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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아이 때리는 엄마
새벽 12시도 좋고 낮도 좋고 애 죽어라 울어대고 엄마는 죽어라 하고 소리질러대고
던지는 소리 때리는 소리 우는 소리...아주 미칠거 같네여
물론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이니 아이가 말안듣고 화를 나게 하더라도 전 왠만한면 말로 타이르자
주위고요..신랑은 한번씩 매를 들어줘야 한다고요..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결국은 제가 112에 신고를 했네요...평생 112번호 누를일 없이 살줄 알았는데.
새벽5시에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뜨니 또 시작이더군요
죽여버린다고 소리소리를...정말 죽일것만 같았어요
15분을 지켜보다 결국엔 신고를 했네요..5분정도 있다가 남자들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니 "그래요..제가 때렸어요.왜요?안되요?" 자기 자식 자기가 때린다니
뭐 할말은 없겠지요..남자들 뭐라뭐라 하더니 갑디다..그리고도 10분을 넘게 너때문에 내가 나쁜엄마가
됐다는둥 챙피해서 못살겠다는둥 애한테 또 그러더군요..
1. 잘하셨어요
'06.9.26 11:21 AM (202.30.xxx.28)아니 요즘 세상에 누가 애를 팬답니까
2. 아동학대센터
'06.9.26 11:25 AM (211.63.xxx.49)에 고발하셔야겠어요.
다음에 또 그럴거같은데...애가 불쌍하네요.3. ..
'06.9.26 11:30 AM (219.248.xxx.46)제발요..꼭 도움의 손길을 이웃에서 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몇살일까요..
너무 무섭습니다..4. 잘하셨어요
'06.9.26 11:33 AM (211.108.xxx.89)담에 또 그러면 아동학대센터나 SBS SOS방송 같은데 알려보세요..
5. 에구
'06.9.26 11:39 AM (211.42.xxx.225)아이가 불쌍해요ㅠ.ㅠ
6. 꼭
'06.9.26 11:41 AM (218.232.xxx.55)정말 잘하셨어요.계속 그렇게 때릴텐데 빨리 아동학대센터나 sbs sos에 신고해주세요.
7. 정말꼭
'06.9.26 11:47 AM (203.247.xxx.20)정말 꼭 아동 학대 센터에 알려주세요...
아이도 불쌍하고.. 그 아이 그렇게 키워지면 나중에 사회에서 제구실 못할것이 뻔해요..
아..너무 불쌍해요8. 바로 신고
'06.9.26 12:12 PM (221.138.xxx.91)다음에 또 애를 때릴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학대센터에 전화 주시면 좋겠네요.
아이 몸에 흔적은 남았을테니까요.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 구성원이 되어 우리 아이와 같이 살아갈텐데
비뚤어지고 이상한 어른으로 되어 버린다면... 너무 슬프고 무섭습니다. ㅠㅠ9. ........
'06.9.26 12:44 PM (61.104.xxx.26)언니와 어제 자녀교육에 대해 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우리 친척들이 참 많거든요..
우리 어릴때 잘 살던집 못살던집으로 구분이 되었었지요..
30~40년이 지난 지금
자식들이 모두 성공(국내나 해외의 최고대학을 나오고 최고라 여겨지는 직업을 가지고 명성을 얻거나 존경을 받으며 자기 자신들도 인생을 즐기고 사랑하며 참 선하게까지 사는...)한 집..
제대로사는 자식 하나 없이 힘들게힘들게 되어버린집..
어니와 제가 발견한 공통점은 "엄마"였어요..
엄마가 자식들의 마음속까지 신경써주고 희생하며 바른길로 이끌어주던 집들..
무조건 적인 희생만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바른길을 정해놓고 그 길로 인도해주던..
절대 자식에게 큰소리 한 번 안내던 집들..
항상 그 짐에 가면 부런워 눈물만 났던 가정들..
그 가정의 자녀들은 모두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있네요..
겉으로 보여지는 것 분아니라 가슴속에 사랑가지 품고..
공부를 못했던 분도 계셨지만 다른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분들이 되셨구요..
돈만으로는 되지않는
엄마의 내자식의 그릇에 대한 바른 판단..그에 맞는 뒷받침..
반면..
가끔이라도 큰소리치며 자식들 매를 들고 다녔던 집들은 부모의 부와 명성에비하면
훨씬 초라하고 비관적으로들 되었어요..
겉모습만이 아닌..사회에 불평불만을 가득 품은...
우리 친척 20집정도만 비교한 것이니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어요..
우리요?
우리는 아빠의 모진폭력..엄마의 화풀이폭력..
당연히 제대로 된 자식들 없지요..
남들보기 멀쩡해도 가슴속에 큰 짐하나 지고 한숨지으며
때때로 혼자 눈믈지으며 모질게 살고 있지요..10. 동심초
'06.9.26 1:48 PM (121.145.xxx.179)제가 40중반까지 살아 오면서 보았던 일중에 엄마의 역활에 관한건 정말 맞는말 인것 같습니다
엄마가 최소한 엄마의 위치에서 애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애들을 대한다면 애들은 절대 부모를 배반하지 않습니다 더 부모에게 사랑,칭찬 받기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엄마의 생각만으로 애를 보지 않고 애 편에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부모가 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아주 낙관적일텐데.... 요즈음 젊은 엄마들은 내인생은 내것 아이들 인생은 아이들것 내가 왜 애들때문에
모든걸 희생해야해 ? 하는 사고방식의 부모가 많은것 같아서 한마디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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