승승장구하고 몸값 올려가며 이직하더군요.
(하는 일도 없고 정말 회사에 재수 똥튀기는 인간인데..)
그리고 직장에선 상사에게 잘 보이는 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절대 해가 되진 않아요.
이제사 느끼는 것이,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 것이더군요. ㅎㅎㅎ
뭐 가끔 공평하게 느껴지는 일이 뒤늦게 발생하기도 하지만요.
너무 열받지 마세요. ㅎㅎ12. 그래도
'06.10.10 5:14 PM (59.6.xxx.90)그 사람 길게 못갑니다. 아랫사람들이 이미 다 알고 있고 곧 윗전에도^^
씽씽 잘 나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거 종종 봤습니다.
그런 사람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니까 너무 죽어주진 말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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