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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형님...

둘째 며느리 조회수 : 2,911
작성일 : 2006-09-27 11:30:44
저희 형님...지금 37세구요 전문대 나와서 대학병원 간호사로 있습니다..
아직 수간호산 아닌거 같구요..그냥 일반(?) 인거 같아요..
저 결혼한지 5년짼데....
시댁은 여수고, 형제들은 모두 서울 살아요...
근데 늘 근무더라구요....일년에 명절 두번 모두요..
첨엔 그려러니 했는데.........재가 간호사를 잘 모르니까요..
5년내내 쭈욱 그러니까....일부러 근무하는거 아닌가 싶고..좀 서운해요...
벌써 10년차가 훨씬 넘었을텐데 스케줄 조정이 그리도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추석은 연휴도 긴데.....저만 또 가서 일할 생각하니 좀 짜증도 나고 가슴이 답답해서요..
혹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정말 조정안되는거면 저도 오해를 풀고 싶어요...
IP : 222.107.xxx.1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흐
    '06.9.27 11:36 AM (58.227.xxx.36)

    간호사 동생(진짜동생은 아니고..)이 있는데...
    간호사들 다 그런대요...
    그래서 일 다 빠진다고..^^

  • 2. 교사도
    '06.9.27 11:39 AM (211.169.xxx.138)

    예전에 학교 근무 때 꼭 명절에 일직하겠다는 분 계셨죠.^^

  • 3. 스튜어디스도
    '06.9.27 11:41 AM (222.238.xxx.152)

    ㅋㅋㅋ

  • 4. 저랑
    '06.9.27 11:41 AM (203.241.xxx.14)

    입장이 똑같네요...
    명절이고, 제사고..왔다가 근무라고 두부하나 부치고 금방가고..
    퇴근하고 오신다 전화왔는데...4시30분이면 음식다했거든요...
    형님 말씀으론...
    자기도 10년차라도 중간에 퇴사했다 복직해서 끝빨?이 없다고...

    조카 유치원행사때는 스캐줄 잘 빼드만요....

  • 5. 딸기엄마
    '06.9.27 11:42 AM (59.15.xxx.91)

    제친구 동서도 간호사인데요,월차니휴가니 다모아서 친정식구들하고 해외여행갔다와서는,명절때는 못온다고 하더래요..그래도 거기까지는 별 불만이 없었는데요,전화로 통화하면서 그러더래요.."형님!저도 집에서 놀았으면 좋겠어요..명절때도 일해야하니까 너무 안좋아요~~^^"

  • 6. 잠오나공주
    '06.9.27 11:56 AM (222.111.xxx.229)

    간호사 10년차면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답니다..
    병원에서 왕따만 아니면요...

  • 7. ...
    '06.9.27 11:58 AM (219.250.xxx.64)

    제 측근 중에서도 그런 간호사 있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년 그렇게 얍삽한 수법을..
    성격도 히스테리컬하고...못됐어요. 아주.

  • 8. 동생이
    '06.9.27 11:58 AM (211.223.xxx.103)

    간호삽니다. 4년차구요... 시집은 아직안갔어요.. 집은 광주, 병원은 일산..
    명절때 집에 오는것이 소원이랍니다. 이번에두 추석 다음주에 여름휴가 안간거 받아서 내려온답니다.
    3교대.. 너무 짠해요..
    일부러 스케줄은 안뺀다면 정말 나쁘지만, 병원 사정상 못쉰다면 불쌍하거든요..
    친정도 못갈거 아니에요... 어짜피 못오는거 잊어버리세요..님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 9. 이창미
    '06.9.27 11:58 AM (124.136.xxx.130)

    전 간호사입니다..삼교대가 싫어 지금은 큰회사 의무실에서 일하고있지여..
    주5일하니 무쟈게 좋네여...ㅎㅎ
    윗연차분들이 많아 그분들 오프빼고 나면 자기차례가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10년정도 되셨다면 윗연차가 글캐 많지는 않지싶은데....
    삼일중 하루정도는 놀수 있을것 같은데...ㅎㅎ
    글고 결혼하신분들을 위해 일부러 결혼안하신 분들이 배려하여 명절에는 놀수 있게 시간을 짰는데..제가 일했을 때는여..
    제가 일할때도 시댁가기 싫어 일부러 일하는 윗연차도 있었습니다...ㅎㅎ

  • 10. 명절
    '06.9.27 11:59 AM (211.169.xxx.14)

    일부러 오기 싫어 그날로 바꾼다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 들었어요. 10년차면 충분히 조정할수 있을듯 한데....

