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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도 소중하거든. 제발~
지금도 근처에 살고 있고 아이들도 친구입니다.
다 좋습니다.
친구니까 왠만한 건 참고 넘어가는데 약속 안지키는 거 정말 이제는 못참겠습니다.
학교때도 버스로 30분거리에 살면서 1시에 약속하면 집에서 1시에 나옵니다.
어떨 땐 1시 넘어 전화해도 집에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약속할 때 우리끼리는 1시 30분에 약속하고 그 친구에겐
1시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항상 우리보다 늦게 오죠.
결혼해서도 그럽니다.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에 다녔는데 2시에 유치원 차가 도착하는데
집에서 2시에 나옵니다.
아침 내내 밍기적 거리다 1시 30분에 청소를 시작하니 항상 제 시간에
못나와서 제가 집에 데려다 주면 친구네 집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납니다.
지긋지긋해서 초등학교 따로 보냈습니다.
친구집이랑 저희집은 걸어서 5분인데 둘이서 어디가려고 약속하면
제가 하도 성화를 대니 빨리 나옵니다.
그래서 10분정도 늦습니다.
전 다 준비하고 막 나가려하면 전화가 오죠.
10분만 있다 만나자고. 그렇게 해서 10분 후에 나가면 그 때부터 다시 10분후에
나타납니다.
제발 약속 좀 지키라고 짜증도 내고 해보지만 절대 안지킵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지긋지긋해 합니다.
근데 본인은 무사 태평입니다.
정말 시간 늦는 것 때문에 인연을 끊을 수도 없고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이런 친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벌써 20년도 넘게 참고 있는데 언제까지 참아야 할 지 원....
1. 제주위에도
'06.9.28 3:31 PM (211.191.xxx.104)그런 사람 있어요
그 친구는 최소 1시간에서 세시간씩 늦습니다
여러명이 기다릴땐 아무렇지도 않게... 늦으니까 먼저 먹으라던지
영화를 그냥 니네끼리 보고있음 난 천천히 갈께.. 이러더군요 -_-
근데 혼자 기다릴때도 한시간이상 늦는건 정말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한번은 기다리던 친구중에 하나가 제대로 화를 냈더니
나 원래 늦는거 모르냐.. 뭐하러 제시간에 나오냐고 응수해서 그후론 둘이 안보더군요
나이 들만큼 든 지금도 최소30분 늦는거 보고, 인력으로 안되는구나 싶었어요
전 이제 자주 안만나서 그리 화날일도 없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냥 참아줄수있는 사람들하고나 사귀게 내버려두는것이...2. 코스모스
'06.9.28 3:58 PM (218.147.xxx.155)저도 그런 친구있었는데 어느날 내가 먼저 절교하게 되더군요.
근데 그친구 없어도 모든 것이 잘돌아가니 억지로 만날려고 하지 마세요
늦어서 늦게 나오는 순간 모두 일어 나가고 해도 안되서 모임에서 빼자니 우습고 해서 모임을 해체하고 나서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니 너무 마음이 널널해요 그런식의 시간개념은 진짜 혼나야 되요.3. 그 친구분
'06.9.28 4:46 PM (61.82.xxx.20)님이 계속 받아주니까 그러는거에요.
4. 진지하게 한번
'06.9.28 5:42 PM (211.53.xxx.253)얘기해보세요.
너 늦는거 싫다는거 진심이다.
다음번부터는 따로 다니자 라고...
제친구도 그런 친구 있습니다. 천하태평...
멀리 살아 자주 못 만나는데 만나면 기본 늦게 나온니다..ㅠ.ㅠ5. ..
'06.9.28 7:27 PM (221.157.xxx.200)그런사람들은 아주 이기적이라서 그렇습니다..기다리는사람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일부러 그럴수는 없는거죠... 님도 똑같이 약속하고 친구가 30분 늦을것 같으면 님은 1시간 늦고 그래보세요..기다리는거 ...당해봐야 알죠.
6. 저두...
'06.9.28 9:49 PM (211.201.xxx.128)글도 썼는데...카페에서는 무료증정이라지만
주부들도 정말 그거 받고 싶은지 묻고 싶어요.
저라면 몰라서 받았다면 반송시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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