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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구입..어떻게 생각하세요?
식장은 대강 정해졌는데, 집이 참 문제네요.
저희는 남자친구가 모은돈+부모님도움으로 1억5천정도 있는것 같아요.
올해까지는 저희둘이 합해서 연봉이 8천쯤되는데
제가 내년부터 전문직을 위하여-.-; 학교 입학하거든요. 소득이 4천으로 줄어요.
제가 다닐 학교와 남자친구회사 위치를 고려했을때 분당이 좋으나 너무 비싸고
용인 상현동정도를 생각하고있는데..괜찮은곳은 4억에도 어렵더라구요.
대출을 최대 2억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ㅠ.ㅠ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남자친구는..제가 혼수안하고 예물같은거 적게하고..집구하는데
보탰으면 하신다는데..제가 가진돈 다 모아도 5천이 좀 안되더라구요. 회사다닌지 얼마 안돼서..
저희집이 어렵기도하고, 전 열심히 키워주신걸로도 감사해서
집에 도움달라는 얘기를 하기엔 어려울것 같아요.
예단비는 그냥 좀 많이하기로 했어요..2000드리고 700정도 돌려받기로
그럼 혼수랑 기타등등 2천만원정도에 할 수 있을까요?
부동산 관심많으시고 잘하시는분들...이번투자계획 어떤가요?
월 실수령액 270정도에 대출2억받고 이자만 100만원이라던데..
그냥 맘편하게 전세사는게 나을지..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상현지구는 제가 학교다니기도 좀 힘들어서 분당에 전세로 살면 살기는 좋거든요.
시어머니되실분이 집을 사는게 아무래도 낫다고 하시니..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1. ..
'06.10.10 1:29 AM (220.78.xxx.86)원글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횡설수설이네요..저도 속상하고..
남자친구도 속상해해서 여기에라도 얘기하고 싶어서요.2. 실수령액
'06.10.10 1:43 AM (61.85.xxx.254)270에 이자만 백만원이 나간다면 170으로 생활을 해야 하는데,
원글님의 학비는 어디서 충당 하나요? 모은 돈에서 하는지....이 돈이 어디서 나올건지를 알아야 다른 문제도 생각해 볼수 있을것 같구요.
남친과 남친부모님이 꽤 현실적이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실것 같은데 굳이 예단비를 2000 씩 할 필요 있을까요?
오히려 그 돈을 집사는데 보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구요.
원글님도 집에 올인 하고 싶다고 한다면 모든 끌어모을수 있는 돈을 집 사는데 보태시구요.
신혼에 살림살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도 않거든요.
주방용품 같은것도 쓰던것 쓰도 되고, 가전제품도 살면서 사도 되고,
전세사는거 별로 맘 안편해요.3. .
'06.10.10 1:48 AM (222.237.xxx.148)그럼 님이 혼수 줄이시고 보태시면 1억7천이 되는건가요?
현재 보유자금 1억7천에 4억짜리 아파트를 사신다는거죠?
실수령액 270만원에 2억3천 대출은 솔직히 좀 많이 부담되 보이네요.
4억짜리 아파트라면 세금에 복비에 기타 부대비용까지 감안하면
대출이 2억3천으로 마무리 될지도 싶고요.
결혼해서 살면 예상치 않게 들어가는 돈이 많거든요.
매달 생활비로 170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넉넉한 돈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집 장만은 결정하세요.
물론 집을 갖고 시작하면 유리한 점도 많아요.
적금 드는셈치고 대출금 갚아가는것도 나쁘지 않고요.
하지만 지나치게 빠듯한 가정경제도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4. 몇평
'06.10.10 1:55 AM (84.72.xxx.24)몇평짜리집인데 4억이나...
제가 그쪽 시세를 잘 몰라서리..
1억 5천가지고 있어도 식장 잡고 야외촬영비 등등 해서 넉넉히 천 빼고 1억 4천.
윗님 말처럼 양도세 복비 등등 잡으면 또 거기서 빠지고..
신혼살림인데 작은 평형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예단 2000 이라면.. 남친과 상의해서 그 돈을 집값에 보태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만일 집이 크다면 아무리 님이 집값에 보탠다고 해도 집 채워넣을 혼수는 해야하니..
