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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온답니다

말이 됩니까?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06-10-09 17:12:35
결혼할거랍니다
대학교1학년입니다
곧 군에 가는데 가기전에 약혼하고 싶답니다
우리집에 먼저 데려오고 그집에도 인사갈거랍니다
둘이 사귀는줄은 알았고요
울아들이 엄청 좋아 난리라는것도 알아요
그런데 20살인데 이것들이~~~~~
제가 어떻게 할까요?
어제 저한테 통보하고요
남편반응은 시키지뭐 하네요
도대체 말이 됩니까?
IP : 203.130.xxx.1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9 5:13 PM (219.251.xxx.107)

    세상 무서운 걸 몰라서 하는 말 같은데...군대 간 동안 그 여자친구는 누가 벌어 먹여야 하나요?
    아예 결혼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못 할거라면 허락해줄 수 없다고 하셔요.

  • 2. .
    '06.10.9 5:17 PM (210.95.xxx.240)

    군대 가기전 여자친구에 대한 두려움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인 것 같네요.

    약혼하고 군대 다녀와서
    언제 결혼할 것이며
    경제적인 문제는 어찌 해결할 것인지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라고 하세요.

    무조건 부모가 해결해 주는 것은 반대라구요.


    설마 결혼해서 군대 가겠다는 것은 아니겠죠?
    만약 그렇게 한다면 생활비는 못 대 준다고, 여자가 벌어서 생활하라고 하세요.
    모진 말은 아닌 것 같네요.

    혹 임신 시켜서 그런 것은 아닌지 물어보시구요.

  • 3. .
    '06.10.9 5:17 PM (218.238.xxx.14)

    그러니 말로하면 듣나요?
    지들이 겪어보고 나중에 후회해보고 살아보고 해야 부모말 알지요...(저도 반성중-.-)

    지금은 눈에 뭐가 씌여서 막무가내로 말리셔도 소용없어요...
    여자애도 한다고 하는 모양이네요..
    아이고...내참...
    그 여자친구집에서는 뭐라하는지...
    일단 데려오라하세요...여자친구 한번 보시구요...참참..

  • 4. ..........
    '06.10.9 5:18 PM (211.35.xxx.9)

    아래 사진색이 일반 고구마처럼 나왔는데 자색이구요^^ 실제보면 짙은 자색을 띄어요.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사진은 수확량이 적어서 못올렸어요. 저희 자색 고구마는 올해 풍년이라 여러장 올렸습니다. ^^

  • 5.
    '06.10.9 5:26 PM (59.10.xxx.138)

    왜저는 귀엽단 생각이 ^^;
    아드님이 군대가서 헤어지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불안불안해서 그러는건 아닌가요?
    당장 결혼보다 군에 가기전에 약혼이라도 한다하는것이..여친을 붙잡아 놓고 싶어 그러는것 같은데..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들어보세요. 아님 혹시나..아니겠지만..임신같은것 땜에 책임지고 싶어하는
    걸수도 있구요 ^^;아니겠지만요

  • 6. ㅎㅎ....
    '06.10.9 5:29 PM (211.201.xxx.159)

    그러다 말겠지요.
    군대 간 뒤에 고무신 거꾸로 신을까봐 그러는것 같군요.
    나이들면 아무래도 요것 조것 따지게 되지요.
    사실 저 나이가 제일 순수하게 사랑할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온다 하니, 잘 살펴보세요. ^^

  • 7. 말이 됩니까?
    '06.10.9 5:35 PM (203.130.xxx.17)

    평소에 아주 의젓한 아들입니다
    그 여자아이 알고부터 아주 목을 맵니다
    집에 좀 쓸만한거 있음 다 가져다주고 온방에 여자아이사진으로 도배질했고요
    거의 돌쇠같아요
    허튼소리 안하는 놈인데 작정을 하고 하는짓거리인데 어찌해야할지요
    그집에서 울 아들 싫다고 하면 울아들 평소짓거리로 봐서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그 여자아이에 대한 저희집 반응은 상관안할것같고요
    나이만 좀 되고 상황만 되면 싫다할 아이는 아니지만 울아들은 가만보니
    지금 미친것(?)같아요
    오늘저녁부터 들볶일걸 생각하니 .....
    남편은 진짜 시키면 시킨다하고 있네요

  • 8. .
    '06.10.9 5:39 PM (218.238.xxx.14)

    ㅎㅎ
    원글님...원래 그런애들이 한번 빠지면 완전 올인하지요...^^;;
    어쩌겠어요...우선 찬찬히 여자아이 살펴보시구요...
    또 이것도 인연인지 아나요..(죄송해요...속 긁는게아니라^^;;;;)
    여자쪽 집에서도 뭐라 말을 하겠지요...제가 정상?적인 부모라면 저도 반대를 할텐데...
    지켜보세요...
    그리고 절대로 아이구~하구 역정내고 몰아붙이지마시구요...
    윗님들 말씀처럼 결혼하면 어찌 살것인지...조근조근 냉정허게 물어보세요...

  • 9. ㅡ.ㅡ;;;
    '06.10.9 5:39 PM (58.120.xxx.146)

    남자들기리는 통하나봐요 ,,,ㅡㅡ;;;
    아마도 원글님 따님이 그러시면 아마 아버지가 절대 안됐다 난리일거 같은 예상이.
    안그래도 불안스레 여자친구 놔두고 군대가야 하는 아드님 입장 생각하면
    결혼은 몰라도 약혼식 정도라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군대로 가는 발걸음이 좀 가볍지 않을까요??
    인연이라면 힘든 기간 무사히 넘기고 단란한 가정 꾸리겟죠..

