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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쩝쩝거리는 소리가 너무 싫어요
신랑이 음식먹을때 쩝쩝거리는 소리가 너무 싫어요. 몇번 말해봤지만 잘 안고쳐지네요
어린애도 아닌데 자꾸 말하는 것도 뭐하고.. 간식먹고 껌씹을때도 쩝쩝거려요
추석때 보니까 시어머니가 그렇게 드시더라구요 -_-
다른것땜에 기분나빠서 미워보이는거 아니구요.. 연애때부터 사실 좀 거슬렸었어요.
어지간하면 참겠는데 너무 거슬리네요. 고칠방법이 없을까요??
1. 헉
'06.10.9 9:45 PM (221.153.xxx.148)제 남편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결론은 잘 안고쳐져요.ㅠ.ㅠ
정말 듣기싫어요. 남편은 버릇이 되서
꼭 음식 먹고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듯 그렇게
쩝쩝 거리거든요.
정말 정말 듣기 싫어요. 늘 말해도 안고쳐져요.ㅠ.ㅠ2. 고역이죠
'06.10.9 9:52 PM (221.163.xxx.40)제 오빠가 그랬었는데 결혼하고 많이 고쳐졌더군요.
그 전엔 그렇게 비위상한다 생각 못하고 (가족이어서 그랬던가) 살았는데
집에 오빠네 가족이 와서 밥먹는데 올케언니가 대놓고 면박주던데요.
아무리 그래도 시어머니랑 시댁식구 다같이 있는데 섭섭했습니다.
앗...하려던 말은.. 그게 고쳐지기가 힘들던데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던데요.
저렇게 되기까지 자기 집에선 얼마나 더 쎄게^^ 들볶였을까 싶으니까 짠하더란...
제 학교후배가 그런 애가 있었는데 별명이 "쩝쩝이"였지요.
다들 나중엔 한자리서 밥먹길 좀 꺼리는 분위기..
자주 말씀하셔서 좀이라도 고치도록 해보세요.3. ..
'06.10.9 9:56 PM (220.90.xxx.241)잘 안고쳐집니다.
자식 낳으면 그아이도 아빠 닮아서 쩝쩝 거립니다.
우리딸이 얼굴은 미스코리아처럼 예쁜데 밥 먹을때보면 아빠처럼 제대로 씹지도 않고
쩝쩝 거려서 얼마나 교양없어 보이는지 모릅니다. 자식까지 그런걸 닮아서 나오니 속상해요..4. ...
'06.10.9 9:58 PM (58.73.xxx.22)갱년기 증상이 수를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다 그러더라구요
저도 가끔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전 근데 어지럼증보다 자꾸만 마음이 울적해져서리....5. 쩝쩝
'06.10.9 10:03 PM (218.50.xxx.243)쩝쩝거리는게 아마 밥 먹을 때 입을 꼭 다물지 않고 씹어서 그럴 거에요....
저희 아빠가 예전에 좀 그랬고 저도 어렸을 때 잠깐 그랬떤 적이 있는데 엄마가 그 때마다 질색하면서 뭐라고 그래서 다 고쳐졌어요.
저도 안 그러고 저희 아빠도 안 그러는데....
자꾸 내색하시는 수 밖에 없어요.
그거 고쳐집니다.
얼마나 안 좋은 매너인데 본인도 그걸 자각하고 노력해야죠....6. 후루룩
'06.10.9 10:39 PM (222.234.xxx.218)저희 남편은 후루룩하고 흡입하듯이 밥윽 먹어요.
급하게 헐레벌떡 먹는거 옆에서 보면 제 심장이 빨라지고 도저히 같이 밥을 못먹겠어요.
누가 잡아가나 얼른 먹는 모습이 너무 싫어요.
뭘 먹어도 후룩.정말 이상한 습관.
밥먹고 나면 짭짭거리질 않나 방구나 뿡뿡거리고 잔기침에 시끄러워요.7. 호호
'06.10.9 10:41 PM (211.52.xxx.25)제남편도 쩝쩝에다가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삭삭 비워서 잘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먹는거 보면 참 복없게두 먹는다는 생각이 들정도 그런데... 그게 시댁에갔더니 시댁남자들 스타일이더라니깐요....... 더한건 시조카까지....
8. ...
