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회사다니면서 대학원에 다니겠다는데요..

[..]

지금 하는 일이 전공한 분야가 아니라서 아무래도 대학원 다녀야 겠다네요

회사다니면서 야간 대학원 다니는 것도 소득공제 된다고 본거 같은데 그런가요??

신랑 하는 일이 IT쪽인데요 연고대 대학원은 학비가 얼마쯤 하나요??

학비땜에 걱정이 태산이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고대 일반대학원 문과계열(등록금 제일 싼 전공)
2005년 입학생들 500만원쯤 내고 입학했습니다.
첫 학기에는 입학금이 들어 있으므로 학기 중에는 400만원 정도 할 것 같네요.

위의 얘기는 문과등록금이므로 이공계는 더 비싸겠죠?
한 학기에 500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본인것은]

대학원 학비 소득공제 되요..

[아마]

비교해보니 저는 정말 답도 없는 죽순이었군요..
ㅠㅠ 쓰기 부끄러울 정도의 엄청난 댓글 수 ㅠㅠ

[네]

저희 큰놈이 연대대학원(공과대)에 다니고있는데요
500만원인것 같아요
아들놈이 장학금을 받고있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요
장학금제도도 있고 용돈정도는 나오는것같네요

[제]

주변에도 연대 경영대학원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칠백만원 넘는다고 들었어요.
그것만 드나요.
대학원은 사교비(?)가 정말 만만치 않더라는...

[-,.-]

근데 궁금한 것은 전공분야가 아니어서 힘든 일인데
어떻게 대학원 과정을 따라가신다는 것인지...
기본적으로 전공생이라고 감안하고 수업 진행하고
학부전공자가 아닌 과목은 선수과목 지정 받아서 학부수업 들어야 해요~



그리고 일반대학원에만 장학금 혜택 많아요.
일반대학원에서는 왠만하면 등록금 내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대학원 다닐 때 조교 해 봐서 아는데
전부 장학금을 받아서 장학금이 나왔는데 지급대상자를 못 찾는 경우도 허다하니...

[학자금대출]

도 한번 알아보세요. 제 친구 네 경우를 보니 남편이 역시 낮엔 직장댕기고 저녁에 대학원댕기는데 (연고대는 아니지만 ) 학자금지원융자인가를 1.5%대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

근데 학자금 대출도 신청한 모~든 학생이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직장인보다 공부만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와요.
과사무실이나 교학과에서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거든요.

[..]

그래도 저보단 낫네요..
전 올해 12월에 셋째 태어나구요.
내년 3월에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합니다..
이런 상황에 아이아빠 내년에 대학원 간다합니다..

제가 젤 힘들거라고..
저만 허락하면 다니겟다고 하는데...
다니지 말라 할 수 도 없고, 선뜻 다니라는 말도 안나오고...
지금 저는 아이 셋키울생각과 내 모습을 생각하면 씁쓸한데..
남편만 앞서 나간다 생각하니...우울해 집니다.

[원글녀]

저도 결혼9년간 신랑이 비대기업 다니느라 거의 빨라야 열시이후에 퇴근하고 늦으면 새벽 두세시에

퇴근하곤 했었어요 월급도 적구요.. 이제 겨우 대기업들어가서 사는게 여유있겠구나 했는데..

일찍 퇴근한지 며칠만에 대학원 얘길 하네요..-.- 얼마나 우울한지..

게다가 대학원 다니게 되면 붓는 적금 다 깨서 대학원비에 다 쏟아부어야 하는데...

이제 겨우 돈 좀 여유있게 쓸까 했더니 이러네요.. 그래도 미래를 위해 다니게 해줘야 하는건지..

정말 마음이 안좋습니다

[학자금]

애아빠 올해부터 공과일반대학원 들어갔어요..1학기때 6백만원에서 1만5천원 빠지더라구요..그땐 시간이 빠듯해서 학자금대출신청도 못했구요..2학기엔 학자금대출신청해서 등록금냈어요.5백만원 좀 넘더라구요..애아빠 부서 대부분이 석박사출신이라 학사출신인 신랑은 더더욱 대학원진학을 하려했었구요..다행히 대학에서 회사로와서 수업을 해주기때문에 큰불편없이 수업을 받고있지만 자기생활이 거의없다고봐야해요..저두 2년동안 남편없다 생각하고 살기로했구요..수업마치고 집에와서 매번 숙제하느라 바쁘네요..

[대기업이면]

회사에서 보조해주지 않는지 알아보세요.

저희 제부도 회사에서 돈 대줘서 나녔고,
친구 남편들 중에도 그런사람 몇명있거든요.

[고대대학원]

IT계열 맞구요..이제 2년 넘겼죠..3000만원 들었답니다..남편친구는요..
남편도 은근히 부러워 하길래..
우리 졸업한 여기 지방 국립대학원 산업대학원 학비랑 알아보니까
저축은 못해도 보낼수 있을것 같아서
다녀보라니깐..
산업대학원이 공부보단 인맥쌓기가 우선이라면서..
정작 다니라고 하니까 망설이네요..
분위기가 그렇다니까 학비에 당연히 술값이며 그런 유사비용도 만만찮겠죠...

[저희]

신랑도 비전공인데 현재 IT기업에서 차장입니다. 본인은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제가 보더라도 전공자들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전 맨날 다니라고 합니다. 근데 저희신랑 너무 바빠서 짬을 못내고 있어요.. 젊었을때 투자하는거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비전공자가 대학원을 왜 못다니겠습니까? 저두 그쪽 전공이지만 저희 신랑이 저보다는 훨 나은것 같던데.. 보내주세요..

[*^^*]

아무리 못잡으셔도 4~500입니다 현제 대학원 근무

[올해]

회사다니면서 연대 IT쪽 특수대학원 졸업했어요.. 작년인가 학비한번 올라서 한학기 500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소득공제 됩니다..저희도 노동부에서 학자금 대출받았어요..1%인가밖에 안되요..근데 학비외에 사교비 엄청 듭니다..학업도 다른특수대학원에 비해서 정말 빡세구요...나중에 졸업하는 사람은 반밖에 안되더라구요.. 앞으로 학비 갚을일이 태산이네요..ㅜ.ㅜ

[제가 아는분..]

국민대 BIT대학원 박사과정 이신데... 500정도 드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추가비용 더 들어가죠. ^^;;
연고대는 더 비쌀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