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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가 하시는분 계세요?
근데 요가를 질병치료의 우선으로 여깁니다.
모든병에 요가를 대입을 해서 풀어내리고 (비염,천식,비만,요통,오십견....) 양약을 먹으면 독이 쌓여서
나중에 크게 낭패를 본다고 말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안하거든요.
먼저 제도권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보조요법으로 요가를 차선책으로 생각할수는 있겠지만 질병을
검증되지 않은 자연요법이니 요가로 고친다는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인것 같아요.
근데 이런 설명을 해도 전혀 먹혀 들어가지가 않고 양의학에 대해서 불신을 많이 합니다.
저와 남편더러 자꾸 요가를 강권합니다.
1번 해봤는데 저하고는 너무 맞지 않는것 같아 못하겠다하니 무조건 하면 맞게 되있다고 하네요.
안맞는 요가는 없답니다.
정말 그런가요?
1. 네...
'06.10.9 4:24 PM (220.124.xxx.115)한번 해보고 안맞는다고 하심 안되구요...최소한 3개월이상은 해보셔야 합니다.
요가가 안맞는 사람은 없는거 맞구요...
동작이 잘 안나오고,,,동작하실때 아프시면 그 부분이 안좋은거예요...
첨엔 안아픈 부분이 없을정도구요...지금은 요가를 안해도 몸이 이상한지 안이상한지
잘 느끼지 못하시지만
나중에 동작이 잘 되면 몸에서 안좋은 부분을 저절로 아시게 될꺼예요...
글로 설명하자니 뭔가 답답하군요...
님께서 일단은 마음의 거부감이 있으시니...무얼해도 안될꺼구요...
먼저 본인의 마음을 잘 바라보고 요가에 임해야 해요...
요가인들도 마음의 장난에 시달리는데요...
시누이께서 몸소 요가의 좋은점을 느끼셔서 진심으로 권하는거 같아요
저는 그 맘 이해하는데...거부감부터 없애시고...님께서 나중에 요가의 매력을 아시게 되면
시누이님께 고마움을 느끼게될꺼예요....2. 저는
'06.10.9 4:55 PM (220.76.xxx.155)아토피가 심해 요가학원에 등록하러 같더니 요가선생님은 아토피가 저보다도 엄청 더 심하더군요. 역시 저도 요가나 자연치료는 그저 보조적역활을 한다고 생각해야지 그것이 정식 치료로 자리잡을 수는 없다는데 동감입니다. 검증되지 않는 치료에 의존하다가 실제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주위에서 많이 봤어요...
3. 어차피
'06.10.9 5:14 PM (211.202.xxx.110)아토피 같은 병은 서양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것이니까 예로 들기 적절치 않아 보이구요,
급한불을 꺼야 하는 상황이라면 양방치료가 우선이겠지요.
어느쪽에 확실히 우월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가도 취향에 따라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저도 요가가 참 좋은 운동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몸에 좋고 안좋고를 떠나 운동할 때의 분위기가 사람에 따라 싫을 수도 있죠.4. 요가
'06.10.9 5:49 PM (219.248.xxx.16)하다 정형외과 다니는분들 의외로 많답니다.
그냥 맞는 다른 운동하시겠다고 하세요.
요가도 깊은 단계들어가면 종교되던걸요.5. 원래
'06.10.9 7:27 PM (220.86.xxx.245)원래 요가가 수행의 한 방법으로 몸으로 하는 수행법입니다.
그렇다고 몸으로만 움직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어서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정신력 수행도 해야 되는 것이죠.
즉, 종교와 비슷한 것이지요.
그보다 처음에 과하게 움직여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분이 많다고 하죠.
요가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예전에 코오롱? SK? 회장님이 요가로 단련된 몸인데 갑자기 병이 나서 간병하던 사모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조금 좋아 지셨다가 1~2년인가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죠.
제가 배웠던 국선도 선생님도 갑자기 암이 발견되었는데 3개월만에 가시더군요.
오히려 건강에 자신하다가 늦게 발견되어서 그렇다네요.6. ...
'06.10.9 11:47 PM (211.179.xxx.2)저는 3개월 정도 꾸준히 다닌 적 있는데 쫌 몸치라서-_-
남들 하는 힘든 포즈 따라하려고 무리 안 하고 걍 마이페이스로 진득하게만 했거든요.
딴 건 모르겠는데 지구력이랑 근력은 확실히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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