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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인가요?
좋은대학 못한(?) 대학으로 인생이 딱 두갈래 인줄 알았어요.
슬슬 결혼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저두 늦게한 결혼인데, 더 늦게 하고 더 못한(?) 친구 ..
샘날 정도로 좋은 혼처랑 성사됩니다.
내가 찾을땐 없더니 어데 숨어있다 이제 보석처럼 반짝이는지...
아이들의 성적순.. 남편이나 내가 가진 자동차와 아파트 평수로 또 몇갈래씩 나눠지겠죠?
오늘 친구 결혼식 다녀왔습니다.
넓은방에 발 쭉~ 뻗고 자는게 소원이라던 가난한 친구...
게다가 학벌이나 직업도 자랑할만큼은 아니(?)고...자존심 은 한껏 높아 왠만한 남자 친구를
사귀지 못했던 친구...그러다 삼십 중반을 향해가는 친구
몸만 오라는 남편 만나서 공주님 처럼 오늘 결혼식 올렸습니다.
어울려 사는 사회.. 앞으로 또 감당해야 하는 듣고싶은 소식, 듣기 싫은소식...
휴~ 한숨나요. 제가 참 처량해 보이네요. 저 속 좁죠?
1. 음..
'06.9.30 2:35 PM (211.46.xxx.208)매번 나오는 얘기지만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래잖아요.
그냥 잘 되었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게 원글님이 행복해지는 길인것 같아요.
사실 겉으로만 화려한 결혼일지 누가 알겠습니까?
( 거기다가 친구분이 자존심이 높다고 하니정말 속사정까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지도 몰라요...)2. 물론
'06.9.30 2:47 PM (70.162.xxx.84)사람이 살다보면 도덕군자처럼 살 수 없는 거지만
늦게 결혼하셨다고 하는데 참 이 글이 거북스럽네요.
아이들의 성적순.. 남편이나 내가 가진 자동차와 아파트 평수로 또 몇갈래씩 나눠지겠죠?
--->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물론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잘 다스리세요.
님 친구분 같은 경우 있긴 하지만 드문 경우구요
남자나 여자나 결혼하나로 인생의 극적 변화를 바라는 사람은 참 보기 그렇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이 부유한 처가둔 친구들과 비교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마음 잡기가 쉬워 지실 겁니다.
나이 많아서 빈손으로 결혼하는 건 남자나 여자나 자랑할만한 거 아닙니다.3. 원글
'06.9.30 3:57 PM (59.25.xxx.165)못난 투정에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시댁에 드려야 하는 용돈 문제로 남편과 다툼으로 맞이한 아침이였는데
결혼식 다녀오니 제 자신이 서글프더라구요ㅜ,ㅜ
친구들도 점점 자리잡혀 가는데 가난한 남편 선택한 저만 못난것 같아 속상했거든요.
제가 선택한 길...끝없이 마음다스리기 애쓰며 살아야 겠어요^^4. 이것이
'06.9.30 4:40 PM (58.143.xxx.143)끝이 아닙니다 처음 부터 시댁에서 집사주고 몇년동안
생활비까지 시댁에서 대주며 이동갈비 먹으러 다니고
온천 다니며 그래도 그친구 질뚜 안했어요
지금은 그친구가 저를 많이 부러워 하네요
우린 시누이들에 시동생에 교육 다시키고 어른들 생활비가지
지금까지 대고 있습니다 인생은 여기가 끝이 아니죠
최소한 40중반이 돼봐야 누가 열심히 최선을 다했나 미소짓게 됩니다
넘 현재를 부러워 마세요5. 사람일
'06.9.30 5:09 PM (222.101.xxx.57)사람일 모르는거에요...지금은 그리하셔도 마흔넘어서 아이들 번듯하게 성장한거 서로 비교하면 또 틀려지겠죠....그리 화려하고 멋지게 결혼식하고도 운이 안좋으면 결혼생활 평탄하리란 보장도 없고요...저희 시누이도 정말 화려하고 멋진결혼했는데 재작년에 이혼했어요..남편 정말 괜찮은 사람인거같았는데 결혼해서 아이여섯살되니 갑자기 술먹고 칼을 들이대서....
또 친구가 그리 잘살아도 좋지않을까요 남도 아닌 친구잖아요...앞날 축복되면 좋겟죠...내가 항상그들보다 우위여야한다는 생각도 버리자구요....6. ^^
'06.9.30 9:35 PM (221.165.xxx.162)그냥 맘좋게 축하해 주시고 기뻐해 주세요.
비교 왜하세요.
그리 힘들게 살다가 이제사 니가 복을 받는구나 하심 님 맘도 더 편하실거에요.
저도 그런친구 하나 있는데 그친구에게 그런 복 생겼으면 싶네요.
원글님 제목대로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지나면 엇비슷해 질걸요?
누가 더 낫고 못하고는 현재 하시기 나름일거에요.7. ..
'06.10.1 11:21 AM (60.196.xxx.138)사람마다 남이 모르는 고민이나 힘든일 있습니다
저를 보는 사람들도 부러워 하지만 시집일로 정말 다 인연끊고 싶은거 잘 말못해요
남 앞에선 좋은거만 보여주니까요
남 부러워 마시고 님 가진거에 만족하세요
비교하는거 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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