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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할 때 사지 말아야 되는 물건은 뭐가 있을까요?

홍홍~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06-09-27 11:22:48
혼수할 때 이것을 살까, 저것을 살까? 고민 없으셨나요?
제 친구는 가죽 소파를 살까, 천소파를 살까를 두고 몇날 며칠을 고민하더군요.
혼수 할 때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초보를 위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203.249.xxx.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7 11:25 AM (203.229.xxx.253)

    살면서 살 수 있는 건 그때 가서 사세요. 주방용품 같은 거 기본 그릇빼고는 당장 안 쓸건데 미리 사두시면 나중에 더 좋은 기능, 더 이쁜 것, 더 내린 가격 등 그런 상황에 후회되거든요.

  • 2. 냠~
    '06.9.27 11:26 AM (210.90.xxx.75)

    정말 클래식 조예가 깊고, 음악 그렇게 듣는 사람 아니면 좁은 집에서 홈시어터는 별 기능 못합니다...
    결혼할 때 집을 어느정도 사이즈로 가져가시는지.. 한번 거기에 맞춰서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천소파는 이쁘긴 한데, 알레르기 있는 분들 조심하시구요.
    아주 부지런하거나, 전업주부 아니시면 천소파 관리 어캐 하실라고....

  • 3. 한식이불
    '06.9.27 11:26 AM (220.75.xxx.181)

    원앙 금침이라고 해야하나요??
    안써도 한채씩은 다 있어야 한다해서 한식이불 비싼것으로 사주셨는데
    결혼 8년차 거의 안씁니다.
    비싸고 고급스러운것이다보니 잘 안꺼내고 손님와도 마트에서 산 싸구려 이불셋트 꺼내쓰게 되네요.
    가죽소파는 아가 생기면 다 망가질텐데, 그냥 레자나 천소파가 나을거 같아요.

  • 4.
    '06.9.27 11:27 AM (222.101.xxx.39)

    칼은 본인이 안하는거라고 들었어요...

  • 5. ^^
    '06.9.27 11:31 AM (221.162.xxx.238)

    저는 소위 말하는 사치품을 안한게 넘 후회되요~
    살림이야 하다 필요하면 사면 되지만,
    사치품은 진짜 안사지더라구요...ㅠㅠ

    좋은가방, 옷, 시계, 화장품, ,,,,,
    그때 안산거 넘 후회됩니다....
    결혼하니 안사져요...아니, 못사요...
    덜덜

  • 6. 선풍기
    '06.9.27 11:32 AM (61.66.xxx.98)

    바람난다고 혼수로 하는거 아니라고 들었어요.

  • 7. 제생각
    '06.9.27 11:35 AM (202.30.xxx.28)

    칼은 본인이 사는거 아니다, 진주를 사면 평생 눈물 흘린다, 선풍기사면 바람난다, 뭐 이런 류의
    미신? 관습? 이런거는 피곤하다고 봐요
    저는 원앙금침, 손목시계, 커다란 압력솥(전기밥솥), 신부세트(화장품) 안사도 된다고 생각해요

  • 8. 혼수
    '06.9.27 11:36 AM (210.123.xxx.142)

    피하는 것은 잘 모르겠구요. 물건 늘어나는 것 싫어서 꼭 필요한 것들만 가장 좋은 것으로 했는데 참 좋아요. 물건이 많지 않으니 청소하기도 쉽고 먼지도 안 쌓이구요.
    그릇은 홈세트로 사지 마시고 밥그릇 열 개, 국그릇 열 개, 반찬 접시 스무 개, 이런 식으로 사니 좋았어요. 유리잔 열 개, 머그잔 열 개, 커피잔 여덟 개, 이렇게 사니 손님 오셔도 좋았구요.
    냄비는 작은 것 보통 것 두 개만 사셔도 되고, 프라이팬도 두 개면 돼요. 웍(멀티팬) 하나 있으면 좋구요.
    가구는 좋은 것으로 사세요. 아이 낳으면 다 망가진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아이 다 클 때까지 마음에 안 차는 가구 보고 사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가전 제품은 한 번 고장나면 괴로우니 역시 안심 되는 것으로 사시구요. 예쁘장한 것 많이 사서 쟁이지 마시고 없으면 먹고 사는데 지장 있는 것만 사시고, 나머지는 살면서 채우세요.

  • 9. 소형가전
    '06.9.27 11:37 AM (203.241.xxx.14)

    은 토스트기, 믹서기,튀김기...뭐 이런거 살다 필요하면 사세요...
    울집에 한방 그득있어요...-.-

  • 10. 완전후회
    '06.9.27 11:40 AM (211.33.xxx.43)

    가장 후회하는게 천쇼파 산거에요.
    저는 그냥 전세집이고 해서 그냥 2-3인정도 대충 앉을만한 저렴한 미니쇼파 정도 생각했거든요.

