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지역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사]

지금 아파트 전세 살고 있는데 저희가 들어올 때 이 집 전세가 안나가서 몇천만원 싸게 들어왔거든요.
아파트 안이 좀 엉망이라 사람들이 꺼리는 것 같아서 저희는 신혼이라  도배, 장판, 페인트 다 새로하고 들어와 살았습니다.
2년동안 여기 아파트 값도 오르고 해서 이번에 집주인이 시세대로 올려달라 하시네요.
시세대로라면 6천만원 정도 올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저희는 그정도 여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사를 가야할 것 같은데요. 휴~~

1억-1억 3천정도로 20평형대의 전세아파트 있는 곳 있을까요. 마포에서 멀지 않은 곳이나 지하철 5,6호선 라인에 있는 곳중에서요.
아니면 몇 천만원 대출 받아서 작은 아파트라도 사 볼까 하는데요. 억대 대출까지 무리하게 받기엔
맞벌이도 아니라 힘들구요. 2억 안쪽에서, 집값이 폭등하진 않더라도 앞으로 좀 발전(?)가능성 있는 곳이 있을까요? ^^;;  

신랑 직장이 마포쪽이라 멀지 않은 곳 찾아보니 수색, 응암, 신사 이쪽 동네가 상대적으로 싼 것 같던데
이쪽은 집값이 항상 변함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생활환경은 괜찮나요? 밤에 신랑차 타고 둘러보긴 했는데 그냥 둘러봐선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집값 안올라도 이사할 불안감 없이 맘편하게 살고 싶기도 하고...
어느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집주인 연락받고나니 심란하고 집안일이 안되네요.
신세타령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여기 자게 보니 더 힘든 분들도 있으시고... 그냥 맘 편하게 가지려 합니다.

제가 지방에서 계속 살다가 결혼해서 서울 살면서 애기낳고 키우고 하다보니 부동산쪽은 물론이거니와
아직 서울 지리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서울 사시는 분들 조언을 좀 얻고 싶습니다.
그럼 전 애기자는 동안  부동산 싸이트와 서울 지리 공부하면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로긴했네요.]

전에 읽었던 기사가 있어 스크랩합니다.
도움 되시길...

한국일보 2006-09-20 18:18



전세난 심각한데… 조금 더 보태서 새집 살까

전세를 구하기가 어렵다면 비슷한 가격에 새 집을 사는 것은 어떨까.

서울ㆍ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셋값과 비슷한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주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형 평형이라도 사두면 좋은 유망 물량과, 입주 후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전셋값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유망 아파트를 소개한다.

2억원 미만 소형 아파트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시내에도 2억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꽤 많다. 특히 2000년 이후 입주한 비교적 새 아파트 중에서만 100여개 단지나 된다.

이 가운데 구로구 개봉동 현대홈타운은 총 964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26평형의 매매 시세가 1억7,5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개봉초, 구일중 등 학교시설 및 개봉역플라자, 애경백화점, 강서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말 입주한 노원구 월계동 풍림아이원 23평형도 새 아파트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미도파백화점, 롯데백화점, 상계백병원, 을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매매가는 23평형이 2억원 안팎이다. 지하철 6호선 석계역이 가깝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두산 25평형은 전농ㆍ답십리뉴타운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2억원 미만으로 20평형대를 살 수 있으며, 향후 개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5평형 시세가 1억9,000만원 내외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깝다.

미분양도 눈길

전세가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미분양 아파트는 구입 후 곧바로 들어가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가의 60%까지 담보대출을 1∼2년간 무이자로 알선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잔금 40% 정도만 쥐고 있으면 내집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부동산뱅크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서울 206가구, 경기 410가구로 모두 61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전셋값 수준으로 매입할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가 몇 곳 있는데, 대표적인 아파트가 양주시 GS자이 6단지다. 분양가는 29평형 1억4,000만원, 32평형 1억5,830만원이다. 주택담보대출 60%를 건설사가 2년간 이자를 대납해줘 계약금과 잔금을 포함해 5,600만∼6,200만원을 들이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지난 3월 입주한 경기 의정부시 한일유앤아이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33평형 700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20평형 1억600만원 ▦23평형 1억2,300만원 ▦28평형 1억5,200만원 ▦33평형 1억7,90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60%까지 가능하며, 초기자금은 4,240만∼7,160만원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다.

[원글]

감사합니다.^^ 일부러 스크랩까지 해주시고...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성산동]

성산동 시영아파트는 어떨까요?
6호선 라인인데 성산동 검색해보세요

[일산]

일주일전에 일산 주엽역근처 27평 1억2천에 계약했습니다. 일산이 의외로 교통과 녹지환경이 참 좋더군요.. 예전같으면 그돈이면 32평 전세 얻었을텐데 지금은 27평밖에 안되더군요.. 그래도 얻어놓고보니
잘했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