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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학생들의 영어실력
그나마 알 던 것도 대학 졸업후 한 번도 공부해보지 안아 한심할 정도로
모르겠더라구요
저희딸 강북에서 전교권의 중2 여학생입니다
그렇다고 빼어나게 영 수 실력있는건 같지안고요,
어째든 학군이 별로라서
왠만큼 공부하면 특목고보내려는 분위기인데
외고는 가는것 보다 가서가 더 중요한데 상위권에 들 것 같지는 안구요
이 지역 에서 외고 간 아이들 하위권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고생시킬것 같아 외고 포기하고 싶다가도
준비하면서 많이 실력이
향상 된다고 하잔아요
그래서 준비는 시켜보고싵은데
영어 토플이나 토익 공부를 해보지 안았는데
이제라도 시켜야 하는지요
특별전형중 성적우수자가 안되면
일반전형 준비시킬 건데
나중에 외고들어가서 토플이 안되어 있으면
고생하나요
외고 보내보신엄마들의 경험담 듣고싶네요
토플 공부 안하고 외고 보내신 분 있으신가요
회사원이라 특목학원비도 만만치 안고
독학도 힘들어 하는 눈치네요
토플 학원따로 다녀야하는 지 너무 걱정됩니다
1. jk
'06.9.29 11:02 PM (58.79.xxx.54)우선 제가 애엄마가 아니라는것 밝히구요
외고애들과 같이 대학을 다닌 경험으로 보면 걔네들이 별 차이는 안나는데 적어도 영어 읽을때 발음에서는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대학가서도 영어 교과서는 지명에서 읽게 하거든요. 그중에서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서 발음이 확실하게 다릅니다.
가장 발음 좋은 애들은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외국에서 잠시 아니면 오래 살다온 애들이구요 얘네들중에서도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에 따라서 발음이 다릅니다. 5년이상 산 애들의 발음이 가장 확실하고 그 이하로 산 애들은 다른 네이티브들에게 지적받을 정도로 다르고 (참고로 아예 거기서 살다온 네이티브들은 한글로 된 책 못읽습니다. 우리가 영어 원서 읽기 힘들듯이 그네들은 오히려 한글로 된 책이 읽기 힘듭니다. 사자성어 같은건 아예 모릅니다)
일반고 학생들하고 외고 나온 애들하고도 역시 발음이 다릅니다. 그건 아마도 외고내에서 영어나 외국어 교육을 일반고보다 더 잘 시키기 때문이겠지요.
얼마나 준비를 해야 하느냐의 문제는 사실 준비의 문제라기 보다는 "용의 꼬리가 되느냐 혹은 뱀의 머리가 되느냐" 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른 문제라서요.. 전 둘다 해봤지만 둘다 나쁘지 않았습니다.2. 정보없는엄마
'06.9.29 11:26 PM (219.253.xxx.177)jk님 우선 너무 감사하고요
저의 질문에 제일 궁금 한 것은
전혀 토플 공부 안하고 들어가면 생 고생하나,아님 가서도 공부할 수있나가 질문의 요지 일 것 같습니다
물론 실력적으로 하고 가면 좋겠지만 도 다시 토플만 학원 보내기도
경제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들어서
큰 문제가 안되면 그냥두고 싶으나
따라가기 벅차면 무리를 해서라도 학원에 보내려구요
지금 학원에서는 토플은 다로 수강하여야 하고[수강비따로]
영어 시간에 독해 문법 리스닝 정도 한다는데
제가 토플 공부를 해보지 안아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희뗀 외국유학가려는 사람이나 토플공부했던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무식한가요
어쩨든 외고 보내보신 어머니나 다니고 있느 자녀 분 두신 분 경험담 꼭 부탁드려요
너무 걱정이되서 잠도 안오네요
[[3. erica
'06.9.29 11:32 PM (61.79.xxx.111)저는 특목고 출신은 아니고..지방 비평준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대학에서 과에 특목고 출신인 친구들이 50%쯤 있었어요.
공부하는 환경은 좋은것 같더라구요.