    어쩌다가 신랑이랑 시어머님이랑 같이 가구 보러 다니다가 시어머님이 천쇼파 (3+1 )보시더니 이쁘다고 그 자리에서 가격까지 막 깎으시고..깎아서 산게 75만원..
    암튼 어쩔수없이 사게 되었는데 눈에 보이진 않지만 먼지가 작살이더라구요. 진드기도 말도 못하겠죠.
    차라리 싸고 저렴한 거 사서 전세집에서 쓰다가 나중에 이사갈때 좋은거 살것 그랬어요.

  • 11. 한식이불
    '06.9.27 11:43 AM (220.124.xxx.23)

    정말 필요 없어요...짐만되고...어른들은 옛날 풍습으로 꼭 해가야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7년가지고 있다가 아깝지만 버렸어요....시댁어른 오실때 펴야 한다고 하는데...
    몇년에 한번 주무실까 마실까하고...이불은 해가 갈수록 점점더 무거워지고...
    차라리 가볍고 이쁜 요이불한세트면 손님용으로 좋다고 봐요...
    또하나는 결혼식 끝나고 입는 예복...정말 실용적인걸로 하세요
    하얀거 비싸게 주고 산거...결혼식날 딱 하루 입고
    뭐 묻어서 세탁소에 맡긴후 아까워서 가지고 있다
    보니 얼룩이 다시 생겼더군요...몸에 맞지도 않고...젤 아까웠던게 식후에 입은 예복 정장..너무 아까워요...하시더라도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은 하지 마세요....

  • 12. 천소파
    '06.9.27 11:47 AM (222.236.xxx.79)

    좋은데요. 롯데서 샀는데, 훌러덩 벗겨서 안솜은 베란다 해 비칠때 유리에 기대놓고 살균시키고, 겉싸개는 세탁기로 빨아서 다시 싸놓음 새것 같아요. 레자나 가죽으로 했음 지금쯤 갈라지고 때타서 보기 싫어졌겠지요. 애가 쉬싸면 금세 벗기면 안솜까지 젖지 않더라구요. 저는 천소파 강추/

  • 13. 잠오나공주
    '06.9.27 11:51 AM (222.111.xxx.229)

    냉방용품.. 선풍기 에어컨 그런건 안하는거래요.. 윗 분 말씀처럼요..

  • 14. 결혼1년차
    '06.9.27 11:57 AM (210.95.xxx.231)

    안 사길 잘 한 것: 홈씨어터(평소에 느긋하게 음악 들을 짬이 없어서....)
    사길 잘 한 것 : 가죽소파(피곤할 때 탄탄한 가죽소파에 누워 있으면 너무 좋아요.)
    라텍스침대(비싸긴 했지만.... 대만족)
    김치냉장고
    사서 후회한 것: 그릇세트(막상 결혼하고 나니.... 그릇선물이 왜 그리 많이 들어오던지.... 너무 일찍 사지는 마세요.) 큰 사이즈 pdp(신랑은 좋아하나... 난 티브이를 안 좋아해서.. 돈만 많이 들고...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 도자기 손잡이로 된 조리기구 세트(이쁘긴 하나..너무 무거워요.. 가벼운 게 좋음)
    테프론 후라이팬 3개. 코렐그릇,

  • 15. 저도
    '06.9.27 12:19 PM (125.240.xxx.66)

    살면서 하나씩 두개씩 사는게 난것같아요.
    그리구 부모님들이 어디서 받아서 모아놓은신 냄비며 그릇은 거의 좋은게 없어서 전 결혼5년차인데 거의 버렸어요,
    살때 ㄴ 좋은 걸로 사시구요

  • 16. 홈시어터
    '06.9.27 12:32 PM (59.14.xxx.154)

    저는 잘한 품목중 하나거든요..
    제 친구도 콤보사려는거 홈시어터로 하라고 해서 변경했는데 정말 잘한것 같다고 했어요..
    평소에 dvd시청을 즐겨하신다면 저는 적극추천해드려요..
    확실히 다르거든요...
    저는 특히 아기가 늦게생겨서 신혼이 길다보니 더 요긴하게 사용한것 같아요..

    전 후라이팬셋트..그릇셋트..기타소형가전 산거 후회했어요..
    선물로도 들어오고 막상 잘 사용도 안하고..
    살면서 조금씩 사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 17. 원앙금침..
    '06.9.27 12:41 PM (61.104.xxx.26)

    나날이 옷은 늘어가는데 장롱한 칸 떡하니 차지하고

    때때로 꺼내서 관리까지 해드려야하는 높으신 분...

