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요리물음표에 여쭤보려고 했는데
애매해서요. 조리관련도 아니고 메뉴결정도 아니라서..^^;
시어머님이 다음주가 생신이셔서 지방인 관계로
일요일날 미리 하려구요.
그래봐야 하루 차이로 먼저 당겨서 하는거지만..
명절 보내고 일주일 후라 많이 고민햇지만
그래도 결혼 후 첫 생신이시라 이번엔 찾아뵈려구요.
사실 명절 바로 후라 교통비며 뭐며 자주 내려갈 상황이 아니네요.
음식 몇가지만 해서 가져가려고 하는데
남편은 토요일에도 늦게까지 일하는터라 토요일에 밤 늦게 출발한다고 해도
12시나 도착할거 같아요. 밤 12시요.
일욜날 아침 생신상을 차려 드릴 생각인데
제가 토요일날 이것저것 재료 준비해서
반제품(?) 상태로 만들어서 밤에 가지고 갈 경우에
아침에 조리해도 상하지 않을까 해서요.
명절때 잠깐 시댁 냉장고 열어보면 뒤죽박죽 너무 엉킨채로
쌓여있어서 물 넣을 공간도 없더라구요.ㅠ.ㅠ
아마 몇개월 썩힌 음식물도 있을지 모르겟어요.
정말 너무 심했어요.ㅠ.ㅠ
그래서 음식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둘 자리도 없을 거 같고
시댁 조리물품을 사용해본 적 없어서 부엌에서 바로 바로 만들기도 힘들거
같고. 또 서울에서 지방가는거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음식 하긴 힘들구요.
아무래도 반제품 상태로 만들었다가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만들어 차려야 할 거 같은데
토요일에 재료 준비해서 밤 8시나 9시에 출발한다고 봤을때
도착해서 시원한 곳에 놔두고 아침에 데워서 먹어도 괜찮을지 걱정이네요.
국은 끓여가도 되고 아니면 가서 끓여도 될거 같고.
고기류는 양념에 재워가는 거니까 신경이 덜 쓰이고
전류는 재료손질 및 살짝 한번만 대충 익히고 새벽에 전체로 다 익히고
냉채나 이런것들은 재료 준비해서 새벽에 만들고...
이런식이면 상하진 않겠지요?
저희가 첫째고 밑으론 아직 결혼한 동생들이 없어서
생신상 재료준비며 음식 제가 다 할거라서 비용도 명절 후라 좀 나갈거 같아요.ㅎㅎ
그런데 생신상 준비에 선물 준비도 따로 해야 할까요?
명절에 명절비로 얼마 드리고
일주일만에 다시 가서 음식 다 장만해서 생신상 차려드릴 건데.
선물까지 해야 하는지...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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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날씨에 괜찮을까요?
요즘날씨 조회수 : 298
작성일 : 2006-10-09 16:14:36
IP : 211.198.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0.9 4:34 PM (59.5.xxx.44)명절과 생신이 붙어있다고 선물 안하심 안될 거 같아요.
명절은 명절이고 생일은 생일이죠. 안하심 시어머님 서운할껄요. 게다가 결혼 후 첫 생신이신데..
그리고 음식이 굳이 상할 거 같진 않지만 아이스 박스 있으심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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