제가 회사생활하고 있지만 학교 졸업하면 영어 필요없는게 아니라시간이 지날수록 영어 더 중요하구요.
근데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특목고 학생들중에서 집안이 부유한 집 자녀들이 참 많아요.
제 친구가 다닌 외고에서는 집안 좋은 아이들의 엄마들끼리 무슨 모임이 있었대요..
제 친구는 그 모임낄수있는 집안은 아니었는데 형이 서울대 좋은과 다녀서..껴줬다는-.-;얘기를 듣기도 했구요. 뭐..부유한집 자녀들이 다들 앞길이 창창한것은 아니지만, 예민한 시기에 조심해야 할 문제이긴 하잖아요.
저라면 외고입시준비하는 학원을 보낼것 같아요.
저희집도 잘사는편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부유한 집 애들과 지내는데서 열등감은 안가질 자신이 있어서..
외고보내는걸 찬성하는편인데요
따님과 진지하게 얘기나눈후 선택할 문제겠죠?
그런데 단지 영어때문이라면..대학가서 영어학원 꾸준히 다니고 1년정도 영어연수보내셔도 됩니다.
연수 효과 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분명한 동기가 있는 아이라면 길게안보내도 될것 같고..
외고보내면서 드는 투자와 비슷하실듯해요.4. 과외선생님^^
'06.9.29 11:38 PM (218.209.xxx.32)돌잔치는 어안이 벙벙..
15년전 돌잔치 하고 안해본 저로선 이해안가는게 너무 많네요.
드레스도 못봐주겠고 그시끄런 이벤트도 넘 괴롭더군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다 상술이라 생각합니다.
지 자식이니 귀하고 이쁜거지 회사사람들은 왜 부르는지...
알수가 없어요.5. 정보없는엄마
'06.9.30 12:03 AM (219.253.xxx.177)위의 괴외선생님
저희딸 토익브리지 150정도 나왔고 공부에 욕심있어요
제가 정보에 어두워 님 같이 경험많으신 선생님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자세한 상담 ,조언 듣고 싶은데 쪽지가 안되서
염치불구하고
아래로 제 연락처로 문자넣어 주시면 전화드리고 싶네요
010-2701-7067
부담스러우실까요?6. 음 ....
'06.9.30 12:14 AM (125.131.xxx.33)어머님이 정말 애타하시는 거 같네요.
제가 도움될 만한 사이트 추천해 드릴께요.
외고 특목고 붙은 아이들 수기도 볼 수 있고 아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http://cafe.daum.net/zocbo8715
회원가입 무료니 안심하세요.
글구 그렇게 애타하시만 말구 유명학원에서 여는 특목고나 외고 입시설명회 같은데 가서 들어보세요.
제가 사는 곳이 대치동이다 보니 오며 가며 많이 보는데요
아주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엄마들 많이 오신데요.
저같으면 그런데 가서 살짝 귀동냥하구 아줌마들 사귀어서 정보도 나누고 하겠습니다.7. 졸업생
'06.9.30 12:35 AM (222.235.xxx.48)지방 외고 졸업한 지 좀 오래 된 사람입니다.
대학도 졸업한 지 몇 년 지났어요..
좀 뒤떨어지는 정보일까 싶지만 그냥 올려봅니다.
토플은 그것으로 가산점을 얻어 외고에 입학하려고 하는 용도로는 좋을 지 몰라도
외고에 입학한 후 뒤쳐지기 않기 위한 실력 향상의 목적으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봐요.
우리 나라의 토플, 토익은 성적을 내기 위한 편법도 많이 가르치고,
성적 향상을 위해 특정 부분부분에 집중하는 경향도 있어서 고르게 실력을 늘리기 어렵습니다.
외고 자체에서 영어로 아이가 뒤쳐질까 걱정이 되신다면 전체적인 실력을 늘리는 게 좋기 때문에
차라리 문법, 리스닝, 리딩, 회화 및 발음 을 교육받게 하는 게 나을 거라고 봅니다.
외고에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많아서
실력이 차이가 많이 나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만 공부했다고 꼭 뒤쳐지는 게 아닙니다.
