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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기를 강요하는 시어머니
아니, 좋고 싫고를 떠나서 제랑 좀 안맞아요.
시누(결혼안한 딸 / 어머니랑 안친합니다. 항상 싸우고..) 때문인지 그 보상을 저한테 하시려는 것 같기도 하고...
이번 추석 지내고 전화로 말씀하시네요.
'네가 자꾸 거리감을 두는것 같다고. 나는 딸처럼 생각하는데...' -.-
이런 얘기 정말 싫습니다.
친하게 지내기를 항상 강요하시는데.. 시어머니랑 있으면 할 얘기도 떠오르지도 않고 별로 얘기 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가 할 도리를 안하고 그런건 아닌데 싫을때 얼굴에 표가 나긴 해요. 제가...
솔직히 저는 거리를 두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팔짱도 끼고 쇼핑도 같이하고 그런다는데 저는 도저히 못하겠네요.
자꾸 당신에게 맞춰달라고 하시니 점점 대하기가 싫습니다. 에휴...
1. mm
'06.10.10 8:08 AM (211.210.xxx.61)어떤며느리는 애교떨며 팔짱끼고 다니더만 ...그래도 속내는 별반 다를것 없더군요
저도 마음에 없는짓은 못하는지라 욕얻어먹고 기냥 삽니다
내할도리만 하면 되지 마음에 없는짓을 어째 합답니까
뭐라해도 못 들은척 하세요.. 신경끄고...2. 저도
'06.10.10 8:32 AM (222.101.xxx.209)저도 시어머니가 딸처럼 생각해주신다고는 하는데...항상 어머니랑 둘이 있으면 일단 어깨부터 주무르든지 발바닥 지압하듯 주물러 주고 생글대긴하는데 저도 할얘기없고 지루해요..그냥 화제거리 하나 던져놓고 어머니가 줄줄줄 말씀하시면 장단마추는정도.......그냥 그리하는게 서로 편할거 같아 그랬는데 편하셨는지 형제들 몰래 뭘 자꾸 퍼주십니다.....헉스..
그냥 기본만 해도 보통은 넘게 보시니 넘 부담갖지 마시고 그냥 도리만 하세요..3. --
'06.10.10 8:41 AM (211.181.xxx.38)'나는 딸처럼 생각하는데...'
전 이 말 절대로 안믿어요..
아무리 친해져도 막상 일이 생기면 역시 '시'자가 붙었더라구요4. 딸처럼
'06.10.10 8:45 AM (125.142.xxx.167)이라는데 속지 마십시오...시어머니는 딸처럼 편히 대하고 며느리는 며느리답게ㅔ 모든지 굴종의 자세로 대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그게
5. 김명진
'06.10.10 8:45 AM (222.110.xxx.173)대화가 안되니..정말 힘들어야..
스탈 자체가 남의 말 뚝 자르시고...
게다가..말도 빠르고 사투리가 어려워요.
또..저랑..세대차이도 나니..내가 의도한 뜻과 영 다르게 받으셔서 이어지기 어렵구요.6. 저도
'06.10.10 8:48 AM (61.33.xxx.130)딸처럼 생각하신다는 시어머니... 그렇게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며느리로 생각하시고 어려워하실 줄도 아시고 조금 거리를 두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제가 그리 애교가 많은 성격은 아니어서 저도 많이 힘들어요.
30년동안 알지 못하고 지내던 사람이기에 친해지기에도 시간이 걸리는게 당연한데,
왜 그리 서두르고 혼자 서운해 하시는지 힘들때가 많답니다.7. 딸처럼...
'06.10.10 9:23 AM (220.124.xxx.115)딸처럼생각한다는 말은...내 딸이라는 뜻이 아니고...
말 그대로 엄청나게 인심써서.... 아주 유리할때만 자기 입장에 따라...
딸과 비슷한 사람(마음대로 다루기편한)...으로 생각한다는 뜻이죠...
속지 말자구요...8. 며느리
'06.10.10 9:25 AM (125.248.xxx.250)는 역시 남의 자식 맞습니다.
딸처럼 생각한다는 며느리는 명절 아침 밥상에
냉장고에서 꺼낸 잔반(것도 명절 얼마전부터 쳐박혀 있던)
주면서 먹으라 하고
며느리같다던 딸 상엔 전날 내가 뼈빠지게 했던 음식들
올려주드만요.
시어머니들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딸같은 며느리가 어딨다구.....9. 절대
'06.10.10 9:51 AM (58.140.xxx.114)저도 그말 안믿습니다. ㅠㅠ
나름대로 시어머니에게 잘했고, 며느리들 중에 제일 예쁘다는 이야기 듣고 살았는데
막상 시누이가 문제 일으켜서 울 신랑이랑 싸우니까
나중에 그 화살 저에게 다 돌아오더이다~ 며느리 잘못 들어와서 집안 분란 일어난다고~ ㅠㅠ
임신해서 힘들어할 때 쳐다도 안보고 애 낳아도 보러 오지도 않으시더군요.
시어머니 아파서 다들 뒤치닥거리 안할 때 저희집이 병원비 다 내고 비싼 약 찾아 사드렸더니
저한테 그럽니다,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다고...--;10. ..
'06.10.10 10:08 AM (221.139.xxx.204)시엄니...
거짓말도 참 잘한신다...
절대 딸같은 며느리 없습니다..
친구하나가 연애를 8년 가까이 해서 시엄니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친구가 고등학교때 엄마가 돌아 가신 영향도 있고 해서 암튼 엄마라고 부르는데요..