  • 18. ...
    '06.9.27 1:28 PM (59.27.xxx.94)

    부엌살림은 당장 밥끓여먹을 수 있는 정도로만 구입하시고요
    결혼해서 한동안 자잘한 살림들(커피잔, 유리컵, 소형가전) 선물로 들어온 뒤에도
    필요한 건 그때 가서 구입하세요. 미리 사놓아도 나중에 더 업글되고 예쁜게 자꾸 나와요.
    특히, 세트로 한묶음 파는 조리도구, 냄비세트, 칼세트...낱개가격 생각하면 싸다싶지만 막상 살림해보면 몇가지만 계속 쓰게돼요. 집에서 어머니가 평소 쓰시는 조리도구들 눈여겨 보시고, 자주 쓰는 것 몇개만 집중하세요.

    평소에 손님접대가 그리 많지 않다면 신혼집들이 할때 필요한 추가그릇은 주변에서 빌려다 쓰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언니네 코렐 한세트를 2달 쯤 빌려다놨어요^^). 잡지책에 나오듯 깔끔하고 예쁜 손님상 차리고픈 마음은 누구나 있지만, 그보단 더 실용적인 곳에 무게를 싣는 것도 좋거든요.

    소파나 가구 선호도 개인취향과 생활방식에 따라 다른듯 해요. 저는 천소파 커버 세탁해가며 잘 쓰고 있는데, 어떤 분은 아이 키우면서 감당이 안된다고 도중에 가죽으로 바꾸더군요.

  • 19. 후회
    '06.9.27 2:36 PM (210.95.xxx.214)

    혼수는 아니지만.. 결혼할때 비싼 한복 맞췄든거 가장 후회되요
    신랑..저..폐백 드릴때 30분 입고 아직까지 한복 케이스 한번 열어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돈으로 차라리 일반 옷을 한벌 더하시고..한복은 빌려입으세요

  • 20. 메이루오
    '06.9.27 4:47 PM (218.153.xxx.80)

    저는 어차피 침대 쓰니까 이불(몇십씩 하는) 안 샀는데 나중에 시집 오는데 이불 한 채 안 사왔다고 핀잔 들었어요. 하지만, 덩치 큰 이불 어디에 넣어두기도 골치 아프잖아요. 손님 용 이불은 이후에 필요한 계절에 맞춰 한 채씩 샀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산 이불도 어디에 넣어 놓기 골치 아파요.
    전 한복도 저만 했어요. 신랑은 폐백 드리고 그냥 양복 입구요. 신랑 한복 하는 돈으로 차라리 양복 바지를 한 벌 더 하자했죠. 지금도 그 결정에 만족해요. 저는 그릇도 몇 십개씩 되는 세트로 안 샀어요. 밥 그릇 국그릇은 여벌로 몇 개씩 더 샀지만, 그릇을 거의 최소한으로 샀어요. 그릇도 어차피 유행이고 나중에 살림에 눈이 틔면 사고 싶은 그릇이 아주 많아진답니다. 나중에 천천히 예쁜 그릇 몇개씩 사서 모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비디오도 요즘은 컴퓨터로 보니까 비디오 쓸 일 별로 없네요.
    또, 소형 주방 가전도 미리 사서 자리만 차지하는 것 보다 나중에 필요할 때 하나씩 장만 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

  • 21. 저도.
    '06.9.27 11:55 PM (221.165.xxx.162)

    한복 애물단집니다.
    나이차서 결혼하니 헉.. 빨강치마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ㅜㅜ
    그릇 많이 하지 마시구요 저 결혼할때 뭘 몰랐지요.. 결혼후 보니 이쁜그릇 너무 많은데
    찬장그득한 그릇땜시 지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세트 대신 차라리 마사지를 받으세요. 제친구 기능성있는거 거의 활용 못하는거 보고
    전 마사지 쿠폰 끊어서 다녔어요.
    이불(침대커버)도 유행타서 철철이 사고 싶어지니 너무 많이 사지 마시구요.
    환경호르몬 문제만 아니면 소파는 레자가 편해요,
    애낳고 해질거 생각하면.. 천은 아이들한테 너무 안좋으니 패스...
    게다가 애들 크고 다들 좋은 소파로 바꾸잖아요.
    김치냉장고도 사실 괜히 했다 싶어요. 둘이 사는데 거의 김장김치 저장창고용도죠..
    냉장고로도 남아돌아요.
    이쁘게 실속있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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