탄탄한 문법과 단어를 많이 알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합니다.
거기다가 여력이 되면 발음과 회화, 직독직해 능력 (영어의 어순은 우리나라와 다른데, 영어를 모국어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 어순에 익숙해서, 말하자면 긴 문장이라도 문법적으로 분석하지 않고도 듣는대로 중간중간 끊어서 해석이 되는 겁니다. 영어에 익숙해져서 이런 능력을 기르면 많이 도움이 되죠.)과 영어에 익숙해서 빨리 읽을 수 있는 정도까지 더해주면 완벽해요.
거기까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문법과 단어만이라도 할 수 있는 한 많이, 반복해서 공부하고 가면 좋습니다.
영어 외에도 학교 수업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수학, 과학 등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되면 좋아요.
영어, 수학 선행학습도 어느 정도 하고 오면 좋구요.
기본적으로 자신 있는 과목이 두어 개는 되면 입학 후 부족한 과목에 신경쓸 시간을 벌 수 있거든요.8. ..
'06.9.30 12:54 AM (211.178.xxx.99)걱정으로 잠이 안 온다고 하셔서..도움이 될까 합니다.
일단 외고 마다 좀 차이가 있구요, 들어가는 아이들은 수능 정도는 마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궁금 하신 토플은 중2 니까 입학을 위한 거라면 지금 시작 하는 것은 늦었다고 보여지네요.
또 중2는 ibt를 해야 해서요. 입시 준비와 해 보지 않았던 토플을 이제 같이 준비하면 상당히 부담되지요.
입학할 때는 유학반, 영어 능력 우수자 외에는 토플 없어도 됩니다.
실제로 안 하고 들어가는 아이들도 꽤 있어요.
그런데 학교마다 다르지만 재학중에 토플 일정 점수를 따야 하니까 미리 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토플 보다는 토익이 공부하기 좀 수월 하지만, 둘 중에 뭘 공부할까 생각한다면 어려워도 토플 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면 토익 점수도 따라 오지요.
전교권 아이들은 너무나 많아 , 그것 보다는 영수를 확실하게 해 놓는것이 더 도움됩니다.
이건 정말 조심스러운데요, 경제적인 여유가 별로이면 외고 비추입니다.9. 외고
'06.9.30 2:15 AM (218.39.xxx.120)..외고 지금 준비해도 늦지 않아요 저희아이는 3학년때 준비해서 좋은외고갔어요'
내신 성적 우수하면 내신 특별전형도 있구여
학교장 추천도 있어요..둘다 해당이 되지 않으시면 일반전형에 시험을 쳐서 들어가야 하구여
외고 준비하려면 영어 듣기 구술 창의력수학 통합사회 등 여러가지가 가추어져야 해요
과외보다는 주위에 외고 입시 전문학원에서 배우시는것이 훨씬 체계적이고 효율적이에요
학교는 영어 우수자 들어오는 아이들도 있고 내신성적 우수자도 있고 학교장 추전자도 있고
학교에서 골고루 퍼샌트를 따져서 뽑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들이 있어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은 영어는 되는데 타 과목을 힘겨워하는아이들도 있고
일반전형을 거쳐서 성적우수자로 간아이들은 영어는 좀 안돼도 전과목 내신이 훨씬 유리한 면도 있구여
어디를 가나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하지만 학교분위기가 공부하는 분위기라서 좋은점이 많은것 같아요10. ..
'06.9.30 3:04 AM (211.178.xxx.99)(잘 못 읽으실까 봐) 염려 되어서요.
위에.. 지금 시작 하는 것은 늦었다는 말은 외고 준비 하기에 늦었다는 말이 아니구요,
외고를 준비 하는데 여지껏 한 번도 안 해 본 토플을 이제 준비 하는게 좀 늦었다는 얘기에요.
여유 있게 토플 준비 한 아이들은 중 2 겨울 방학이면 마무리 단계 들어가요.
더구나 토플이 ibt로 바뀌잖아요. 토플 없어도 학교 가는데는 지장 없어요.