  • 10. 허락한다
    '06.10.9 5:46 PM (219.248.xxx.16)

    해도 여자집에서 반대할것 같은데...
    (약혼은 여자에게 절대 불리하잖아요)

    아드님에게 약혼은 남자쪽에서 왈가왈부 하는것 아니니 여자 부모에게 여쭤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얘기하자고...

  • 11. 맞아요
    '06.10.9 5:55 PM (222.101.xxx.90)

    맞아요..원글님은 그저 가만히 계셔도 여자쪽에서 반대 하실겝니다...남편될 사람이 아직 학생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그쪽 집에서 무슨 말이 있겠죠...그냥 어떤 아이인지 보시고 '그래 여자쪽 부모님께서 뭐라하시든?' 하세요..

  • 12. --;
    '06.10.9 5:59 PM (125.129.xxx.4)

    허락은 하마
    단 아직 어리니 약혼(?)식은
    손님 초대 안하고 식사나 정식으로 한 번 하자
    결혼은
    네가 밥벌이 하면 그 때 해라
    고 하세요

  • 13. 그냥
    '06.10.9 6:01 PM (210.109.xxx.43)

    결혼은 제대하고 하라고 하구요, 약혼은 시키세요.. 넘 뜯어 말려면 청개구리처럼 될 수도 있으니까요..
    군대에 있으면서 여자가 맘이 변할 수도 잇구요, 아드님이 맘이 변할 수도 잇으니까요.. 저 아는분 아들이 여자에 목을 메더랍니다. 처음에 반대할수록 둘이 더 죽고 못살아서 나중에는 그래 너희 맘대로 해라 했더니 1년이 못되어서 헤어지더랍니다.

  • 14. ...
    '06.10.9 6:04 PM (221.139.xxx.218)

    제가 여자쪽 부모라면 저도 약혼 안 시켜요.. 무슨 얼어 죽을 약혼이래요..
    우선은 여자쪽 부모님 처신을 함 기다려 보시구요..
    정 안되면 그냥 양쪽 어른들 끼리 식사나 한끼 하자고 한번 해 보세요..

  • 15. 맞아요2
    '06.10.9 6:10 PM (210.223.xxx.94)

    약혼식은 원래 여자쪽에서 주도적으로 하잖아요.
    여자쪽에서 아드님이 탐나면 하겠죠.
    약혼식 한다.....군대 갔다온다...아무일 없으면 복학해서 결혼한다.
    (이부분도 직업도 없는 아드님에게 선듯 딸을 줄려고 할까요. 물론 살집도 얻어주든지 시댁에 들어와 살던지한다면 모를까?)
    암튼 아드님이 그러는거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없이는 참 힘든일입니다.

    맘으로 모든걸 허락한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거 ...현실을 직시하게 해야 할것 같으네요.
    님은 맘을 차분히 가지시고 피임이나 잘하라고 예비 며느님에게 당부하는 수밖에요.
    암튼 잘 하면 나쁜지만은 않을수도 있을것도 같으네요.

    하지만 여자도 물론이지만 남자도 진짜 배우자를 나중에 만났을때 과거를 만드는건 마이너스인것 같은데요.물론 지금 배우자가 진짜 배우자란 확신과 그 확신을 지켜갈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부모로서 축복해도 될것 같기도 하네요/

  • 16. 그냥
    '06.10.9 6:24 PM (61.85.xxx.63)

    저 넘은 내 아들이 아니려니....하시면 안될까요?
    남편분처럼 (아가씨 쪽에서도 허락하면)시키지 뭐....하시고,
    가만 계시면 안될까요? 약혼이나 결혼도 돈이 있어야 되는데,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너도 어른이네. 계획은 세웠냐?(그러곤 돈을 절대 주지 마시구요, 약혼식을 하든 결혼식을 하든 네들이 알아서 하라고. 우리는 참석을 할께라고...) 하고 방관자적인 입장에 서 계시면 될것 같은데요.

    지금 원글님이 반대.결사반대 하시면 불난데 부채질 하는 것처럼 활활 타오를것 같아요.

  • 17. 우리집
    '06.10.9 7:17 PM (218.239.xxx.178)

    도 아들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결혼시킨다하는 사람 있습니다.
    며느리 대학도 시켜주냐니까 시켜줘야지합니다.뭘 알고 하는 소린지 도통 생각없는 아빠 같다는...
    결혼을 해야 진정 어른이 되는것이고 철이 들고 책임감도 생긴다고 철썩같이 믿고 잇습니다.
    저는 어떡하든 고등학교 졸업전에 그런 아들로 키워야만 한다는 어명을 받았다는...
    맘이 복잡하시겠어요.

  • 18. ...
    '06.10.9 7:41 PM (219.255.xxx.181)

    절대 놓칠수 없는 여자 놓고 군대가야하는 아드님 심정도 엄마 못지않게
    피가 끓을것 같아 안스럽네요
    큰소리는 자제하시고 이해하는척 하시면서 시간을 벌어보시면 어떨까요
    결혼을 하면 생활비는 어쩌려고 하냐 등등 조근조근 물어보시면
    평소 생각있는 아드님이라 하시니 뭔 말이 있겠죠

  • 19. 너무
    '06.10.10 3:30 AM (68.147.xxx.10)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여자네 집에서 뭐라고 나올지 아직 모르는 상태시쟎아요.
    그리고... 아드님에게 절대로 반대하는 기색 보이지 마세요..
    그러실 필요 없쟎아요...
    그냥... 아드님에게 현재는 결혼 자금 조달이 힘들다고... 말씀하시고
    아드님이 어찌 진행시키는지 그냥 보아주세요.
    그리고... 아드님을 조금은 믿어주시는 것은 어떠실지 싶습니다.
    제대로 키우신 잘 큰 아드님이시라면... 생각도 올바르게 잘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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