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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참 행복하신 분이세요

어머니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06-10-06 23:33:49
즐거운 추석날
당일날 아침은 아니지만 저녁때라도
아들,며느리,딸,사위,손자,손녀들
모두 다 와서 시끌벅적 떠들고 웃고 맛있는거 먹고하는 것
지켜보시는 우리 시어머니 시아버님은 참 행복하신 분이세요.

울 친정엄니는 딸 넷 다 멀리 시집보내시고 막내동생이랑
쓸쓸히 아버지 산에 올라갔다오셨을 생각하니까
가슴한쪽이 아려오네요.
IP : 211.32.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0.7 12:18 AM (219.252.xxx.87)

    명절문화 바뀌어야 해요.
    이러니 아들 아들..하지요.
    딸만있는 우리친정 부모님..
    이번 명절도 얼마나 쓸쓸했을까요.
    정말 울화가 치밀어요.
    제사가 뭐길래..

  • 2. 태극기
    '06.10.7 12:47 AM (222.234.xxx.48)

    그러게나말이어요.
    칠공주 미칠이 말처럼...
    명절이면 각자 자기네 부모님 찾아뵙고
    즐겁고 행복한시간 보내고 살면 안되는건지..
    안된다면 왜! 안되는건지 묻고 싶어요.
    저 종가 종손며느리..
    울아들은 이담에 결혼하면 설에는 우리집에서,,
    추석에는 며느리집에서... 명절을 보내게 할 예정이었었는데
    미칠이 말 들어보니 그것또 괜찮겠드라구요.. 그쵸?

  • 3. ??
    '06.10.7 12:51 PM (211.104.xxx.237)

    명절에 각자 자기 부모 찾아보는 것으로 부모님들이 만족할까요?
    친정에서는 사위가 보고싶을 것이고, 시댁에선 며느리가 궁금하겠죠.
    드라마의 그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작가가 마흔이 넘어서도 싱글이니까 가능한, 지극히 짧은 생각이죠.
    저 같아도 아들이나 딸이 혼자 오면 씁쓸할 것 같습니다.
    어디 내자식만 자식인가요? 그게 어디 명절의 의미인가요?
    설과 추석을 돌아가며 다니는게 훨씬 낫겠네요.

  • 4. 저는
    '06.10.7 4:34 PM (218.51.xxx.99)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유는 모두들 말씀 안 드려도 아실거구요.
    나이가 먹을수록 왜 이리 모든게 귀찮아 질까요?
    자식들과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작은 어머니인 우리 어머님한테 와서 명절 보내는 사촌들까지
    가득 앉혀놓고 만면에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어머님은 저리 좋으시지만
    그 치닥꺼리하는 동서랑 나는 이미 이집의 하녀이상 아무것도 아닙니다.
    난 정말 명절이 싫습니다....

  • 5. ..
    '06.10.7 10:00 PM (211.178.xxx.170)

    저같은 경우는 제꺼 선물해준게 가장 좋았어요...-_-;;;
    갓 태어난 아기는 솔직히 기저귀랑 분유 먹는다면 분유랑 물티슈가 가장 필요한데 그거야 엄마가 어떤걸 쓸지 정해놓았을테구요 (실지 전 웰로스 쓰는데 하기스 기저귀 사주시는 분들..버리지도 못하고....^^;;;)

    친한친구나 친한 직장동료들은 돈낭비 안하게 딱 깨놓고 말하라기에 웰로스 기저귀랑 물티슈 말했더니 집에 3박스씩 쟁여져 있다는...--;;;

    안 묻고 선물해준 친구들은 아모레퍼시픽하고 코스메데코르테,자외선차단 확실히되는 데이영양크림 등 해줬는데...젤 좋았어요..ㅋ

    애낳고 육아하다보면 한방에 훅 가던데
    짬짬이 피부관리하고. 집에만 있으니 자외선차단제 안바르게 되던데 겸용 크림을 사주니 참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결론은 내꺼 사주는게 더 좋았다...;;;는 이기적 엄마...전 아직 여자이고 싶으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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