이래저래 더 힘드실 수도.....5. 123
'06.10.10 2:02 AM (86.142.xxx.14)시댁에서 예물, 혼수를 대체 얼마나 기대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그거 적게한다고 해서 4억짜리 집 사는데 얼마나 보탬이 될까 싶네요.
말이 혼수 적게하고 예물적게 하는거지 막상 하면 아주 안 할 수 없어서
나름대로 돈 많이 들어갑니다.
(저도 결혼할 때 시어머님이 예단같은거 하지말고 전세 얻는데 보태라고 해서
어언 7년도 전에 수천만원을 전세 얻는데 보태고 그래도 좀 그래서
1천만원 보내고 반상기며 은수저며 이불이며 보냈더니,
당연하게 받으시더군요. 안 했으면 큰 일 날뻔 했습니다.친척이 많아 천만원도 모자란다고...-.-)
전 혹시 님 시댁에서 친정에 도움을 얻기를 바라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님이 공부를 해야해서 직장을 기만둬야 한다는 것도 아실텐데,
무리하게 집장만을 하라고 하시니...
남편 혼자 벌어서 대출금 갚는거 무립니다. 본인이 공부하면서 일을 찾아서 하셔야 할겁니다.
그냥 전세 얻는게 님의 경제 상황에는 맞는 것 같은데,
아마도 집 안사면 두고두고 시댁에서 뭐라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 때 집을 사지 어쩌구 어쩌구...' 하시면서... (제가 당해봐서 압니다. -.-)6. 어
'06.10.10 2:29 AM (211.187.xxx.42)공부 못하게 하려구 집 얻으라고 하시는거 아닐까요?
빚지고 어떻게 공부합니까?7. 어
'06.10.10 2:34 AM (211.187.xxx.42)이어) 8천씩 번다고 하면, 앞으로 월급도 오를테니 크게 문제가 안되는 금액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공부하는걸 원치 않는게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울 시어머니 저 공부하는게 젤로 무섭답니다.8. ...
'06.10.10 3:00 AM (211.104.xxx.182)원글님이 딱 5천 정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남친이나 시부모님이 모르고 계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원글님의 예비시댁에서는 원글님 남친과 당신들이 준비가능한 금액이 1억5천이라는걸 알고 계시니,
아마 원글님 친정에서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계실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특별한 말씀을 안 드렸다면, 시댁에서 당신들이 자식에게 도움줬으면,
당연히 상대방 부모도 자식에게 어느정도는 도움 주실 것으로 알고 계실 것 같구요.
님 형편에 예단은 2천이 많다고 생각 듭니다만, 이미 결정 하셨다면 뭐.. -_-
집을 사는게 좋겠지만 돈이 모자라 보여서 뭐 어쩔 수가 없네요. 돈문제는 돈만이 속시원히 해결을 해준답니다.
일단 남친에게 솔직히 털어놓아보시구요.. 맘편하게 전세살기? ㅎㅎㅎ 전세사는게 얼마나 맘 불편한데.. 집 사시는게 좋긴 해요.
어떤 공부이신진 모르겠지만.. 저는 여자고 남자고 결혼하고 나서 공부하는건 좀 반대주의라서.. 님의 입장을 잘 이해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 4억짜리 집에 2억3천 대출이 가능한가요? 혹시 알아는 보셨는지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용인 상현지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2억3천 대출이라면 월 이자만 백만원이라고 치고.. 생활이 쉽진 않겠네요.
취득세 등록세도 아마 1천은 너끈히 나올겁니다. 복비도 들겠지요.
님이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하시거나 친정에서 전혀 도움을 못 주신다면 참 복잡한 상황이네요.
왜냐하면 위에 123님의 말마따나 집 안사놓으면 시어머니에게 두고두고 말 들으실 거거든요.
집도 사고 원글님께서 마음 편히 공부를 하실 수 있는 상황일지.. 공부라는게 주변의 응원도 있어야 하고 내 마음이 편해야 잘 되거든요.
그래서 이래저래 남의 일이지만,, 걱정이 됩니다.9. 그런데...