'06.10.9 10:41 PM (125.182.xxx.122)저는 남편이 밥먹으면서 젓가락으로 반찬골라가며 털어 낼때 진짜 미치겠어요....밥도 어찌나 빨리 먹는지...항상 탈탈 거리며 털고 먹어서 박에 나가면 주의해서 먹으라고 잔소리 하면 ..싫은 기색이...
9. 에휴
'06.10.9 10:42 PM (222.239.xxx.122)저도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네요.
15 년째입니다.
자꾸 얘기 하려니 너무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눈치 보며 한 번씩 얘기 하는데...
참 듣기 싫고 보기 싫습니다
압권은 껌 씹을때...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리도 소리가 나나 싶어 제가 해 보았습니다
혀가 입 천정에 닿으니 쩝쩝 소리가 나더군요
정말 안 고쳐 집디다10. 우리집야그
'06.10.9 10:43 PM (222.234.xxx.73)네요..
쩝쩝+허겁지겁이예요..
밥먹는거보면 정신없이 막 먹어요
속도도 빨라서 같이 먹는 제가 급할지경이예요..
우리 딸래미 똑같애요..모양새가..
몇끼 굶은 사람같애요..
아무리 얘기해도 못 고치더라구요..
집에서는 나 혼자 보고마는데 외식할땐
남보기 챙피하죠...
고치는 방법이 정녕 없단 말인가요!11. 호호맘
'06.10.9 11:27 PM (218.51.xxx.226)글 읽으면서 배꼽 잡았는데 아이라면 몰라도 어른들은 고치긴 어렵고 괜히 싸움만 날듯...
12. 흑~~
'06.10.9 11:30 PM (61.104.xxx.10)저는 12년차 입니다..
쩝쩝+허겁지겁+털기..
정말 식사습관 더럽게 배워왔더군요..
누가 가르쳤는지..13. 음..
'06.10.10 12:21 AM (218.232.xxx.5)제 사촌이 그런데 보니까 입을 벌리고 씹어서 소리가 나는 것 같던데..입술을 붙이고 먹도록 노력하라고 해보시죠.. 사회생활 하는데도 지장 있을텐데요...제가 동료라면 같이 식사안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14. 레이첼
'06.10.10 12:33 AM (59.12.xxx.166)ㅋㅋ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많이들 그러시네요.
저도 정말 죽겠어요. 안그래도 비위가 많이 약한편인데 정말 신랑 뭐 먹을때는 옆에 있고 싶지 않아요.
쩝.. 에휴 너무너무 싫은데 기분나빠할까봐 아직 한번도 말하지는 않았네요.
전 이런생각하는 내가 너무 못된줄 알았어요...
시댁에서 테이블매너 전혀 안가르치셨나봐요.
또 먹는것도 얼마나 복없이 먹는지... 정말 뭐 먹을때마다 너무너무 곤욕이예요.15. 울남편은
'06.10.10 1:42 AM (211.222.xxx.124)쩝쩝은 기본에 거기에다 뜨거운 음식 급하게 입에넣고 뜨거워서 어쩔줄 모르는 꼴을 보면 애도 아니고 정말... 얼마나 게걸스러워 보이는지 ... 얘기해도 안통하고 미쳐요
16. 제가..
'06.10.10 10:40 AM (222.107.xxx.250)요즘 교정을 하는데
어쩔수 없이 쩝쩝거리면서 먹게 되더군요.
입이 편하게 다물어지지가 않아서요...
그래서 이해하게 된 것이 그런 사람들은
분명 구강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거죠.
그래도 노력해보면 충분히 고칠 수는 있습니다.
부모님께 제대로 배우지 못한거죠 뭐...17. ㅎㅎ
'06.10.10 12:16 PM (125.177.xxx.20)우린 밥을 꼭 한슫갈 남겨요 그것도 지저분하게
결혼전부터 얘기해서 좀 나지긴 했는데 또 버릇이 나오네요
그거 먹으면 체할거 같대요
아무리 감안해서 덜 퍼줘도 남겨요
딸아이한테 어릴때부터 농부 아저씨- 시집이 농사지어요- 가 힘들게 키운거니 남기지 말고 깨끗이 먹으라고 해요
덕분에 아이는 깨끗이 먹는데 남편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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