  • 11. 일부러
    '06.9.27 12:02 PM (124.254.xxx.95)

    그러시는게지요
    어디든 융통성이 왜 없어요..게다가 10년차인데..
    간호사님 일하기 싫으니 일부러 그날 일하겠다 손 드셨겠지요..
    고향 가야된다는 다른 간호사분들이 고마워하셨겠네요

    저는요 형님이 간호사 아니고 전업주부시거든요 (대전정도에 사셔요)
    시댁과 저희집은 서울
    제가 일 다하는거 아니고 어머님이 다 하시고 전 옆에서 전같이 부치고
    설거지 아주아주 조금에 다듬기정도 하는데두요

    저희형님이 맨날 전 다 부치고..명절 전날 밤에 오시면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못된건가요??? 이번에도 연휴가 글케 긴데...
    추석당일날 저녁에 오신다네요..(제사는 안 지내는 집이라)
    이유인 즉슨..아주버님이 그날 당직이시라네요...
    핑계인지 진짠지..암튼 화나요

  • 12.
    '06.9.27 12:05 PM (211.187.xxx.126)

    어려운것이 동서관계 같아요......
    정말 어쩔땐 시누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 13. ..........
    '06.9.27 12:05 PM (211.35.xxx.9)

    인턴,레지던트도 조정해서 다니러 오던데...

  • 14. ..
    '06.9.27 12:06 PM (221.157.xxx.200)

    일부러 그런다기보다 구지 명절이라고 근무 빼고싶지 않겠죠..(이게 일부러인건가..^^)

  • 15. 굳이
    '06.9.27 12:10 PM (211.202.xxx.186)

    날짜를 바꿀 수 있다면 바꾸지 뭐하러 시댁에 일찍 내려가겠어요.
    아마도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 16. 시댁일엔
    '06.9.27 12:14 PM (59.7.xxx.239)

    절때 뺄수없는 직장일이 자기 놀러가고 자기일 볼때는 아주 잘 빼는 여자들 많죠
    그런거 보면 정말 짜증 지대롭니다

  • 17. ..
    '06.9.27 12:15 PM (218.147.xxx.88)

    약간의 고의성도 보이네요.. 5년동안이면요..
    그런데 추석이나 설 이런 명절때 근무하는게 훨씬 편하거든요.
    어짜피 근무 갯수가 있는데 명절때 일하면 입원환자도 별로 없고 수술환자도 덜하니 일하기 수월해서 저라도 매년은 아니지만 명절때 한가하게 근무하고 싶네요.
    그리고 준종합은 약간 전문성이 떨어지지만 대학병원 급에서 3교대 하면서 10년 일하셨다면 같은 간호사라로서 정말 존경스럽네요.

  • 18. 기본적인
    '06.9.27 12:15 PM (125.240.xxx.66)

    일은 서로도와가면서 해야되는데 정말 철판들이 만하요

  • 19. ..
    '06.9.27 12:18 PM (211.229.xxx.90)

    어떤 직장이든 특정인을 5년내내 명절당직 시키지는 않아요..
    다만 명절 기간동안 단한번도 일당직 안걸리기가 쉽지는 않죠..
    3일연휴라면 3일 3교대로 9번 턴이있는셈이니..
    하지만 요령껏 밀고 당기고 해서 시간은 만들기나름이구요.
    굳이 시간 조정도 안하시고 안올 수 있는 핑계가 조금만 있으면 그냥 안오시는것 같네요.

  • 20. amama
    '06.9.27 12:43 PM (59.19.xxx.80)

    일부러 그런거 같은거에 한표!

  • 21. 보미맘
    '06.9.27 1:33 PM (166.104.xxx.13)

    저는 15년차 간호사랍니다. 서울이고 대학병원이고 특수부서에서 일하죠.
    둘째며느리인데... 결혼10년되었는데.. 초기5년은 윗년차 다 제끼고 모아서 휴가도 명절도 전남남도 끝까지 시댁이라고 내려갔었고.. 그래서 후배들한테 좀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4년전부터는 일반병동에서 특수부서로 옮기고서는 응급시술시 출동해야거든요. 칼같이 50:50으로 명절 당직은 번갈아 한답니다. 시어머니는 이해하시는데 손윗동서가 일부러 안가는줄 알아요. 결혼초기에 너무 목숨걸고 시댁에 내려간 제 잘못이겠죠. 윗분은 이제부터라도 좀 시댁가시면 오히려 환영받으시고 어려움을 뚫고 오셨다고 장하다는 소리 듣겠네요. 전 아니라서 ㅎㅎ

  • 22. 연수맘
    '06.9.27 2:23 PM (124.0.xxx.62)