외고 준비 기간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어요.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윗 분 말씀처럼 3학년 때는 전문 학원이 제일 효과적입니다.11. 외고엄마
'06.9.30 7:30 AM (211.51.xxx.223)애 둘 다 다른 외고 보내본 엄마예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외고는 당연히 영어를 어느정도 (쉬운 예로 수능 영어는 쉽게 해결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편이 유리합니다.
그렇지만 영어가 조금 떨어져도 수학이 뛰어나면 커버할 수 있어요.
들어가서도 죽기살기로 하면 영어 상위권은 절대로 안 되겠지만
전체적으로 따라갈 수는 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게 충족되면 영어가 좀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수학도 뛰어나지 못하고 간당간당 하다던가
집의 경제력이 많이 처지면 좀 곤란하지요.
엄마가 영어 걱정만 하시니까 다른 건 괜찮은 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 상관없어요
토플을 어느 정도 하고 들어오는 애들이 대부분이지만 지금부터 하는 것도 괜찮아요. (단, 아까 말했듯이 다른 것이 충족될 경우)
외고 들어오면 영어 잘하는 애들 진짜 많습니다.12. 따끈따끈
'06.9.30 10:13 AM (61.100.xxx.21)제가 가장 따끈따끈한 정보일 것 같아서 지나치려다 몇자 적습니다
큰아이 외고2, 작은아이 중3 현재 외고 준비중입니다
외고 가는 방법은 위에서 본대로 여러가지여서 꼭 영어에 목매실 필요는
없지만 재학중에 영어 토플공부 안해본 아이들은 스트레스 무지 싸여합니다
그러나 내신에 그게 그렇게 큰 영향은 미치지 않습니다
외고 전문학원에서 고난이도 수능이상의 성적은 기본으로 해야 재학중에
고생안합니다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큰 효과는 역시 전문학원입니다
수학도 수1 정도는 입학전에 해 놓아야 내신 수학 따라갑니다
왜냐하면 수학 수행평가가 서술형이고 진도가 아주 빠릅니다
참고로 우리아이 경기권 외고입니다 서울은 더하겠지요
경제력 필요합니다 매우
등록금 학기당 85만원, 특강비 ,(신청하기 나름이고 비싸지 않습니다) 월 10만원 정도의
급식비 , 해외문화 탐방비(자기가 신청해서 가는 국가에 따라 가격 다릅니다 연1회)
기타등등 약간의 비용
문제는 사교육비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사교육을 어마어마하게 합니다
논술도 진작부터 언어논술, 수리논술,과학논술 다 따로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외고 가나 안 가나 후회와 고민의 연속입디다
일반고 엄마들 얘기들어보면 거기도 그렇고
더 궁금하시면 이멜로 물어보세요
hym5913@hanmail.net13. 외고 준비하고
'06.9.30 10:18 AM (221.148.xxx.209)있는 중 2 엄마입니다. 9월 초에 각 외고 마다 입시 전형설명회가 있었는데 놓치셨네요. 내년 봄에
있으니 한번 가 보세요. 저는 많이 정리되고 설명회후에 선생님들께 직접 궁금한 것 물어볼수 있어서
많은 도움받았어요. 제가 가본 대원과 한영외고 설명회에서 제가 이해한 바로는 영어는 워낙 우수해서
변별력이 없으니 수학이 엄청 뛰어나야 한다는 것, 학교장 추천으로 들어 온 아이들이 성적이 좀 떨어
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 학교에서 기준으로 정한 토플 점수 보다 훨씬 높은 점수의 아이들이 들어 온
다는 것등. 저희 아이경우는 강남의 중학교에서 전교 4%내의 성적이고 토익은 공부안하고 봐서
거의 만점이고 토익 점수는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생각안해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토익 점수 인정
하는 외고 별로 없던데. 외국체류경험없고 영어에 뛰어난 자질이 없다면 지금부터 ibt 준비하기는
좀 힘들실 것 같은데. 영어와 수학에 전력투자해보세요.14. 들국화
'06.11.6 1:06 PM (121.131.xxx.105)따끈따끈님 쪽지 좀 보내도 될까요?
올 입학생이어서 궁금한것이 너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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