'06.10.10 8:28 AM (220.124.xxx.115)전문직을 위한 공부니까...
조금만 고생하면 잘 버실꺼 같은데...
정 힘드시면 전문직되면 그때 집사겠다고 하시던가요...
아님 형편에 맞는 적은 평수의 집을 사시던가...좀 외곽지역으로 가시던가요...
5천 조금 못되는 돈이면 여자측 혼수금액으론 괜찮은데...
어떤분 말씀따나 정말 집이 왠수군요...10. 콩순이
'06.10.10 8:40 AM (211.255.xxx.114)너무 대출금이 큰거 같은데요
딱 생각하면 170으로 살고도 남을거 같잖아요
근데 막상 생활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하는 지출이 마구 생겨요
그러면 치이는 생활이 되구요..
너무 무리한 대출금액 같은데요..11. 경험자
'06.10.10 8:47 AM (211.215.xxx.249)무리입니다.
이것 저것 계획해서 집 사도
집사고 대출금 갚으면서
부부싸움 심하게 하거든요.
전 집 사고 집이 하나도 안 반가울 정도였어요.
신혼에, 공부까지 해야 하는데
너무 다른 쪽에 신경 쓰는 것 생각보다 무척 힘들 거예요.12. 4억이면
'06.10.10 9:05 AM (211.212.xxx.203)30평대 인데.. 아무래도 20평대로 줄이시는 것이 낫겠네요.
분당에서 20평대 3억대로 구할 수 있을 거예요.
큰 평수하면 혼수도 많이 든답니다.13. 2천으로
'06.10.10 10:47 AM (210.123.xxx.76)혼수 힘들어요. 예단 2천 보내고 4억짜리 집 산다면, 혼수로 3~4천 들어가야 겨우 어울려 보여요. 2천으로 혼수한다면 마음에 안 드는 것만 사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결혼할 때 정작 돈 드는 것이, 혼수가 아니라 양복이네, 남편 시계와 반지네, 신혼여행 비용이네, 이런 거랍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돈이 혼수보다 더 나가요. 전체 예산의 40~50%를 혼수 예산으로 잡으셔야 나중에 금액 맞출 수 있어요. 혼수 예산을 100%로 생각하시면 감당이 안 될 거예요.14. ..
'06.10.10 11:18 AM (211.217.xxx.230)원글입니다.
제가 학교다니는건 시어른들도 '아주' 좋아하세요. 오히려 저희집에서 좀 그러시죠..
남들 돈벌때 공부하면 쓰고싶은거 못쓰고..고생한다고.
뭐..공부야 제가 하고싶어서 하는거예요.
아마 170만원으로 생활하려면 제가 방학때 과외해야하지 싶어요.
제생각도 윗분들 생각처럼, 실속있게 하자시면서
결국 예단 많이하고 남편 양복, 시계, 반지는 또 좋은걸로하고
제가 하고싶은건 못하고 나중에 좋은소리도 못듣고..이렇게 될까 걱정이예요.
시작도 안한 결혼 벌써 걱정이 태산입니다^^;;15. 결혼5년차
'06.10.10 12:36 PM (222.110.xxx.234)이고 용인에 집 있어봤고(결혼직전 남편이 자비로 부담. 현재는 팔았음),
현재 대출 많이 받아 서울에 있는 집 산 사람인데요.
4천연봉에 그정도 대출은 매우 무리이시라고 봅니다.
게다가 공부까지 하신다는데... 아르바이트 하셔도 아르바이트는 역시 아르바이트일 따름이지요.
전문직 준비 공부하신다면
지금 당장은 아쉽고, 향후 집값 오른다는 얘기 들으시면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남편될분 직장과 원글님 학교 가까운 좋은 곳에 전세 잡으시고,
여력 될때 집 사세요.
나중에 이자 댈 형편안되서 집값 제대로 받고 파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더군다나 서울 잘나가는 동네도 아닌, 용인 상현에서요...
그리고 양가 어른의 이해를 구해 예단은 조금만 주고 받으시고
혼수도 경제적으로 하세요.
결혼준비하면서는 언제 이렇게 돈써보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돈쓰게 되기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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