    저도 옛생각이 나서 로그인했네요. 병원에서 7년정도 근무하고 지금은 교대근무 않하는 곳으로 이직했는데요. 3교대 정말 어려워요(물론 본인 위해서 힘들여서 돈버는거라 하심 할말 없지만요)
    전 다행인지 불행인지 교대근무 할 시절은 미혼이어서 좀 나았지만... 결혼한 선배님들 보면 무척 힘들어하더라구요. 연휴가 길다고 해서 한사람한테 며칠씩 휴가를 줄 수는 없거든요. 대부분 돌아가면서 하루씩 쉬게 되죠.
    집이 가까운경우에는 하루정도 쉬어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기숙사에서 명절이라서 문닫은 식당덕분에 이곳저곳 끼니 해결하러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제가 근무할 때만하더라도 결혼하신분들 많이 배려해줬었는데... 지금은 어림도 없답니다. 아직 병원에 계신 선배들말을 빌면 그래요. 미혼도 갈 집있다면서 절대 양보(?) 않하고 그냥 나오는 스케줄대로 근무해야 한다면서 한숨을 쉬더라구요.
    원글님 .... 저도 큰며늘이어서 동서도 생기고 하니 어렵더라구요. 차라리 혼자일때가 편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그냥 편하게 맘 먹으세요. 고의성이 있던 아님 피치못할 사정이 있던 원글님이 형님보다는 맘이 편하실거예요. 물론 몸은 고되시겠지만요.
    명절 편안하게 마음 넓게 쓰셔서 웃으면서 보내시고 돌아와서 신랑 며칠 마구마구 부려먹으세요.
    시댁에서 잘하고 돌아오면 우리나라 남편들 며칠은 머슴(?)흉내내고 살잖아요.
    내 남편인데... 미안한 맘도 들지만 어쩌겠어요. 대한민국에서 며느리로 살려면 그리고 우리남편 기 살려주고 살려면... 그러면서 나도 스트레스 풀고 살려면...
    제가 그러거든요. 저흰 시댁과 거리가 가까워서 거의 매주 갑니다.
    주말엔 웃는 얼굴로 열심히 봉사하고 와서 주중엔 목에 힘주고 삽니다.
    그럼 저도 편안하고 신랑도 지집에 잘하니 좋아라하고 두루두루 좋더라구요.

    행복한 명절보내세요.

  • 23. 맞아요..ㅠㅠ
    '06.9.27 4:25 PM (218.147.xxx.186)

    제가 간호사였어요. 다른 사람들은 병원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병원은 군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한곳은 아니랍니다. 저도 대학병원 간호사였지만 (결혼하면서 그만둠)다시는 그짓 못 할것 같아요.

    off정해졌어도 응급이면, (갑자기 환자가 늘었거나 다른직원의 사고나 갑작스런 병가 기타등등...)

    off반납하고 나가야합니다. (제가 신생아 중환자실이어서 그랬는지 몰라고. 아뭏든 major part는 그런일

    적지 않아요. 전 예기치 않게 off없이 14일을 일 하기도 ㅠㅠ)

    명절때는 아무리 선배여도 night duty는 이변이 없는한 바뀌지 않아요.( 제 선배들 10년이 훨씬 넘어도

    night duty는 바꾸기 힘들었어요.)

    전 미국으로 시험 보러 갈 일이 있었는데, 병동 사정으로 못 간적도 있어요. 형님께서 일부러 그러시는게

    아닐수도 있어요.

    만약 일부러 그러시는 거라면 정말 이기적인분 이시네요.

  • 24. 갑자기
    '06.9.27 4:29 PM (211.229.xxx.90)

    옛날일이 기억나네요..
    전 간호사느 아니지만 대학병원에서 근무했고 당직도 했었는데
    제 동기하나가 결혼 첫명절에 명절전날 당직에 딱 걸렸어요.
    당직하고 명절 당일 시골 내려가면 거의 명절 파장이죠..
    아무도 못바꿔주고,,결국 하룻밤 당직비 30만원주기로하고 다른 사람이 했던 기억이 ㅠㅠ

  • 25. ......
    '06.9.27 5:33 PM (124.57.xxx.37)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듀티 바꾸는게 자유롭지 않아요
    병동 상황에 따라서, 병원 내부사정에 따라서 또 다르구요
    임신한 사람이 있다거나, 갓 결혼한 사람이 있다거나 하면 그 사람들 위주로 배려해줘야 하고
    갑자기 환자가 는다거나, 인원이 준다거나 해도 듀티 바꾸는게 힘들구요
    병원에 따라서는 최근에 한달전에 컴퓨터로 듀티 짜서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럴 경우 근무일 바꾸려면 여러 사람한테 민폐끼쳐야 하구요
    3일 내내 쉬는게 쉽지도 않은게.....
    3일 연속 듀티 얻으려면 다른 근무일날 오프없이 연속 일해야 하는 날이 많이 생긴다거나 하고
    명절 전날 나이트 근무하고 삼일 쉬고 바로 다음날 데이 근무하고 이러면 또 너무 힘들구요

  • 26. 저는
    '06.9.27 5:58 PM (58.140.xxx.205)

    너무 늦게 봤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27. 음...
    '06.9.28 2:53 AM (125.185.xxx.44)

    손윗시누하고 거의 흡사하시네요.
    좀 큰 대학병원이다 보니 10년이 넘어도 아직 중간이라는...
    그래도 명절에 빠지진 않으시던데요.
    시댁에 1시간 거리라 가깝기도 하지만, 일찍 가셔서 명절음식 다 준비 하시고...
    기제사도 다 참석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마음가짐이 문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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