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동창이 놀러온다기에...

소곤소곤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06-10-02 14:41:03
10년이 넘게 얼굴도 못본 대학동창이 갑자기 저희집에 놀러온다고 연락이 왔네요..
1년에 전화만 한두번 하던 사이인데...

대학때 친하게 지내긴했지만,, 그닥 맘이 통하는 사이가 아니라서.. 좀 귀찮네요..
그래도 추석연휴가 길어서 저희집 근처 관광지로 여행왔다가 들리겠다는걸 못오게 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 지금 생뚱맞게 온 집 대청소중입니다..

처음에는 깨끗하게만 보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 성향이 생각나서 갑자기 온 집을 뒤집고 있습니다..

새로 빨아서 깔아둔지 일주일도 안되는 침대시트 다 걷어내고,,
결혼할때 큰맘먹고 구입한 미소니시트 다시 깔아뒀습니다..

얼굴이 안 땡기면 잘 바르지도 않는 스킨로션..
샘플로 받고, 선물로 받은 명품(??)메이커로만 전면배치해뒀습니다.
아직 개봉도 안한 랑콤 미백에센스,, 이제껏 쭉~~ 써왔던것 처럼 화장대에 척 올려놓았네요..

그릇들도 좋은거만 두고 싶은데,, 설겆이하다 워낙 그릇들 잘깨는 편이라 좋은그릇이 없네요..
가까운데 누구 좋은그릇 있으면 그거라도 빌려두고 싶네요...

우리집에 손님들 꽤 많이 들락거리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이런맘 이해하시나요???
IP : 218.150.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6.10.2 2:42 PM (211.199.xxx.179)

    이해되요..저두 이번명절에 고향동창들 만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옷장에 있는것은 옷이 아니고 다 뭔지~~당췌 입을 옷이 없어요~~~명절 딴걱정본다 옷걱정이 내내되니~~참..

  • 2. /
    '06.10.2 2:45 PM (222.100.xxx.172)

    저도 맘 맞는 사람 아니면 집에 놀러오는거 참 부담스럽던걸요
    명절 끼어있으니 여러가지 핑계 대실거리도 많았을텐데 대충 둘러대지 그러셨어요
    뭐 어차피 이왕 오는거 즐겁게 보내시고요 ^^

  • 3. 왕이해됨
    '06.10.2 2:47 PM (59.187.xxx.166)

    원글님은 이해합니다.. 그런 기분이해가죠,,그래서 전 제가 그렇게 일하기가
    싫어서 그닥 친하지 않은 친구는 밖에서 만나구요,,그런저런 모습 보여도
    서로 흉허물안될 친한친구는 있는그대로 초대하고 받고 해요~~

    그리고 친구분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속좁아서 그런지몰라도,,, 그 친구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 명절이라 각가정에 맞게 추석준비라 어수선한데...
    그정돈 서로 비껴가면서 방문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친구분도 반가워서 그러셨겠지만,,, 좀 그러네요,,

  • 4. 저희
    '06.10.2 3:10 PM (222.101.xxx.2)

    저희 시어머니...명절때 작은어머니들이 오셔서 음식담느라 찬장여닫으며 뭐하나 책잡히실까 염려하시어 지난주에 가서 온 그릇장 찬장 내용물 다 빼고 철수세미로 박박 닦아 마른헹주로 몇번씩 훔치고 왔더니 팔다리 쑤십니다요.....그 기분 이해해요~

  • 5. 와~
    '06.10.2 5:23 PM (202.136.xxx.70)

    신경쓰이시겠어요..
    잘하나 못하나 잘사나 못사나
    뒷이야기듣는거 정말 싫잖아요..

    흉허물 없는 사이 아니면 무지 신경쓰이고 전 무서워요..

  • 6. 밖에서
    '06.10.2 6:18 PM (219.255.xxx.93)

    밖에서 만나자고 하시면 안되나요?
    맘도 안맞는데 뭐하러 집에까지 데려오나요?
    그리고 무턱대로 집으로 오겠다는 사람 별로에요.
    밖에서 만나도 되는데 구지 집으로 와서 ..?

  • 7. 하나배우고 갑니다
    '06.10.2 10:20 PM (59.19.xxx.43)

    어머나,,친구가오면 그럴수있겠네요,,전 그런거 생각안하고 친구초대했더만
    나중엔 아주 막 대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