근데 그 친구 이야기를 들어 봐도 그렇고...
시엄니 하는 행동을 보아도 그렇고..
절대 며느리를 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짓 안해요...
며느리니까 그런짓 하지요..(남편 월급이 얼마인지도 알고.. 형편이 어렵다는것도 알면서 달달이 용돈 주는 날이 되면 목이 빠지게 용돈 기다리구요... 반찬 해 주면서 통에 담아 주면서 장을 얼마에 봤고 반찬값이 얼마라고 세세히 이야기 합니다.. )
딸이라면 그냥 싸주고..
용돈 주는 날 되면 목이 빠지게 용돈 기다리지는 않을것 같아요..
저도 완전 곰과 며느리라 시엄니한테 살갑게 안해요..
저는 친정엄니한테도 살갑게 하는 스탈 절대 아니구요..
그래서..
그냥 시댁 가도 별말 안 합니다...
딱 기본이야기만 하고..
절대 먼저 말을 꺼내거나 하지 않아요..
이렇게 좀 지내니 첨엔 좀 불편 했는데.. 그냥..이젠 그러려니 하구요..
특히나 저희 시엄니는 딸과 며느리에 대한 선이 분명하신 분이라...
저도 똑같이 친정엄니 시엄니에 대한 선 긋습니다..
긋고 싶어 긋는게 아니라...
시엄니가 저렇게 확실히 그어 대는데...
저라고 거기에 살갑게 해 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어요...^^;;11. 저도 참
'06.10.10 10:23 AM (18.98.xxx.201)싫어요. 그 딸처럼 생각한다는 말요.
특히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이랑 시누를 표나게 차별하시거든요.
연애할 때 두번째론가 남편 집에 갔을 때 제가 있는 앞에서 시누를 얼마나 구박하고 무시하던지
제가 그냥 입 딱 벌렸습니다. 뭐든지 오빠보다 못난 동생이고, 무슨 말을 해도 니가 제대로 하는 게
뭐냐는 둥-_-;;;
그래놓고 저보고 딸 하나 더 생겼다 치신다는데 제가 반가울리가 있겠어요.12. ..
'06.10.10 10:49 AM (61.84.xxx.218)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신다는분치고 그야말로 딸처럼 하시는분없어요
저도 하도 그말씀하시길래 어떤말끝에 전 어머니랑 친정엄마랑 어떻게 같겠냐구 같다는거 거짓말이라고 그랬더니 눈치빠른양반이라 딸 같다는말씀안하시데요
정말 듣기싫었어요13. ㅎㅎㅎ
'06.10.10 11:56 AM (125.177.xxx.20)시집 식구와는 좋은얘기만 하고 거리를 두는게 좋아요
남편도 돌아서면 남인데..
안좋은일 있음 당연히 편가르기 하고 난리납니다
적당히 거리 두시고 원하시니 좀 다정한 척 하세요14. ...
'06.10.10 12:33 PM (59.15.xxx.155)저희 시어머님도 제가 전화 바로 안 받으면 일부러 안 받았나보다고 그러세요^^
근데 딸은 안되는것 같구요..딸이면 그렇게 말 막하시지도 않을것 같구요^^
말도 안되요^^
대놓고 아들 빌려 달라고 하시는 분인데 뭔..딸은...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용..15. 딸?
'06.10.10 1:27 PM (222.238.xxx.152)엄연히 키워준 친정엄마가 따로 계시는데 어디서 날로 드시려고~~~
16. 거짓말..
'06.10.10 1:51 PM (61.98.xxx.106)예전에 어떤 기사를 봤는데, 시어머니들한테 설문조사했는데,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 1위가 '딸처럼 생각한다..'였어요...
저희 시어머니 하도 시누들하고 차별대우하시길래
'어머니 저 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요..'했더니..'너는 며느리야!!'하시더군요...
딸처럼 생각하신다는 말씀은 데리고 살면서 부리고싶다...저는 그정도로 느껴지더군요...
거리두고 사세요...
당신딸과도 사이가 안좋으신데, 무슨 며느리하고 친해지고 싶으시다고...
딸처럼 옷사주고 김장담가주고 하실것도 아니시면서...17. 저는
'06.10.10 5:26 PM (220.95.xxx.92)차라리 시어머님이 본인하고 친하자고 그러시면 좀 나아요.
매번 언니(시누이)랑도 친하게 지내라~ 하십니다.
이름만 시누이지 그런 언니가 없다고.. 흥~
그리고 팔짱끼고 다니는건,, 저도 밖에서 어머님이랑 다닐땐 매번 팔짱을 끼는데요.
저희 어머님이 연세(50중반)에 비해서 몸이 무지 안좋으세요.
특히 다리는 앉았다 일어나는데도 한참 걸릴정도로.. 오래걸으면 괴로워하시고요..
그래서 첨부터 자연스레 팔짱을 끼게 되었어요.18. ..
'06.10.11 2:00 AM (125.209.xxx.140)저희 시어머니도 저한테 그러세요. 제가 너무 편해서 딸같다고.. 그 말씀을 명절때나 올라오실적 마다 하시는데.. 전 솔직히.. 그냥.. 시어머니께서 절 이뻐하시는 표현을 글케 하나보다..하고 넘어가요.
ㅋㅋ 근데 저같은 딸두면 힘드실텐데.. 울 친정엄마 저랑 완전 칭구거든요. 시어머니랑 글케 지낼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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