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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 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갑갑한익명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06-10-09 18:21:57

시어머님은 홀시어머님이십니다.

혼자 되신지 아직 1년 채 안되었어요. (올해 말이 시아버지 첫 제사..)

지방에서 혼자 사시는데 아직 젊으셔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고 활달하세요. 아직 50대 초반이시라..



신랑은 두 형제 중 막내인데 이번 추석에 아주버님 내외는 직장 관계되어 못오셨어요.

그래서 추석때 저희 부부, 시어머님, 그리고 혼자 되신 시외삼촌 이렇게 넷이서 지냈죠.

시외삼촌은 자녀가 없어서 명절 되면 항상 시댁으로 오신다고 해요. (결혼 후 첫 명절이라)



제가 화장품을 깜빡하고 안가져가서 시어머님께 화장품 좀 쓴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셨는데

스킨을 바르다가 뚜껑을 화장대 옆 작은 휴지통에 빠뜨렸거든요. 그걸 빼느라 휴지통 뚜껑을 열었는데..

거기에 임신 테스터가 있는거에요.. 스킨 뚜껑 빼고 테스터기 집어서 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안방에

들어오는 바람에 그냥 휴지통 뚜껑을 닫고 스킨만 잘 닦아서 놓고 나왔는데.. 왜이렇게 가슴이 벌렁대는지..



그 임신 테스터기는 누가 쓴걸까... 시누이가 있는 집도 아니고 안방 휴지통이면 어머님만 쓰실텐데..

형님 역시 5월에 어머님 생신 때 같이 모인 이후로는 안왔다고 했었는데....

시아버님 돌아가신지 1년도 안되었는데 어머님께서 저걸 쓰실 이유가 있었는지..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휴지통에 그리 깊숙히 있지 않은 걸로는 저희 오기 며칠 전에나 테스트한 것 같은데 말이에요.



남편한테 이야기하기도 참 뭐하고 혼자 알고 있자니.. 그냥 마음이 안좋네요.

어머님한테 실망스럽다는 생각도 들구요.... ㅠ_ㅠ

IP : 203.233.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9 6:36 PM (61.102.xxx.223)

    그냥 여기 털어놓으신 것으로 잊어 버리세요; 누가 상담하러 왔다 갔을 수도 있잖아요. 세상 일이란 모르는 거니까요; 근데 50대초반이면 폐경기 아닌가요? 그다지 걱정하실 일은 아닌 거 같아요^^ 글고 어머님은 싱글이신데.. 그런 부분까지 신경 쓸 거 없는 거 물론 아시겠죠.. 그냥 잊어버리세요~

  • 2. 어머님도여자
    '06.10.9 6:38 PM (58.145.xxx.210)

    라는 생각을 하세요
    사랑받고싶은...나이먹어도 여잔 여자~
    시아버님 돌아가신후 사귀는분 계신가보죠

    그리고 50대초반이면 임신이 아주안되는경우는 없고잇더라도 생리처럼 소실되는수가 많다고하드라구요
    아님 월경 불순이나 폐경기 증후로 들쑥 날쑥...아님 소량의 혈이 보이는경우
    어머님들은 잠자리와 관계없이 임신이되는수가잇다고 생각하시는거같아여

    혹시 남친이 생기셔서 테스트 하신경우라도
    실망하시지마시고 지켜보시길 바래여~

  • 3. ..
    '06.10.9 6:54 PM (211.193.xxx.152)

    실망하실필요까지야..

  • 4. 자세히
    '06.10.9 7:09 PM (211.201.xxx.159)

    보시지 그러셨어요~그게 아닐수도 있잖아요.
    오십이 넘으셨으면, 임신이 될 정도로 그리 미련하게 행동하진 않으실꺼예요.
    전에 누구도 그런식으로 오해 했었는데...알고보니 다른 검사였더라구요. 그러셨길~^^

  • 5. ....
    '06.10.9 7:17 PM (218.49.xxx.34)

    ㅎㅎㅎ나도 홀엄씨인디 그 테스터기가 우예 생긴 거야요?나중에 며늘보면 조심하게요 .
    그냥 여자로 이해해 주셔요 .남편한테 말하지 마시구요 .

  • 6. 프라이버시
    '06.10.9 7:19 PM (125.186.xxx.139)

    약국에서 파는 뇨검사 테스터..모양은 비슷해도 다 임신테스터는 아니랍니다. 그리고 설사 그렇다해도 그 분이 원글님께 직접 드러내놓지 않은 사생활을 입 밖에 낼 필요 혹은 의무 혹은 권리는 없지요. 설마 50대 초반 충분히 젊고 건강할 나이의 싱글 여성에게 성생활이 전혀 없으리라 생각하신 건 아닐테구요...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하신 것 같은데요^^

  • 7. 그런데
    '06.10.9 7:50 PM (211.204.xxx.49)

    시아버님 돌아가셨다고 시어머님이 그 후로 수녀처럼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요새 세상에 수절을 권하실 것도 아니잖아요^^.
    남자 친구 있으신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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